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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freeboard_788349
    작성자 : 미성년자
    추천 : 0
    조회수 : 201
    IP : 223.62.***.41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4/10/26 16:28:10
    http://todayhumor.com/?freeboard_788349 모바일
    아버지가 일을 그만둔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전 17살 고1학생인데요
    오유들어와서 웃고즐기고 하다가 오늘은 이렇게 글도써보네요
    맞춤법 신경안쓰고 말씀드릴께요
    아버지가 원래 이삿짐업종을 하셨습니다.
    15년정도 하신것같습니다.
    이삿짐을 잠깐이라도 해보신분은 알겠지만 몸이 않아픈곳이 없습니다.
    현재 병명을까먹었지만 허리가 디스크를넘어 뼈가깍인다네요.
    그렇게 죽으라고 일하면서 버는돈은 200입니다.
    어머니가 마트에서 일하면서 버는돈은 180정도 되구요.
    총380이지만 제 기숙사비 용돈 차량할부금 보험비 식비 외가.친가 어른들 용돈 예전에 아버지가 일안하실때 생긴 대출금 보험비 관리비 핸드폰비 기타등등 총합치면 40정도 마이너스 집안입니다.
    한번씩 아버지가 200못채워 올때도 많구요.
    집은 외할머니가 예전에 사신곳에서 살고있습니다.
    이상황에서 어제 아버지가 눈물을보이시면서 일을그만두고 싶다.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제가 우리집경제상황을 알고있기에 선뜻 그만두시라는 말씀은 못드렸습니다.
    아버지 몸상태가 않좋은정도가 아니라 썩어간다는건 제가 알고있지만 이일을 그만두면 저희집에서는 240이라는 마이너스가 나게됩니다.
    아버지께서 이일을 그만두시고 다른일을 하시긴해야할꺼같은데 어떤일을하셔야할지 기둥을 못잡는것 같습니다.아버지연세47세입니다.
    어떻게 보면 젊은나이이고 어떻게보면 적은나이는 아닙니다.
    새출발하기에는 늦은것같지만...
    운수업을해보시는게 어떨까...이런생각도 해봣습니다.
    아버지가 대형면허가 없는데 될까?결국 안된다는 생각이들었습니다.
    저도 아버지가 이삿짐을 하시는게 좋은건 아닙니다.
    쪽팔린다는게 아니라 아버지가 주무실때마다 끙끙앓는 소리를 들어보면 진짜 눈물만 나옵니다.
    이상황을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이일을 그만두시고 집에서 여가생활을 즐기시면 좋겟지만 제가 돈을 버는상황도 아니라 아예 일을 안하실순 없는 상황입니다.
    47세에 어떤 새로운 직장을 가질수있을까요??
    회사같은 사무실업무는 못하실껍니다.
    이삿짐이라는게 빠르면 오전중에 끝나버리는일이라 시간이 남아돌게됩니다.
    이시간을 놀다가 갑자기 이남는시간에 일을하라하면 적을안될께 분명합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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