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전 입엇던옷으로 베오베 간게 몇일전인데
거기서 순산하시라고 하도 들어서그런지
얼마안되서 아기낳앗어욬ㅋㅋㅋㅋㅋ
(후기)
어제 갑자기 새벽 다섯시에 눈이 팍!!!떠졋어요 배가아파서요 ㅠㅠ 그런데 잠에 취해서 그냥 무시하고 잣거든요 ㅋㅋㅋㅋ(그냥 잘수잇엇던거 보면 가진통이엿던거같아요)
근데 아침 8시에 배아픈게 심해지면서 일어나서 간격을 재보기 시작햇어요 8분간격으로 일정하게 아프길래 헐 이건 진진통인가봐!!!그러면서 가족들을 깨우고 병원으로 갓어요
병원에 갓더니 태동검사를 한 한시간하더라구요 그러면서 그냥 규칙적인 가진통인거같다고...하... 자궁도 일센치밖에안열렷다고...하..... 근데 제가 집이 좀 병원이랑 멀어서 그거 말씀드려서 지켜보자며 일단 입원을 햇어요
그런데 입원하길 잘한게 입원하고 한두시간만에 진진통이 잡히더라구요 처음 진진통은 그냥 위경련이 대장쪽에서 나는 기분정도? 참을만하길래 에이 엄청 아프다더니 참을만하네~~~하면서 누워잇는데 시작된 공포의 내진 ..와 ㅋㅋㅋ 정말 장난아니게 아프더라구요 손목까지 넣어서 휘젓는느낌이 아주 와...
계속 배에 애기상태+진통체크하는 기계달고 내진을 반복하니 2센치가 2시간만에 열리드라구요
근데 그때부터 진통강도가어마어마하게 세지는거에요 거기다가 갑자기 2분간격 진통 ㄷㄷㄷ 대충 느낌을 비유하자면 2분에한번씩 기차가 내허리와 배를 1분 30초정도 밟고지나가는 느낌...?
근데 그 2센치열린자궁이 두시간정도 차도가없는거에요 ㅠㅠㅠㅠㅠ 아픈 강도는 점점세지고 진통은 2분간격이고...미치겟더라구요
2분간격이다보니 내진+진통 을 한꺼번에 하면서 갑자기 너무아픈거랑 서러운게 터져버려서 엉엉울엇어요 (제주도에서 부랴부랴 내려온 울신랑도 몰래 옆에서 울더라구요 ㅠㅠ 가엾어서 못본척햇어욬ㅋㅋㅋ)
간호사언니가 이제 3센치 열렷다고 한시간지켜보고 무통놔드릴게요 하고 가더라구요
계산을 해봣죠 2분간격 진통에 1시간 버티면 ...대충 30번 진통을 해야하더라구요 막막하고 너무 힘겨워 계속울엇더니 힘빠지는게 걱정되셧나 ...? 20분정도만에 무통을 놔주셧어요
그랫더니 펼처지는 ...무❤️통❤️천❤️국 하나도안아파서 완전 베실베실 웃으면서 농담하고 자고 내진할때도 느낌하나도안나서 여유잇게 내진하곸ㅋㅋㅋㅋ
그렇게 잇다가 7센치정도 열렷을때 가족분만실로 이동햇어요 (너무넓고 쾌적햇어요!!!) 거기서 힘주는 운동 4번정도 하고 애기봣어요 !!!!
무통이 끝까지 잘가서 힘주는거 시키는대로 하고 햇더니 금방 머리가 통과하더라구요 심지어 회음부 마취랑 자르는느낌 꼬매는느낌도 안나고 후처치로 배누르는것도 안아팟어요
3센치까진 지옥이엇는데 무통덕분에 아무문제없이 5월 18일 아침 7시 37분에 2.79 키로 여자애기 잘 낳앗어요 !!!!!!
진통은 진진통부터 보면 대략 11시간정도 햇네요 ㅎㅎ. ;ㅁ;
폰으로 써서 글이 잘써졋는지 모르겟네요 ㅋㅋㅋ
(태어나자마자 찍은거에요 양수에 뿔어서 몬나니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