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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religion_7798
    작성자 : Freethinker
    추천 : 3
    조회수 : 689
    IP : 218.239.***.115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2/04/03 20:32:39
    http://todayhumor.com/?religion_7798 모바일
    [번역]과학으로 다시 쓰는 창세기 by.마이클셔머
    이 글은 창세기를 조롱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창조론자들의 주장처럼 정말 야훼가 엿새 동안 천지 만물을 창조했다는 것이 과학적 ‘사실’이라면 창세기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는 창조론자들의 주장이 얼마나 허망한지 나타내기 위해" 썼다고 합니다. 이 내용은 "왜 다윈이 중요한가? (원제:Why Darwin Matters?)" 에 수록되었던 것입니다.

    Genesis Revisited: A Scientific Creation Story
    과학으로 다시 쓰는 창세기
    by Michael Shermer
    마이클 셔머

    In the beginning — specifically on October 23, 4004 B.C., at noon — out of quantum foam fluctuation God created the Big Bang, followed by cosmological inflation and an expanding universe. And darkness was upon the face of the deep, so He commanded hydrogen atoms (which He created from Quarks) to fuse and become helium atoms and in the process release energy in the form of light. And the light maker he called the sun, and the process He called fusion. And He saw the light was good because now He could see what He was doing, so He created Earth. And the evening and the morning were the first day.
    태초에–정확하게는 기원전 4004년 10월 23일 정오이다- 하느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 그는 요동치는 양자 거품에서 빅뱅을 만드셨고, 급격한 우주의 인플레이션, 그리고 팽창하는 우주가 이어졌다. 아직 어둠이 깊은 것의 표면에 있을 때, 수소 원자들(그가 쿼크에서 만드신 것)에게 융합하고 그 과정에서 빛의 형태로 에너지를 방출하라고 명령하셨다. 빛을 만드는 그 것을 ‘태양’이라 이름 지으시고 그 과정을 융합이라 하셨다. 그 빛은 보시기에 좋았는데, 이제 당신께서 하시는 일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는 지구를 창조하셨다. 이렇게 저녁이 가고 아침이 되었으니 첫째 날이다.

    And God said, Let there be lots of fusion light makers in the sky. Some of these fusion makers He grouped into collections He called galaxies, and these appeared to be millions and even billions of light years from Earth, which would mean that they were created before the first creation in 4004 B.C. This was confusing, so God created tired light, and the creation story was preserved. And created He many wondrous splendors such as Red Giants, White Dwarfs, Quasars, Pulsars, Supernova, Worm Holes, and even Black Holes out of which nothing can escape. But since God cannot be constrained by nothing, He created Hawking radiation through which information can escape from Black Holes. This made God even more tired than tired light, and the evening and the morning were the second day.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융합으로 빛을 내는 것들이 하늘에 많이 있으라 하셨다. 융합으로 빛을 내는 것들 중 일부를 무리지어 은하라고 부르셨는데, 이것들이 지구에서 수백만 광년, 심지어 수십억 광년 떨어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기원전 4004년의 첫 번째 창조 이전에 은하계들이 창조된 것처럼 보였다. 이것은 혼란스러운 일이기에, 하느님께서는 힘 잃은 빛을 창조하셨고, 그리하여 창조 이야기는 무사히 보존되었다. 그리고 그는 진기하고 다채로운 것을 많이 창조하셨는데, 적색 거성, 백색 왜성, 퀘이사, 펄사, 초신성, 웜홀, 심지어는 아무것도 빠져나갈 수 없는 블랙홀 같은 것들이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무엇에도 구속 받지 않으시기에, 호킹 복사를 창조하셔서 이를 통하여 블랙홀에서 정보가 탈출할 수 있게 하셨다. 이것을 만드시느라 하느님께서는 힘 잃은 빛보다 더 녹초가 되셨다. 이렇게 저녁이 가고 아침이 오니 둘째 날이라.

    And God said, Let the waters under the heavens be gathered together unto one place, and let the continents drift apart by plate tectonics. He decreed sea floor spreading would create zones of emergence, and He caused subduction zones to build mountains and cause earthquakes. In weak points in the crust God created volcanic islands, where the next day He would place organisms that were similar to but different from their relatives on the continents, so that still later created creatures called humans would mistake them for evolved descendants created by adaptive radiation. And the evening and the morning were the third day.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하늘 아래 물이 한 곳으로 모이고, 대륙들이 판구조 운동으로 서로 떠다니라 하셨다. 그가 해저를 넓게 펴서 사출대가 만들어지고, 섭입대를 만들어 산맥이 형성되고 지진이 일어나도록 하셨다. 지각의 약한 지점에 하느님은 화산섬을 만드셨는데, 다음날에 대륙에 있는 친척들과 비슷하긴 하지만 다른 생물들을 그 섬들 위에 두시어, 더 나중에는 그 생물들이 적응 방산이라는 진화에 의해 탄생한 후손들이라고 나중에 창조될 인간들이 착각하게 하셨다. 이렇게 저녁이 가고 아침이 오니 셋째 날이라.

