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아니고 잉야잉야 때문에요...ㅜ.ㅜ 저는 임신전에는 임신하면 잉야잉야 못할 줄 알았어요 그런데... 막상 해보니 괜찮더라구요?! 물론 전보다 제 성욕이 훨씬훨씬 줄기는 했지만ㅠ 신랑은 여전히 왕성하구 저도 거부감이 없어서 심지어 신혼이기도 하구...그래서 임신초기 조심할때만 안하구, 안정기... 약 임신 4개월~9개월 초까지는 평균 주 3~4회 많을땐 일주일 내내 매일밤(!) 잉야잉야 했어용 임신전 상상과는 다르게... 배가 볼록 나온건 잉야잉야에 큰 지장을 주지 못하더라구요...?! 신세계ㅋㅋ;; 그리구 크게 무리하지 않는 선이라 별탈은 없었어용 잔잔하게 즐기는 편이라...암튼 근데^^; 어느덧 제가 9개월...35주를 넘기고 이제 36주 시작! 막달에 접어 들었어요ㅜ.ㅜ 그런데 신랑이 인터넷에서 막달 부부관계 이런거 찾아봤나봐요 막달에 부부관계는 태아와 산모에게 안좋을 수 있다고 며칠전, 뜬금없이 금욕선언! 을 했어용 저두 뭐... 막달엔 참으라고 하니 그런가보다 했지요 근데 사람 마음이...ㅋㅋ 하지말자 하면 더하고 싶은게 참 사람맘인가봐요ㅋ 당장 그날 저녁 퇴근 후 저녁밥 먹는데 남편 눈이 이글이글이글...ㅋㅋㅋㅋ 밥먹으면서 혼자 '안돼 참아야 돼' 막 중얼거리고ㅜㅜ 제가 밥먹고 신랑 티비볼때 옆에 누워서 같이 보면서 항상 신랑 소중이를 만질만질하는 버릇이 있거든요 (말랑말랑 보들보들해서 넘 죠아요... 근데 커지면 싫어요ㅠ) 다른때는 어느정도 만져줘야 딴딴해지는데 그날은 손만댔는데 마리오 버섯먹은 것처럼 부부부북...!;; 민망해서 손떼니깐 남편 또 괴로워하고...ㅠ 그렇게 3일 정도 매일밤 제옆에서 괴로워하다가ㅜㅜ 결국 제가 넘 안쓰러워서 먼저 덮쳤어용 '아...안되는데...안되는데...ㅜㅜ' 하면서도 넘 좋아하더라구용... 암튼...근데 이제 정말 빼박 막달이 시작되었어요 30밤 자면 애나와용...ㅠ
선배님들! 묻고 싶어요 막달에 잉야잉야 해도 되나요...? 절대 참아야 하나요? 사실 예정일 다 됐는데 아빠주사(!) 맞고 그날 진통와서 낳았어요~ 하는 후기도 몇번 봤는뎅... (그... 아빠주사에 자궁수축해주는 물질이 있대용) 사실 막달엔 자제하는게 맞다는걸 아는데... 밤마다 괴로워하는 신랑이 넘 안쓰러워서...ㅠ 그냥... 선배님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듣고싶어용^^; 경험이나 조언 좀 남겨주시면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