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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4일) 온 네티즌들을 분노케 했던 '쓰레기 봉투 속에 버려진 강아지'는 어떻게 됐을까요? 도깨비뉴스가 4일 "살아있는 생명을, 이럴 수는 없다" 라는 제목으로 소개했던 '쓰레기 봉지 속에 버려진 강아지' 이야기는 다른 매체를 통해 포털 사이트로 전송돼 수많은 네티즌들이 그 기사를 읽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 기사는 퍼고 또 퍼고 해서 5일에는 강아지 이야기가 없는 사이트가 없을 정도입니다. 강아지 이야기를 접한 네티즌들의 궁금증은 2가지로 요약됩니다. 하나는 '그 강아지는 어떻게 됐을까'하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혹 엽기 사진을 찍기 위햔 자작극이 아니었을까 하는 점이었습니다. 이는 도깨비 뉴스 기사의 리플에서도 비슷했습니다. 결론 부터 말씀드리지요. 구출된지 보름이 돼 가는 그 강아지는 현재 새주인, 새 가족과 건강하게 살아가고 있으며 지금 돌아 다니는 사진은 결코 자작극이 아니었습니다. 도깨비 뉴스는 위와 같은 도깨비 뉴스 독자 및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최초로 게시물을 올린 '원저작자'를 찾아 나섰습니다. 어렵게 수소문 끝에 주인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는 강원도 원주시 단구동에 사는 김민규씨였습니다. 위의 사진이 바로 쓰레기 봉지 속에서 신음하던 그 강아지의 최근 모습입니다. 김씨가 "버려진 강아지를 데려와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기르고 있다"며 보내 줬습니다. 도깨비뉴스에 기사가 소개되고 난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대부분 "충격적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수 있느냐"라는 반응들이었지만, "자작극 아니냐"라는 반응들도 제법 보였습니다. 미디어 다음에 올라온 비슷한 기사에도 "자작극이다"라는 반응이 상당히 보였습니다. 이에 대해 김씨는 "할 말이 없다"면서 "살아있는 강아지를 쓰레기와 함께 쓰레기 봉지 속에 넣고 버리는 것을 장난삼아 한다는 것이 어디 할 짓이냐"라며 너털웃음을 지었습니다. 그러면서 도깨비뉴스 독자들에게 "자작극이 아님을 확인시켜 달라"며 그 강아지가 김씨 집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 몇 장을 더 보내왔습니다. 현재 강아지는 먹기도 잘하고 건강하며 여느 애완견처럼 잘 논다고 합니다. '계속 키울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다행히도 가족들이 강아지를 좋아해 계속 키울 생각이다"며 "건강을 많이 걱정했는데 병원에서 별 이상이 없다고 해 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건강하고 똘똘하라는 의미에서 이 강아지에게 '똘이'라는 이름을 지어 줬다고 합니다. 한편 4일 각 사이트에 올라 왔던 쓰레기 봉지 속의 강아지 게시물은 거의 대부분 매니안 닷컴( http://manian.dreamwiz.com/) 김도성님의 게시물을 인용하고 있으나 확인 결과 위에서 이야기한 것 처럼 처음 사진을 촬영한 사람은 김민규씨였으며 그는 이를 자신의 싸이 홈피 ( http://www.cyworld.com/mkblues797979/ )에 올렸다고 합니다. 매니안 닷컴에는 어제까지는 출처가 따로 없었으나 현재는 '다음카페 말티사랑 <펌>'이라는 출처 표시가 돼 있었습니다. 아마 말티사랑 회원들이 김민규씨 싸이에서 퍼다 놓은 것을 매니안의 김씨가 다시 퍼온 것 같습니다. 김민규씨는 "많은 분들이 저의 싸이에서 퍼 날랐기 때문에 이 만큼 알려진 것아니겠느냐"면서 "이 사실이 널리 알려져 다시는 이렇게 멀쩡한 개를 귀찮아졌다는 이유로 산채로 버리는 등 동물학대를 하는 사람들이 발붙일 곳이 없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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