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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78036
    작성자 : 진달래과
    추천 : 43
    조회수 : 4162
    IP : 110.46.***.67
    댓글 : 30개
    등록시간 : 2015/03/04 21:36:21
    http://todayhumor.com/?panic_78036 모바일
    어머니께서 어릴적 겪었던 실화 [발그림주의]
     
    안녕하세요. 공게에는 이번에 두번째 적는 실화에요
     
     
    얼마전 명절에 엄마가 들려주신 어릴적 실화얘기가 생각나서 적어봐요 ㅎㅎ
     
     
    글중 나오는 이름은 (가명)을 사용할게요. 짧은 이야기인데 엄마께서 하도 생생하게 말씀하셔서 저도 최대한 글로 표현할게요...
     
     
    올해 환갑이신 엄마의 40년도 더 된 실화 입니다. 40년도 전이면 1970년대 겠지요.
     
     
    보릿고개를 겪으시고, 영화 국제시장 처럼 서민들이 서로돕고.. 서서히 발전하는 시절을 겪으셨지요.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어머니(할머니)는 일찍 돌아가시고, 7남매가 서로돕고 아버지를 모시며 살아가셨어요.
     
     
    한창 학교를 다니는 시절에 어머니가 학교를 마치고 친구들 꼬득임에 시장을 나갔어요.
     
     
    뻥튀기가 신기해서보고, 솜사탕도 보고, 시골에서 자란 어머니눈에는 너무나 신기하고 재밌어서 해가 지는줄 모르고 구경하셨대요.
     
     
    어느덧 해가 져버리자, 걱정이 몰려왔는데..어머니 집은 2시간 거리의 산을 넘어가야 했기 때문이죠.
     
     
     
    여기서부터 이야기 이해를 돕기위해 어머니 시점으로 글을쓸게요.
     
     
     
    친구들은 다 집에가고 나 혼자 산고개 넘을 생각에 무서움이 몰려왔다
     
    - 큰일났다.. 미자 말을 듣는게 아니었는데 집에 우찌가노...산고개 넘기는 무서운디.....
     
    터벅터벅 길을 가다가 산으로 진입하는 입구가 불빛 하나없어 새카맣게 어둠만 있었다
     
    이 산은 오직 오솔길만으로 이루어진 산이었는데, 평소에도 무덤이나 귀신, 도깨비가 많이 나와서 동네어른들도 혼자 밤에 안다니는 산이었다.
     
    달빛에 의지해서 희미하게 비치는 산을 올려다봤다
     
    몇 발자국 떼고 '집에 얼른 가야하는데...' 하면서도 들어가기가 너무 무서워 눈물이 날 지경이었다
     
    결심이 서고 앞 길 만보며 산을 오르기 시작했고.. 중턱쯤 오자 길이아닌 숲에서 어떤사람이 우두커니 서있었다
     
    처음에는 안도감이 들어 같이 산을 넘는 사람인가 싶어서 말을 걸어볼려 했는데, 산길도 아니고 숲안에서 가만히 서있는걸 보니 기분이 나빠졌다.
     
    점점 그여자와 가까워 질수록 식은땀이나고, 사람이 아닌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여섯 발자국쯤에 있는 여자가 고개를 숙이고있다.. 길을따라 걷는데 이여자와 격차가 벌어지지않는다
     
    머리를 길게 늘어뜨려놓고 흐느끼듯이 어깨를 들썩이는데 너무...너무 무서웠다.. 이건 사람이 아니다. 귀신이다.
     
    몰려드는 두려움때문에 한발자국도 뗄수가 없었다.. 온 몸이 굳어버려서 산중앙에 서서 그여자만 바라봤다
     
    몇분이 흘렀을까.. 그여자가 서서히 고개를 드는데 눈이 빨갛게 올라서 동공이 없는것 같았고 입주름이 찢어질새라 소름끼치게 웃고있었다.
     
