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운동이라는 것이 하루 이틀만에 저지랄로 커진게 아닙니다
적어도 여성계라는 것이 30년은 땡깡을 부렸기 때문에 지금 이 역차별까지 오게 된 건데요
그걸 보면 이제 우리도 남성인권을 위해 무언가 해야 할 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성재기라고 뭐 그런 인물도 있었는데 그 사람의 주장은 음... 모르겠어요 나중에 일베와 손잡고 지랄한 거 때문에
별로 평가하고 싶지 않아서....
그런데 어쨌든 우리가 이렇게 인터넷 글로 푸념만 늘어놓는다고 해서 정치권에서 말을 듣겠느냐?
아니잖아요? 이미 정치권에서 진보를 주장하는것은 결국 도덕성의 싸움이라서 PC를 추구하지 않으면
진보가 아니게 되어 버렸기 때문에 이 굴레에서 벗어나게 하려면 트럼프같은 인간의 당선처럼
뭔가 오함마로 뒤통수를 때리는 정도의 큰 충격이 있어야 이해 할 겁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한국 정치지형은 아직까지 적폐라는 거악의 세력과 그 반대 세력과의 싸움이라
마치 중국의 국공합작처럼 페미니즘의 옳고 그름 같은 것은 뒤로 제쳐지기 마련이거든요?
그래서 '이제 우리도 그 프레임을 깨는데 이제 무언가를 해야하지 않겠는가?'라는 게 제 주장의 요지입니다
물론 이렇게 인터넷에 글을 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긴 합니다만 (폄하하겠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여기는 오유라는 그저 하나의 커뮤니티 사이트 하나일 뿐이잖아요 그래서 외연을 확장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겁니다
누가 글을 썼습니다 예를 들어 '취업시장에서 여자를 뽑으려고 하지 않는다' 이런 말을 한다면
우리는 거기에 '왜 여성을 뽑으려 하지 않는지 생각해봐라'라고 대답하는게 아니라
'왜 남자를 뽑으려 하는지 생각해봐라'라고 대답하면 됩니다 (발상의 전환)
우리 안에 정치적 올바름이라는 이름아래 족쇄마냥 채워져 있는 걸 깨 부수자는 겁니다
자기들 주장이면 '기업은 여자만 뽑아야 정상이지만 남자를 뽑는 이유가 있지 않겠느냐'반문하면 됩니다
물론 말이 안통하는 족속들인거 알지만 그런 싸우는 글을 보는 일반인들은 거기에서 생각하게 됩니다
'생각해 보니까 기업은 왜 남자를 뽑지?'이 의구심을 심어주면 우리가 프레임 전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잡게 되는 겁니다
프레임 싸움이란게 누가 더 세련되게 의미를 잘 전달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마타도어처럼 무조건 매도하는것이 프레임에는 유리하죠 이렇게 생각하면 '굳이 그렇게 까지 해야하나'이런 생각이 들겁니다
그런데 그것은 자기검열입니다 자기안에 '그래도 올바라야지'이런 족쇄를 채우고 있는겁니다
미셸 오바마의 '상대는 저급할지라도 우리는 품위있게 가자'라는 말조차 이 안에 자기검열이 있는겁니다
적폐가 그동안 그 반대세력에게 옳아맸던 족쇄가 바로 이겁니다 "정치적, 도덕적 올바름"
하지만 이것은 우리를 승리하게 만들지 못합니다 오히려 우리를 패배하게 되는 족쇄가 될 겁니다
제안하는 것은 우리의 승리입니다
그리고 오프라인 활동도 병행하는게 좋죠
하다못해 메갈들도 넥슨 앞에서 시위랍시고 지랄하는데 우리도 까짓거 하면되지 않습니까?
아직도 정치권에서는 오프라인 활동으로 결정합니다 실제로 온라인 상의 활동이 오프라인으로 나오게 될 때
온라인 상의 반도 안되게 줄어듭니다 그래서 아직 인터넷 여론은 여론 취급을 받지 못하는게 현실입니다
하다못해 인터넷 카페라도 만들기를 제안합니다
우리끼리 짝짜궁 하자는게 아니고 우리끼리 모여서 토론하면서 더 좋은 방법을 찾자는 겁니다
그래서 상대할 때 더 좋은 표현과 수사로 상대를 압도하자 일단 인터넷 여론부터 우리편으로 만들기 위해서 말이죠
이상입니다 긴 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