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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78759
    작성자 : neptunuse
    추천 : 25/15
    조회수 : 16442
    IP : 103.234.***.115
    댓글 : 20개
    등록시간 : 2015/04/02 00:04:23
    http://todayhumor.com/?panic_78759 모바일
    흉가와 폐가의 차이점과 구분법
    안녕하세요 넵튠입니다. 


    흉가체험 폐가체험 이런이야기들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러나 아직 흉가와 폐가를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한번 적어봅니다.


    흉가와 폐가의 개념과 그 둘은 어떻게 다른지,


    또 구분법은 무엇인지 등을 간략하게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을 고스트 헌팅 시점에서 심령적으로 쓴 글이기 때문에
     
     
    진위 여부가 의미가 없고, 특별한 근거가 없는 이야기임을 미리 밝힙니다.
     
     
    그저 편안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흉가와 폐가의 개념.

    일반적으로는 흉가와 폐가를 같은 개념으로 보기도 하고 특별히 구분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흉가와 폐가는 본질적으로 차이가 있습니다.
    우선 개념부터 확실히 잡겠습니다.


    폐가 : 사람이 살지 않는 집. 금전적 문제나 기타 이유로 사람이 살고있지 않은집 입니다. 이경우 귀신은 있을수도 없을수도 있습니다.


    흉가 : 사람이 살수 없는집. 기운이 탁하고 악독한 귀신이 자리잡고있어 사람이 도망치듯 떠난집 입니다. 이런곳은 귀신이 있을 확률이 100%에 가깝습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사람이 살수는 있는데 빈집을 폐가라고 하고 나쁜기운이나 귀신으로인해 도저히 사람이 살수 없는 집을 흉가라고 합니다. 대표적인 흉가로는 한때 대한민국 3대 흉가중 하나였던 곤지암 정신병원과 최악의 심령스팟이라 알려진 충일여고가 있습니다. 폐가는 회사 부도로인해 짓다가 방치된 건물이나 재개발때문에 철거대기중인 건물등이 있죠. 




    추가로 폐가도 오래 방치 되어 귀신이 모이게 되어 흉가로 변하는 경우가 있으며 흉가도 정화의식으로 일반적인 집이 되는 경우도 있기는 합니다. 늘봄가든같은 경우 사람이 들어왔죠. 물론 정화가 잘 되었는지는 미지수입니다. 








    2. 흉가와 폐가의 차이.

    개념을 보시면 약간 모호한듯 보입니다. 어쨋거나 둘다 사람이 없는 건물이니까요. 그러나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살지않는곳과 살수 없는 곳이니까요.
     
     
    쉽게 예를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폐가에는 물이 나옵니다. 그 물이 미지근할수도 시원할수도 탁할수도 있지만 마실수는 있지요. 경우에 따라서 더 시원한물이 나오는 곳으로 이사할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면 미지근하고 탁한 물이 나오는곳은 비어있을수도 있겠지요. 혹은 깨끗하고 시원한 물이 나오지만 금전적문제나 다른 문제로 인해 집을 버리고 갈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흉가는 물이 아닌 술이 나오는 곳입니다. 술이 차갑든 시원하든 본인이 술이 쎄든 약하든 물없이 술만 먹고 살수는 없지요. 목이말라 마신것이 술이고 밥을 할때도 술을 넣어 하고 라면도 술을 넣고. 씻을때도 술로 합니다. 그런집에서 얼마나 살수 있을까요? 오래 살지는 못할것입니다. 억지로 있으면 몸이 축나겠지요. 그래서 결국 버리고 떠나거나 사실을 숨기고 팔아버립니다. 그럼 그 집을 산사람은 어떨까요? 결국 똑같겠죠. 그것이 반복되면 결국 버려지게 될것입니다. 이것이 흉가라 할수 있습니다.








    3. 흉가와 폐가의 구분법.

    사실 일반인들은 흉가와 폐가를 구분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기운이 안좋고 귀신이 많은 곳을 일반인이 캐치해내기가 힘들지요. 그렇기 때문에 스토리가 중요합니다. 그 동네에 떠도는 이야기나 어르신들께 슬쩍 여쭙거나 해서 자신이 발견한곳이 흉가인지 폐가인지 가늠해 보는것이죠. 소문이란게 와전되기 마련이지만 참고는 될것입니다.



    부도가 나서 짓다만 건물은 그냥 폐가죠. 재개발 지역 역시 폐가일 것입니다. 그러나 사고가 난집. 자살사건이나 살해사건 이런경우 흉가로 봅니다. 또한 기운이 나쁜 장소다 라는 이야기가 있으면 흉가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것은 주인이 있고 없고는 별 관련이 없습니다. 실제로 곤지암 정신병원도 건물주가 있지요. 과거 스토리를 잘알아보고 어느정도 가늠을 해 볼수 있겠습니다.




    또한. 건물 내부를 보고 가늠할수 있습니다. 집안에 가재도구나 기타 잡기들이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그냥 떠난 집은 당연히 가구나 살림살이 다 챙겨갑니다. 진짜 버릴만한 것만 버리고 가지요. 그래서 단순 폐가는 집안이 썰렁할 것입니다. 그러나 흉가는 사람이 도망치듯 떠난곳입니다. 가구와 각종 세간살이가 다 있는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발견한곳들중 위와같은 곳들이 있는데요. 이런곳은 100% 흉가겠지요.












    저같은 경우 체험을 다니기는 하지만 고스트헌팅 개념 보다는 공포 체험 개념으로 다니기 때문에
     
    흉가와 폐가를 특별히 구분하지는 않습니다만, 이러한 것들은 알고있는 것이 더 좋겠죠.
     
    결국은 재미를 위한 것이니 너무 심각하게 보진 않으셨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넵튠이었습니다.
     
    neptunuse의 꼬릿말입니다
    적월 - 공포 카페
    http://cafe.naver.com/moonof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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