    And God saw that the land was barren, so He created animals bearing their own kind, declaring Thou shalt not evolve into new species, and thy equilibrium shall not be punctuated. And God placed into the rocks, fossils that appeared older than 4004 B.C. that were similar to but different from living creatures. And the sequence resembled descent with modification. And the evening and morning were the fourth day.
    하느님께서 보시기에 땅이 불모지였기에, 자신과 똑같은 종류의 새끼를 낳는 동물들을 창조하시고, 너희들은 새로운 종으로 진화하지 말지어다, 너희의 단속 평형 상태가 되지 말지어다 선포하셨다. 그리고 암석 속에, 살아 있는 피조물들과 비슷하지만 다른 모습이며 기원전 4004년보다 더 오래되어 보이는 화석들을 일부러 넣어 두셨다. 그 순서는 변형을 가진 자손들과 비슷하게 해 두셨다. 이렇게 저녁이 가고 아침이 오니 넷째 날이다.

    And God said, Let the waters bring forth abundantly the moving creatures that hath life, the fishes. And God created great whales whose skeletal structure and physiology were homologous with the land mammals he would create later that day. God then brought forth abundantly all creatures, great and small, declaring that microevolution was permitted, but not macroevolution. And God said, “Natura non facit saltum” — Nature shall not make leaps. And the evening and morning were the fifth day.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물에는 생명을 가지고 운동하는 물고기들을 풍부하게 낳으라 명하셨다. 그리고 육상 포유류와 골격구조와 생리가 상동인 커다란 고래들을 창조하셨다. 그 다음에는 크고 작은 갖가지 피조물들을 많이 만드시고는, 소진화는 허용하되 대진화는 불허하노라 선언하셨다. 그리고 하느님이 이렇게 말씀하셨다. " Natura non facit saltum (나투라 논 파키트 살툼)”- (번역하면 자연은 도약하지 않느니라 이다) 이렇게 저녁이 가고 아침이 오니 다섯 째 날이다.

    And God created the pongidids and hominids with 98 percent genetic similarity, naming two of them Adam and Eve. In the book in which God explained how He did all this, in one chapter He said he created Adam and Eve together out of the dust at the same time, but in another chapter He said He created Adam first, then later created Eve out of one of Adam’s ribs. This caused confusion in the valley of the shadow of doubt, so God created theologians to sort it out.
    그리고 하느님께서 성성이과와 사람과를 창조하셨는데 서로 유전적으로 98퍼센트가 비슷하게 만드셨고, 그들 중 둘의 이름을 아담과 이브라고 지으셨다. 그리고 당신께서 이 모든 일을 어찌 하셨는지 기록해 놓은 책 [창세기]의 제1장에서는 당신이 아담과 이브를 동시에 함께 흙으로 지으셨다고 말씀하시고, 또 제2장에서는 아담을 먼저 지으시고 나중에 아담의 갈비뼈로 이브를 지으셨다고 말씀하셨다. 이것이 의심스런 골짜기의 그림자처럼 혼란을 주기 때문에, 그는 신학자들을 창조하시어 이 문제를 정리하게 하시니라.

    And in the ground placed He in abundance teeth, jaws, skulls, and pelvises of transitional fossils from pre-Adamite creatures. One chosen as his special creation He named Lucy, who could walk upright like a human but had a small brain like an ape. And God realized this too was confusing, so he created paleoanthropologists to figure it out.
    그리고 하느님께서는 아담 시대 이전의 피조물에서 나온 중간 화석들의 이빨, 턱, 골반을 풍부하게 땅에 놓아두셨다. 그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 이름을 루시라 하셨는데, 그녀는 사람처럼 곧선 자세로 걸을 수 있으나 뇌는 유인원처럼 작았더라. 그러나 하느님께서 이것이 너무나 혼란스러움을 깨달으시고, 고인류학자들을 창조하시어 이를 해석하도록 하셨다.

    Just as He was finishing up the loose ends of the creation God realized that Adam’s immediate descendants would not understand inflationary cosmology, global general relativity, quantum mechanics, astrophysics, biochemistry, paleontology, and evolutionary biology, so he created creation myths. But there were so many creation stories throughout the world God realized this too was confusing, so created He anthropologists and mythologists.
    창조의 작업을 거의 끝내셨을 때, 하느님께서는 아담의 직계 후손들이 인플레이션 우주론, 포괄적 일반 상대성, 양자역학, 천체물리학, 생화학, 고생물학, 진화생물학을 이해 못할 것임을 깨달으시고, 창조 신화들을 지으셨다. 그러나 세계 전역에는 너무나 많은 창조 이야기들이 있어서, 이것이 너무 혼란스러움을 깨달으신 하느님께서는 인류학자와 신화학자들을 창조하셨다.

    By now the valley of the shadow of doubt was overrunneth with skepticism, so God became angry, so angry that God lost His temper and cursed the first humans, telling them to go forth and multiply themselves (but not in those words). But the humans took God literally and now there are six billion of them. And the evening and morning were the sixth day.
    이때에 이르러 의심스런 골짜기의 그늘에 회의의 목소리가 난무하자, 하느님께서 노하셨다. 너무 화가 나신 나머지 평정을 잃으신 하느님께서 최초의 사람들에게 저주를 퍼부으셨다. 떠나서 너희들대로 증식하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진짜 그런 뜻으로 말씀하신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사람들이 하느님의 말씀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여서, 지금은 사람의 수가 60억 명이 넘게 되었다. 이렇게 저녁이 가고 아침이 오니 여섯째 날이다.

    By now God was tired, so He proclaimed, “Thank me its Friday,” and He made the weekend. It was a good idea.
    이제 몹시 피곤해지신 하느님께서 선언하셨다, “감사하라, 오늘은 금요일이다.” 그리고 주말을 만드시니 그것은 좋은 생각이었다.


    출처:[영한대역] 과학으로 다시 쓰는 창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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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4/03 23:47:25  121.5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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