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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한일 양국은 9일 서울에서 군사정보보보협정(GSOMIA) 추가 실무회의를 열기로 했다. 지난 1일 첫 회의 이후 불과 1주일만에 열리는 것으로 사실상 서명에 앞서 조율을 끝내는 최종 회의다.
정부 관계자는 8일 “내일(9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비공개로 GSOMIA 추가 실무회의를 열 것”이라며 “어차피 협정 문안이 다 완성된 마당에 더 이상 시간을 끌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는 “12월 초까지는 무조건 서명을 마칠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그 이전에 한번 더 회의를 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한국>은 전했다.
군사정보보호협정은 2012년 이명박 정부 당시 비밀리에 추진했다가 들통나 ‘밀실협약’ 역풍을 맞으며 6월 29일 서명 진전 중단됐다.
MB때 국민적 분노로 ‘역풍’ 맞았던 협상, ‘박-최게이트’ 틈타 졸속 강행
관련 김종대 정의당 의원은 8일 CBS라디오 ‘김현정 뉴스쇼’에서 “일본과 정보 공조를 넘어 작전 공조로까지 치닫는, 말하자면 준군사동맹이 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2차 대전 이후 일본은 평화헌법 족쇄를 갖고 있는 패전국이라는 게 동북아 전후 질서인데 종말을 고하는 것”이라며 “동북아 지형이 완전히 바뀐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출처 |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1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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