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옵션 |
|
근본적인 이유는....역시 시민의식 때문인데요.
이게 살아온 환경과 인생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거라 1-2년 사이에 계몽하고 어쩌고 한다고 되는게 아닙니다.
쉽게 예를 들어 가난하고 힘들게살아올수록 자녀를 학대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런 사람에게 "아이를 꽃으로도 때리면 안 돼요."라고 가르쳐도 이론적으로는 고개를 끄덕거리지만
막상 아이가 울고 떼쓰고 말 안듣는 상황이 오면 바로 욕이 나오고 손이 올라간다는 거죠.
그래서 이런 사람들이 가정폭력후 싹싹 빌어서 또 용서받고 또 때리고를 반복하는 건데
미국 시민들이 그동안 배워온 합리적인 판단
인종차별 반대, 보편적 복지의 필요성, 사회적 약자의 보호 등등의 판단으로 오바마를 뽑았죠.
그런데 뽑고 보니, 그동안 알게모르게 저질러왔던 자잘한 잘못들이 너무 많아서 그걸 다 고치려고 하다보니 살기가 너~무 피곤해
이상하게 행동하는 놈한테 욕도 하지 말아야 하고 총을 쏘면 더욱 안되고
나랑 하나도 접점이 없는 이민자들을 인정하고 그들이 잘 살도록 배려해줘야 하고
흑인들 못 사는데...못 살아서 생각도 나와 맞지 않고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안 드는데 차별하지 말고 같이 어울려야 하고
내가 특별히 잘 살지도 않는 것 같은데 그래도 평균적으로 잘사는 축에 속하니까 세금 더 내라고 하고
헛소리 뻑뻑 지껄이는 골빈 여자들 많은데 또 페미니즘이랍시고 여성을 보호해줘야 하고
나도 살기 힘든데 남을 위해서, 약자를 위해서 자꾸 뭘 하라고 하고 하지말라고 하니까 그게 폭발한 거죠.
한마디로 말해서,
아 씨발...나 그냥 나 살고 싶은대로 살래!
흑인들 이민자들 싫은데 왜 싫다고 말을 못해!
여자들 개소리 뻑뻑 해대는데 뭘 아껴줘!
나도 먹고 살기 힘든데 무슨 세금을 자꾸내래. 그 복지 왜 나는 해당 안 되는데!
노무현 대통령 때도 그랬어요.
공무원들 일 안하고 노는 사람 진짜 많았죠.
근데 노무현 대통령이 되니까 일이 진짜 많아졌어요. 특히나 사회취약계층들에 대한 정책이 너무 많아졌는데
막상 그 사회취약계층들은 고마워하지도 않아.
가난이 벼슬이라고 왜 이건 안해주냐 저건 안해주냐고 쫓아와서 말만 많지
일은 예전보다 늘어났는데 이 정권이 나한테 도움된건 하나도 없는 것 같아
아 씨발 옛날이 좋았는데
공무원 사회뿐만 아니예요. 기업들도 그랬죠.
시장이 자꾸 소비자 위주로 가고, 소보원이나 환경부, 노동청 복지부 등등 바꾸라는게 너무 많아
다들 잘살자고 하는 이야긴건 알겠는데 갑자기 그걸 다 할려니까 너무 피곤해
가진 자라고 자꾸 뭘 내놓으라는데 나한테 떨어지는건 없어
매출은 상승하는데 이게 정부탓이냐? 내가 경영을 잘해서 그런거지...
아 몰라 나 그냥 좋은 시민, 좋은 기업가 안 할래.
난 그냥 욕먹고 돈 더 버는걸 택할래
난 그냥 욕먹고 일 안하는걸 택할래
출처 | http://www.ddanzi.com/index.php?mid=free&bm=hot&document_srl=141010839 |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