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이었나 (시간 참 빠르군요) '시타를 위하여'에 충격을 받고 대학만화 최강자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예선부터 쭉 출품작을 보게 되었는데 역시 195개나 되는 (원래 196개였던 것 같은데 뭐가 빠진걸까요?) 만화를 다 보는 건 많이 무리였고, 랜덤으로 막 클릭해서 보다보니 정확하진 않지만 한 90퍼는 본 것 같습니다.
그림의 ㄱ도 모르는 눈으로 보기에도 그리다 만 듯한 출품작도 있지만 대부분이 각자의 개성을 가진 좋은 만화라고 생각합니다.
아래로는 개인적으로 특히 좋았던 작품들 추천하겠습니다. (제목순입니다)
어쩌다 보니 딱 33개네요.
예선투표 (32강 진출) 약 50시간 남았으니 보고 괜찮다 싶으면 [여기] 가셔서 투표해주시면 감사합니다.
간결한 그림체에 표현이 독특해요.
확실히 프롤로그라는 느낌이라 본편이 보고싶구요.
몸을 인형으로 바꾼다니 소재야 당연히 흥미롭고요. 작화 멋지고 전투씬 그럭저럭.
이야기의 깊이는 모르겠습니다만 재미는 있네요.
작화가 독특해서 더 궁금한 이야기.
계속 보고 싶습니다.
잔잔하고 아기자기하고 사랑스러운 이야기 좋아합니다.
단편모음집에 어울리는 따스한 분위기.
'주인공 못생겼다/무섭게 생겼다'...를 확실히 표현하셨습니다.
주인공 좋아요.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투표한 작품들 중 가장 투표수가 많습니다.
술술 가볍게 흘러가는 전개가 재밌습니다.
막판반전!
또 빵셔틀이야? 싶었던 초반 클리셰는 지루했지만 다음편이 궁금하군요.
작화가 멋지고 등장인물이 소개부터 입체적이고 소재가 고전적입니다.
닥터 프랑켄슈타인도 생각나고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도 생각나고요. 뒷내용 보고싶어요.
갑질논란 만연한 현 사회에서 가지는 시사점이 분명한 소재.
이야기가 계속되었으면 합니다.
의외성 있는 별로 안 낭만적인 마법소녀 이야기라는 점에서 지금 연재중인 매지컬 고삼즈도 생각나고...
사실 20대 마법소녀에 공감해서 투표했습니다.
오 귀엽습니다. 등장인물들 다요. 심지어 괴물도 무섭고 귀여운...
게다가 이야기가 분명하고 전개도 좋아요.
개인적으로 이런 그림체는 호불호가 심하다고 생각하는데요.
등장인물들 다 예뻐요. 사실 막판에 심쿵해서 투표...
좀비 좋아합니다. 국궁도 좋아합니다.
아주 무난한 구도에 초반전개에 이대로 박진감있게 전개되면 매우 기대됩니다.
듣기만 해도 손발이 오글오글거리는... 중2병이라는 용어가 사용된지도 시간이 꽤 지났네요...
우리 모두 아는 클리셰로서의 중2병의 모든 건 담아내려 한걸까요. 일단은 재미 없을 수가 없습니다.
뭐랄까... 만화 or 인소에서만 가능한 사생팬x아이돌이라는 관계를
아주 상큼상큼하게 그려냈습니다.
교실에서 벌어지는 학생들 사이 규칙이 확고한 승부... 또한 클리셰지만
'액션<심리, 공포'라는 점에서 새롭고 재미있습니다.
단순한 그림체에 담긴 아픈 이야기.
구도와 연출에서 상처가 느껴집니다.
일단 공감가는 소재입니다. 애완/반려동물에 대해 생각해봤다면 읽고싶은 이야기.
물론 작화 자체도 매력적이구요. 등장인물이 더 있을 텐데 다 만나고 싶어요.
의외성과 귀여운 그림체가 재밌구요.
앞으로의 내용은 모르겠어도 등장인물은 맘에 드네요.
소재 아주 신선합니다. 이분 작년에 32강에서 떨어지셨던 것 같은데... 이번은 더 재밌는 것 같아요.
제목부터 알 수 있지만 돈키호테는 페이크주인공 (아마도?)
사실 막판에나 등장하는 용사보다는 용이랑 공주 사이 관계가 궁금하고요.
주인공 상황이 우울한 건 우울하지만 심리묘사나 인물관계는 흥미롭고요.
좋은 이야기가 나올 것 같습니다.
막판에 ?!했지만 시작 좋았어요.
판타지적인 소재에 현대적 주인공의 미스매치가 재밌긴 한데, 앞으로는 어떨 생각일까요.
1850년대 미국 서부의 한국인 암살자!!!가 주인공입니다.
그림체도 내용도 멋져요. 은근 유머도 있고요.
고양이가 귀여워요. 귀엽다구요. 귀엽습니다.
바이러스로 인해 마스크착용이 의무적인 사회. 차이점이 작지만 확고한 평행세계가 좋아요.
탄탄한 이야기 기대합니다.
그렇죠 마법사는 빗자루를 타고 납니다! 그리고 요샌 다 저런 빗자루 쓰잖아요?
귀여워요.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그려갈지 기대해요.
소재가 비범해요. 등장인물과 전개가 모두 흥미롭습니다. 주인공 귀엽구요.
세계관이 신선한 만큼 앞으로 어떻게 될 지 짐작이 안가는데 보고싶어요.
좋아요 재밌어요. 꽤나 공감하는 로망입니다!
등장인물 성격과 생각이 매력적이에요.
옛날 한국 순정만화가 생각나는 그림체와 (규모있고 복잡한) 스토리.
그리운 느낌 + 그 자체로도 재밌습니다.
말랑말랑한 색감과 구도와 연출 다 좋습니다.
아이를 주인공으로 하는 이야기답게 순수한 그림체에 담긴 담담한 듯 서글픈 이야기.
스케일 크고 박진감 있고 주인공 매력있고 작화 좋고 그 모든 게 어우러진 연출이 훌륭해요.
멋진 이야기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