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모든 게임 정품으로 사서 씁니다.

내가 하는 게임은 

닌텐도와 닌텐도 게임칩들(동물의숲, 포켓몬스터 디아루가, 러브레보 이 3가지)

심즈1, 심즈1의 각종 확장팩들, 심즈3(이건 아직 확장팩은 구입 못함)

비바피냐타 PC판, 롤러코스터 기타 등등...

PC로 하는 게임은 그나마 집에서 나 혼자 하니까 괜찮은데...

문제는 닌텐도.

내가 닌텐도를 가지고 밖에 나가서 게임하면 사람들이 마리오 하자고 합니다.

나는 그건 없다고 합니다.

그럼 어? 다운 안받았어? 라는 반응.

아 저는 아직 그 칩을 사지 않았어요. 라고 하면

왜? R4를 사서 하지. 그거 사면 편해. 

나도 압니다. R4라는 것의 존재를. 그거 있으면 게임 안사고 다 다운받을수 있다는거.

에디터로 게임 편하게 할 수 있다는거. 압니다. 알지만 사지 않습니다.

알지만 사지 않았다고 하면 뭐라고 하는줄 아십니까?

100이면 95는 헐... 넌 돈이 많은가 보네.라고 합니다.

이 말에는 되게 사람 비꼬는 뉘앙스가 풍깁니다.

미련스럽다는 의미도 내포되어 있는거 같구요.

나도 그들과 똑같은 학생이고 돈 한푼 두푼 모아서 사는건데요.

정말 돈 ㅈㄹ 하는것처럼 보이나요.

아니면 제가 사들이는 게임들이 가치가 그닥 없어보여서 사기에는 돈아까울 그런게임들인가요.

어쩝니까. 저게 내 취향입니다. 여자라 그런지 아기자기한 게임들 좋아합니다. 

솔까 저중에서는 사놓고 몇번 안하는 게임도 있습니다.(러브레보같은거) 

그렇다고 돈주고 샀다는거에 대한 후회는 안하거든요.

또있습니다. 위에 쓴 게임중에 동물의 숲이라는 게임이 있습니다.

이거 진짜 정성들여서 합니다. 마을도 예쁘게 가꾸고 금아이템도 모으고.

이 게임은 와이파이나 무선 통신을 통해 다른 마을로 놀러 갈 수 있습니다.

솔직히 나는 정품 아닌 사람들이랑 와이파이 하고 싶지가 않아요. 

왜냐면 잘못되서 내 마을을 다 날릴 수도 있다는 소리를 들었거든요.

근데 그런 말을 하면 되게 기분 나빠합니다. 

이런 내가 쪼잔해보이나요? 고작 게임가지고... 그러는거?

그 마을 꾸민데 들인 노력과 시간을 생각하면... 정말 소중한 마을인데 잃고 싶지 않거든요.

유세떠는거 같아 보이고 돈 아낄줄 몰라 보이고 그래요?

저런 반응 한두번도 아니고 가끔은 진짜 내가 미련한가 싶기도 합니다.

솔직히 내 주변에서 닌텐도 게임칩 정품사서 쓰는사람 나 빼고 한명도 못봤어요.

나는 정품사라고 강요한적 한번 없는데... 

저런 소리 듣는게 참... 속상합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