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미 대선은 한마디로...
비호감 VS 비호감의 대결에서 그나마 덜 비호감인 사람을 뽑은게 아니라...
비호감 둘 중 그나마 새인물을 뽑았을뿐.
기득권층에 대한 심판등 뭐 거창한 이유가 있는게 아닙니다.
미국 민주당의 결정적 실책은 당의 지지기반인 전통적 민주당 지지층, 젊은층의 민의를 외면하고~
슈퍼대의원(더민주로 치면 당중앙위원 정도)이란 제도로 당심(정확하게는 당 지도부의 의견)을 밀어붙였다는 것.
그 결과로 중도우파에 가까운 노선을 걸어온 힐러리가 대선후보로 결정되었다는 것.
더민주로 치자면, 중도 부르짖는 박영선, 김부겸, 김종인 스탠스의 후보가 미민주당 대선후보로 당에 의해 결정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나온 힐러리가 그나마, 구린구석이라도 없었다면 당선될 수도 있었을겁니다.
그러나, 힐러리는 매우 뒤가 구린 인물이었죠.
그에 대한 신뢰성은 트럼프보다도 더 낮았습니다.
트럼프가 46%로 38%의 힐러리보다 더 정직하고 신뢰할 수 있다고 미국인들은 이미 얘길 했다는거죠.
이 명백한 데이타를 무시했기에 힐러리가 당선될꺼라 믿었을뿐...
우리나라로 대입해도 마찬가지죠.
박영선, 김부겸, 김종인이 대선후보로 나왔을때, 우리는 상대로 반기문이나 기타 다른 인물들이 나왔을때...
그들보다 위 3명이 더 정직하고 신뢰할 수 있다 답할 수 있었을까요?
인기도 없는데, 신뢰할 수도 없는 후보가 대선후보로 나왔으니,
온갖 언론을 총동원해서 밀어줬음에도 불구하고 미민주당 지지층은 열광할 수도 없었고 주변을 독려할 수도 없었던거죠.
이 미 대선의 결과를 가지고...
몇몇 정치인과 그 지지자들은 기존 정치인들에 대한 심판이다 등등 과대한 의미를 부여하며 특정 정치인을 까는데...
그들이 종편논리를 퍼나르며 힐러리라며 까는 그 특정 정치인은...
언론의 후빨은 단 한번도 받은적인 없는 사람이며,
재벌등과 결탁한 적이 없는 인물이며,
기성 정치인으로 기득권을 누린적도 없는 인물입니다.
오히려, 기성 정치인들의 텃밭인 더민주...
유시민조차 저 당은 글러먹었다고 포기한 그 당을 역경속에 환골탈태시키고~
패배가 당연시되는 상황에서 엄청난 용기와 결단력으로 정계은퇴 배수진을 치고 지지층을 결집 대역전 총선승리를 이끌어낸 인물입니다.
어느 누구보다.... 당 전통지지층으로부터 더 정직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평가되는 사람입니다.
민심이 밀어올리는 후보죠.
그런 그를 힐러리에 빗대어 까는 글들이 최근 특정지지자들에 의해 지속적으로 올라오는데...
그런 식의 저열한 비판은 역풍만 불러올뿐이란걸 제발 잊지마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