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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심심해서 tv를 보다가 쿡tv에 이웃사람과 도망자가 떠 있길래..
그냥 호기심에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강풀에 시나리오 수준은 국내 최고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허접한 그림체 지만 탄탄한 시나리오에 시종일관 긴장감을 느낄수 있죠..
하지만 안타까운게 영화로 진행되면서 조금 난잡해 진다고 해야겠죠..
사실 웹툰을 본지가 오래되어서 저도 기억이 가물가물 했지만..
하지만 와이프가 한말은 충격이었습니다...
영화가 진행되어가는 과정이 도대체가 뭐가 뭔지를 모르겠다고 한것입니다..
도대체 왜 경비원이 살인자이며 왜 경비원을 하는가 라고 물어보는겁니다??(나는 이게 질문이 될꺼라는 생각도 해본적 없는데..
영화에 전개상 필요없는 피자배달원과 경비원을 빼도 상관이 없을듯 하더군요..
천호진이 했던역활(경비원)은 웹툰에서는 필요하지만 과연 영화에서도 있어야 할까 라는 생각이 심하게 들더군요...
차라리 극전개를
악몽에 시달리는 살인자vs깡패vs살해당한 아이 엄마(여자를 보호하기 위해서 헌실하는)
조연급으로 임하룡을 넣었으면 좋겠더군요..
이렇게 되면 메인이 3명이고 조연급에 임하룡 그러면 개별 역활에 스토리를 강화하고 스릴러 요소를 조금더 가미했으면 하더군요..
너무도 웹툰완성도가 뛰어나다 보니..
손대기가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쳐내야 할건 과감히 짤라 버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6년도 모든 케릭터가 나오더군요.
한두개 정도는 쳐내도 될듯한데...
웹툰 시나리오가 너무 탄탄하다 보니 버릴 케릭터도 없다는게 함정이 네요..
개인적으로 강풀작가님 작품이 영화가 된다고 했을때
좀 많은 케릭터가 짤려 나가던가 아님 러닝타임을 3시간 이상을 유지해야 할듯 하네요..
하여간 29일이 기대됩니다..
강풀 작가 화이팅 하세요..
개인적으로 3대 웹툰으로 이끼,26년,천일야화를 생각하는데..
천일은 영화가 불가능 하겠죠...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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