유동배 교통안전계장/경찰청 : 그런데 의외로 도로교통에서는 간단한 규칙이 있어요. 약자를 보호하면 돼요. 자동차를 운전한다는 것은 모든 사람이 사람을 죽일 수 있는 흉기를 들고 다니는 거거든요. 그런 사람이 약자 보호에 대한 개념 없이 '내가 가도 되는 때인데, 보행 자체가 잘못이야,'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게 사실은 사회가 각박하고 뭔가 잘못된 거죠.] 이런 문제, 다른 나라에서도 불거졌던 것이고 그래서 해외 나가면 이런 표지판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내가 잡은 게 자동차 핸들이든 자전거 손잡이든 상대방 입장에서 배려하는 여유, 모든 운전자에 필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