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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789009
    작성자 : 터키석
    추천 : 4
    조회수 : 553
    IP : 110.10.***.29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13/08/02 02:09:02
    http://todayhumor.com/?gomin_789009 모바일
    딸아이의 진로 째즈피아노 ....... ??
    안녕들 하세요
    눈팅한지는 솔직히 기억이 없지만 최소한 30대 후반 부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잘 나지도 못한 사람 괜한 글 적어서 세대차이나 갈등을 느끼는 것이 아닐까 해서 애써 글을 적지 않았던 사람입니다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글을 올리려 했으나 당시 일베 사건 때문인가 글을 못올리는 상황도 생기더군요
    지금은 글이 적어지네요 
    혹 글을 읽으시고 아시는 부분이 있으시다면 많은 지도 편달 바랍니다 
     
     
    전 평범한 40대 가장입니다
    큰아이는 고3인데 공부쪽을 곧 잘하기도 하고 철도 일찍 들어서 인지 큰 걱정이 안됩니다
     
    그런데 딸아이가 문제라기 보다 부모로써 아이의 앞길을 못 열어 주고 있다란 생각이 들어 참 걱정스럽네요
    초등학교까지는 올백에 성적도 오빠보다 더 잘 했는데 중학교에 가서 왕따 사건을 겪고 성적이 떨어지더군요
    지금은 그 왕따 가해 학생에게 오히려 사과도 받고 후배들한테 동급생들한테 많은 인정과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딸아이 고 1입니다
    공부하는 모습을 잠깐 보고 있자니 공부에 뜻이 없다란 생각이 들더군요
    공부해라 공부해라 보다 자기가 잘 할수 있는 것을 시키는 것이 오히려 좋은 방법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느날 물어보았습니다
    넌 어떤일을 하면 행복하겠니 ?
    그랬더니 째즈 피아노를 치고 있으면 3~4시간 정도는 그냥 금방 간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째즈나 실용음악을 전공하고 싶고 음악 프로그램 PD가 꿈이라 합니다
    딸아이는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 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피아노를 쳤었습니다
    어떤 공식적인 자리에 가서 수상을 하거나 이런 적 없었습니다
     
    제가 바라는 것은 좋아하는 것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 입니다
    예를 들자면 원하는 학과를 가기 위해 싫어하는(?) 공부를 하는 모습입니다
     
    미래가 없다 전공을 해본들 대학졸업후 막막하다
    이런 말들 제가 충분히 할수 있습니다만 한편으로 생각해봅니다
    자기만에 가치를 향해 노력하는 하는 모습 이런 모습이 결국 길을 만들어 주지 않을까 막연히 생각해봅니다
    많이 늦었고 좋은 대학 가기도 애당초 틀렸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평생 살아가며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것이라면 빠른것 아닐까
    막연히 말 장난을 하는 것은 아닐까 ?
    아이의 인생을 놓고 어떠한 지식도 없으면서 너무 이상적인 판단만 하는 것이 아닐까 ?
    또 경제적인 뒷받침은 어떻게 해야 할까 ?
    참으로 많은 걱정이 됩니다
    아니 모르기에 막연한 생각만 할뿐입니다
     
     
    저는 거제도에 작은 매장에서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초기 1년 동안은 참 많이 힘들었지만 현재 매달 매출 경신을 하고 있고 매출 경신을 하다 보니 순이익도 많이 늘어나고 있는 상태 입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1. 아이가 원하는 대학에 가기 위해 아니 아이가 원하는 공부를 하기 위해 어떤 학원을 선택해야 하는가 ?
        - 째즈학원을 가야 하나 클래식 싫어도 해야 하나 ..........
     
    2. 경제적 뒷받침은 얼마나 해야 될까 ?
         - 학원비와 교재비 등
     
    3. 과연 내 생각이 (원하는 것을 하다 보다 원하는 것을 하기 위해 공부도 하게 되어 있다) 맞을까 ?
         -
     
     
    4. 기타 부모로써 이쪽 상식을 알려면 기본적인 것 내지 기초를 알려면 어떤 참고자료로 학습해야 될까 내지 많은 정보를 접할 곳은 ?
     
    등등 입니다
     
     
     
     
    정말 이쪽 계통은 너무 모릅니다
    학원 선생님과 집사람 딸아이가 상담을 했다고 합니다
    좋은 대학 포기 하란 말 하더군요
    그러면서 클래식을 하라 합니다 딸아이 수강하고 몇번 가지도 않았습니다
    째즈도 클래식이 뒷받침이 되어야 된다란 의도로 전해 들었습니다
    전 좋은 대학 갈수 있으면 금상첨화지만 원하는 바를 위해 24시간 미쳐 있기를 바라는 것이 더 큽니다
    많은 지도 해 주시길 바랍니다
    학원 선생님 좋은 의도로 말씀하셨고 제가 잘 모르다 보니 의사전달 과정에서 오해가 있을수 있습니다
    그 학원 선생님은 아주 존경 받는 분입니다
     
    글에 대한 내용은 읽어 보겠지만 바쁜 관계로 답글은 내일 늦은 저녁에 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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