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에 분노한 시민들의 목소리가 광화문 광장을 가득 채운 가운데 광장 옆 종로 방면 인도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지지자들과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 사이 거친 언쟁과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급기야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와 2~3명의 중년 여성들이 20대 초반의 한 여성을 폭행, 시민들의 거센 항의를 받기도 했다

종각역 등 종로쪽에서 광화문 광장으로 이동하던 시민들이 모여들며 순식간에 박근혜 대통령 지지자들을 에워쌌고

시민과 충돌을 우려해 경찰들이 이들을 둘러싸면서 작은 타원형의 방어막을 형성하기도 했다.

태극기를 흔들며 노래를 부르던 이들은 자신의 사진을 찍는 시민들을 향해 "빨갱이들아, 사진 찍지 마"라고 소리쳤고,

시민들과 기자들의 휴대전화와 카메라를 뺏으려 옷을 잡아채기도 했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를 쓴 박 대통령 지지자들을 향해 시민들은

"이왕 할 거 마스크 벗고 해라"

"어버이연합, 엄마부대 니들이 인간이냐" "당신 손자들한테 부끄럽지도 않냐" "나잇값 좀 하시오" 등 비난을 퍼부었고,

양측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욕설과 언쟁으로 1시간여 동안 충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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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학생 폭행했다가 경찰서 갔다는 얘기듣고 어느 미친 남자인가 싶었는데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모욕주고, 백남기 농민 빈소에서 '부검하라' 외쳤던 인간...

그 유명한 뉴라이트 정치조직 간부출신에  엄마부대 봉사단의 대표 주옥순 이였네요

그외 탈북여성회, 나라지킴이 여성연합에서도 활동하고 트위터 계정만 4개 쓰고 있고 권력에 기생하는 집단의 대표입니다

워낙 유명한 인간이라 사진은 올리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