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농협 해킹 사태를 두고 중국발 IP경로와 진행 유형이 디도스 공격 때의 중국 IP와 유사한 것이 대두되며 북한 소행이란 발표가 있었다.

많은 이들이 북한을 떠올리며 그저 가난뱅이 나라로 컴퓨터 근처에는 가보지 못한 컴맹들이라 하지만 북한은 이미 오래전부터 영재급 소수 인원을 선발하며 1990년 후반부터 전문 해커 양성 기관에서 특수 요원들을 양성 해 대규모 사이버 테러 부대를 운용하는 등 전자전에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그런 북한 사이버 부대가 사이버 빙신도 아니고, 도둑질 하면서 제 신분증을 흘려놓고 다니겠는가? 이미 지난번의 DDOS 공격을 경험해 대비했는데 똑같은 방법을 썼다는 것은 바보 아니면 천치라는 애긴데 반대로 똑같은 수법의 공격도 감지 못한 정통부, 인터넷 관계 기관은 장님만 모아서 좋고 있었다는 말인가?

미국 CIA도 울고 갈 사이버 테러 능력을 가진 북한을 두고 이번 농협 해킹사태에 진범이라 단정 지었다면 전제되어야할 여러 가지 의문과 소홀했던 대비에 대한 책임이 상당히 커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