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상 눈팅 위주로 오유를 즐기는 남쪽나라 오징오징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고민거리가 하나 있는데요......
자꾸 밤늦게 혹은 새벽에 발신번호 없음으로 전화가 와요ㅠ 몇달째.....
주기적으로는 아니구요 길게는 한달에 한번? 짧게는 일주일에 한번 정도
한번에 한통 아니면 3~4통씩 자꾸 전화가 와요......
제가 잠귀가 밝은 편이라서 전화가 오면 잘 깨거든요....(항상 깨는것은 아닙니다)
한번 와서 안받으면 잠시후에 또 전화를 합니다.
그러면 저는 자다가 일어나서 전화를 받는데 전화를 받아보면 또 아무말도 안하고 그냥 끊어버리네요~
대체 왜그러는건지 저한테 불만이 있는건지 제가 뭘 잘못한건지 얘기를 해보려고 해도
받으면 그냥 끊어버려서 원인을 알 수가 없네요..... 이러기 몇달째네요ㅠ
모솔이었던 저는 작년에 태어난지 31년 만에 처음으로 여친이라는 존재가 있었는데요
그나마도 200일이 채 되기도 전에 제가 다른지역으로 일땜에 직장을 옮기는 바람에.....
그새 바람나서 도망 가버렸네요~그게 거의 1년이 다 되어 가구요.....
해서 그사람은 아닐것 같고 제발 아니었음 좋겠고....(바람 피는 사람들 증오 하거든요....)
누군가 저에게 원한이 있어서 그런건지 이건 뭐 누군지 알 수가 없으니
무시하고 지내자니 자꾸 신경 쓰이고 불안 하기도 하고 그래요ㅠ(너목들 쏘우 광팬임..... 요즘 올드보이도 생각이 나요ㅠ)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생각 했는데 어느날엔 자고 일어나니 발신 번호 없음으로 부재중이 와 있는거예요(예민해도 항상 잠에서 깨진 않는듯 ㅠ)
일어나서 생각 해보니 뭔가 섬뜩 한거예요.... '누구지? 나 자고 있는걸 확인 하는건가? 자고 있는동안 해코지 하러 오는건 아닌가?'
걱정도 되고 찝찝 하기도 하고 그랬네요~
통신사에 전화 해보니까 발신 없음으로 오는 전화 안받게 해줄 수는 있는데 누군지는 알 수가 없다고 하네요~
112에 신고도 해 봤어요. 경찰 분들도 어찌 될지 모르겠다고 하시고 딱히 방법이 없으시다고 민원실 쪽으로 연락 해보라는 말만 들었어요~
혹시 모르니 전화 오는거 삭제 하지 말고 모아 놓으라고 하셔서 어느 순간부터 삭제 안하고 모아놓고 있습니다.
휴~~~~~~~~~~
어제 또 왔길래 오늘 아침에 출근해서 182로 전화 해보니까 지역의 사이버 민원센터?? 그런쪽 연락처를 주시더라구요.
그쪽으로 전화 해서 고소? 고발?? 이 가능한지 알아보라고 하시네요.
9시 이후부터 근무 라고 하시니 잠시 후에 전화를 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처벌을 바란다거나 그런건 절대 아니구요 누가 왜 어떤 의도로 저에게 그러는지가 궁금합니다.....
제가 누군가에게 잘못을 한건지 저땜에 상처받은 누구인지.... 그런 원한 때문에 저를 괴롭히는건지 대체 왜 그러는건지.....
이유를 듣고 싶고 또 오해가 있으면 풀고 제가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사과를 하고 싶고 이 불안감에서 벗어 나고 싶네요.....
이대로 찝찝하게 지내자니 불안 하기도 하고 걱정도 되고 자꾸 올드보이나 쏘우가 생각이 나네요ㅠ
경찰쪽에서 과연 이런걸로 누군지 알아봐 줄 수 있을까요?ㅠ
딱히 남에게 해끼치거나 원한 살만한 삶을 살았다고는 생각이 안드는데...
여러분~ 남에게 원한 살만한일 하지 마시구 착한 오징어로 삽시다~
그래도 ASK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