    나는 한기와 오싹함이 몰려와 무서워서 눈물이절로나고.. 오늘 집에 못가고 죽는구나..생각했다
     
    눈이 마추친 귀신의 표정이 우는것 같으면서 웃고있었다.. 한참동안 나를 못움직이게 꽉 잡고 있는것 같았다
     
     
    그때 어디선가 엄니 목소리가 들렸다
     
    "숙아, 얼른 온나. 숙아"
     
    고개를 돌려 앞 길에는 어릴때 돌아가신 엄니가 있었다..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분간이 안됐다
     
    엄니 모습이 생전에 유행하던 땡땡이 저고리를 많이 아끼셔서 특별한날만 입으시던것인데,
     
    그 저고리를 차림에, 치마를 돌려 허리춤에 끼시고는 내얼굴을 내려 보고있었다
     
    "엄니요.. 엄니"
     
    금새 등돌려 걷기 시작하는 엄니를 불렀다
     
    땀과 눈물로 범벅진 얼굴을 소매로 훔치고, 굳어있는 다리가 풀려서 다시 걷기 시작했다.
     
    엄니가 계시니까... 안도하는 순간, 어느샌가 숲에는 벌겋고 살기가 가득찬 눈동자들이 가득하고, 숲에서 쉬이이 웃는소리가 들렸다
     
    앞에는 어머니 뒷모습이 있고, 주변에는 시뻘건 눈들이 따라오고있었다
     
    "숙아, 정신똑바로 챙기고 엄니 뒤만 따라온나"
     
    엄니 뒤만 졸졸따라 걷는데도 아직 갈길은 한참 남았다. 몇분여 계속 걷다가 아까봤던 여자귀신이 또 나타났다..가만히 서서 나를 쳐다보고있다
     
    이제 웃고있지도 않다.. 걷고있는데도 거리가 멀어지지않고 나와 점점 가까워져만 갔다..
     
    앞에는 어머니가 계신데도 그여자는 점점 가까워진다.. 다섯 발자국..세발자국...두발자국..이제는 손만 내밀면 닿을거리에서 고개를 내밀어 쳐다본다
     
    나는 차마 고개를 못들고 실눈을뜨고 엄니 치맛자락만 보며 따라갔다..
     
    고개를 옆으로 돌리면 그여자가 피눈물과 웃는 얼굴로 나를 따라왔다.. 금새라도 잡아 갈것같은 두려움과 오한을 느꼈다..걸음이 더 느려졌다..
     
    이러다가 엄니가 먼저가버리면 어쩌지.... 하며 또 눈물이 났다. 최대한 엄니랑 안떨어지며 계속..걷고 걸었다
     
    한참을 걷다가..엄니가 말을 하셨다
     
    "숙아..숙아, 오늘 시장은 재미가 있드나?"
     
    "..." "예 엄니.. 뻥튀기도있고, 엿가락도있고요..솜사탕도있고..없는게 없었어요 사람도 많고요..."
     
    "맞나, 우리숙이 재밌었겠네"
     
    "엄니도 다음에 같이 가요, 시장에 같이.."
     
    말을 하다가 고개를 들어보니 눈 앞의 어머니의 모습은 없었다..
     
    주변을 둘러 뒤로 돌아봤는데 혼자 걸어온 길뿐.. 눈앞에는 우리집 대문이 있었다
     
    헛것을 본게 아니었는데.. "엄니..엄니!!" 어머니를 불러봐도 주변은 조용했다..
     
    집에 들어가자 두시간 거리를 네시간이나 걸려서 한밤중에 아버지께 혼났다.. 동생들에게는 어머니 만나고 왓다고 몰래 말해주었다
     
    믿기지 않지만, 돌아가신 어머니가 나를 지켜주었다고 생각했다..어머니가 없었더라면 나는... 그자리서 귀신을 됐을것이다
     
    그 뒤로는 학교마치고 늦게 가는일은 없었고, 후에 어머니 모습도 보지 못했다..
     
     
     
     
     
    공포게시판.jpg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얘기를 생각하며, 짧게 발그림으로 그려봤어요ㅜㅜ 이런느낌 이셨을까요? 
     
    말씀하실때도 생생하게 다 기억한다고 말씀하세요.
     
    엄마가 환갑이신데 아직도 어릴때처럼 아직도 가끔 엄니가 보고싶다고 하시네요 ㅎㅎ
     
    조금 오버된점이 있긴해요 ㅎㅎ 여기까지 실화입니다. 부족한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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