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 노숙자가 많이 없는 이유.."
"노숙자, 실업자" 이라고 말하면 당연히
그 사람들은 남성이라고 생각 하게 된다...
("현대" 라고하면 자동차가 제일 먼저 생각 나듯...-_-?...)
왜? 도대체 왜 그럴까...?
.....
몇일전 라디오를 들었다. 남성 노숙자들이 지낼곳은 있는데
여성 노숙자들이 지낼 곳은 없다는 이야기를...(노숙자 전문? 휴식처..)
나도 실업자, 노숙자 라고 말하면 당연히 거의 남성만 있는줄 알고 있었다..
아니, 그냥 남성이라고 생각 하였다.
하지만.. 라디오를 듣고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분들의 소중함을, 따뜻함을, 희생정신을 느낄수 있었다....
남자가 어른이 되면 아버지가 되고
여자가 어른이 되면 어머님이 된다...
남자가 일자리가 없으셔서 아주 운이 없을경우 실업자(노숙자)가 되고 말지만
여자 노숙자는 그리 흔치 않다.
우리나라는 남여평등, 남여평등 입에 달고 살고 있지만
아직 현실은 그렇지 않다;
남성 일자리가 여성일자리보다 많을텐데
왜 남성 노숙자가 많이 있을까??
여성이 대체로 집안의 살림을 하고 있어서?
아니면 남성 인구가 여성인구보다 많기 때문에?
바로 "우리들.." 때문이다..
남성이 일자리를 잃어서 실업자가 되면 집에 있거나
집을 나와 노숙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 남성들의 배우자는 60만원 조차 되지도 않는 월급을 타기 위해
하루 종일 식당 설겆이 하러 다니시고, 건물 청소하러 다니시고, 목욕탕 때밀이 하시러 다니시는,,
아니,, 그냥 일만 있다면,,, 그 일이 궂은일이거나 받는 월급이 크지 않더라도
무조건 할수 있는 분이 바로
"어머님" 이시다..
그 분들께서 그렇게 돈을 버는 이유는
돈이 좋아서도 아니고..
자신들이 입고 있는 헌옷이 부끄러워 새 옷을 사입기 위한것은 아니고,
자신들이 신고 있는 구멍난 양말이 부끄러워 새 양말을 사서 신기 위한것도 아니며
자신들이 먹고싶은것이 있어 그렇게 지독하게 돈을 버는것도 아니다..
우리나라에 살고 계신 어머님이시라면 거의 전부가
같은 마음으로,, 같은 뜻으로.. 같은 곳에 쓰는 것이다...
그렇게 돈 모으는 이유는.. 단 하나.. " 자신의 자식들.."
철모르고 휴대폰, mp3, 컴퓨터 사달라고 때쓰는 아이들, 용돈이 없다고 신경질 내는 자식들
그 자식들에게 더 좋은 휴대폰 사주기 위해,, 용돈이라도 조금 더 줄려고,,
밥 굶어 가며, 허리가 휘어져도 병원은 커녕 파스 하나 붙일 돈 아껴서 쓰는 것이
그저,, 잠시라도 기뻐하는 아이들 모습을 보기위해 일하시는게 우리의 어머님이다..
하느님 보다 위대한 분은 어머님이고,
부처님 보다 인자하신 분도 어머님이고,
슈퍼맨 보다 힘이 쌘 사람도 바로 우리의 어머님이시다..
p.s 오늘 일을 같이 하는 형님과 술을 마셨다..
마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형님께서 어머님 이야기를 하셨다..
돈이 없어도 자식들 빚이 생기면 천만원이건 일억이건
10년안에 갚아 주시는 분은 아버지가 아니라 어머님신것....
내가 행여 살인을 해 사람들이,, 친구들이.. 피하더라도
웃는 모습으로 반겨 주시는것은 어머님 한분 이시라는 것도..
내가 만약 죽으면 제일 슬퍼 하는 사람은 매일 붙어 다니는 친구도 아니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도 아니고,,
나를 죽도록 사랑한다는 그녀도 아닌,, 어머님이라는것..
그리고,, 나는 잠시 아주 한순간 동안 휴대폰을 갖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어머님께선 내가 갖고 싶어 하는 휴대폰을 하루종일 마음에 두고 일하신다는것...
이 글을 읽지 않을걸 알고 있지만.. 일한지 몇일 되질 않았지만..
다시한번 어머님의 고마움을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형님..
(추천은 안해 주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이글을 읽으시면 부탁 드리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오늘밤 하루만큼은 어머님 손 한번 잡아 드리고 주무세요..
떨어져 산시는 분은 지금 당장이라도.. 안부전화 해주시고요..
어머님은 새벽이건 낮이건 자식들이 걸어 주는 전화를 받는건
중요한 일들 다 뿌리치고 받을만큼 좋아하니깐 걱정하시지마시고.. )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루 종일 밭에서 죽어라 힘들게 일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찬밥 한 덩이로 홀로 대충 부엌에 앉아 점심을 때워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한겨울 차가운 수돗물에 맨손으로 빨래를 방망이질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배부르다,생각 없다,식구들 다 먹이고 굶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발 뒤꿈치 다 헤져 이불이 소리를 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손톱이 깎을 수조차 없이 닳고 문드러져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가 화내고 자식이 속썩여도 끄떡없는 어머니의 모습..
돌아가신 외할머니가 보고 싶으시다고...
외할머니 보고 싶으시다고, 그것이 그냥 넋두리인줄만 알았던 나..
한밤중 자다 깨어 방구석에서 한없이 소리 죽여 울던 어머니를 본 후론...
어머니는 그러면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이제와서 한마디 외쳐봅니다.. 어머니 사랑해요...
[출처 : 웃긴대학]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 여기로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