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민끝에 글을 올립니다.
제동생은 21살이구요
학교를 휴학하고 군대도 안간채 게임만 하고 있습니다.
가끔 친구들과 어울리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시간은 게임에 할애해요 롤이나 기타등등의 게임이요
일어나고 싶을때 일어나고 밤새 게임하기도 하고 생활리듬은 엉망입니다.
아직 자기 진로를 찾지 못해서 게임을 하며 방황하는 것은 이해합니다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셔서 평소 교육에 있어 많이 신경쓰기보다
방임하시는것에도 게임중독의 원인이 있지 않을까도 싶고요
그러나 걱정되는 점은
게임을 할때나 화가날때 분노조절이 안되는 것 같아요
게임을 할 때나 평소 부모님이나 제가 뭐라고 하면
저에게 욕설을 하기도 하고 고함을 지르며 화를 냅니다.
그것때문에 너무 속상하네요
자기도 잘못된 행동인걸 아는것 같은데 그 순간 자제를 못하는것 같습니다.
욕설을 하는것 뿐 아니라 창문을 깬적도 있고 물건을 부순적도 있습니다.
평소에는 착하고 생각이 있는 아이인데
화가나면 조절을 못하는것 같아요
부모님과 인터넷이나 컴퓨터를 없애볼까도 생각해보았지만
역효과를 불러일으킬것 같아 그러지 않는것이 나을것도 같아요
성인이라 이래라 저래라 하기보다 자기인생을 살게 놔두고 싶지만
게임만하는것 , 그리고 그것보다 더 큰문제는 분노를 조잘하지 못한다는겁니다.
대화도 더 많이 해보고 싶지만, 게임을 한다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대화를 피하거나
내가알아서 하고 자기도 성인이니 내 인생이라 상관말라는 태도네요..
집에서 부모님께나 저에게 그렇게 무례하게 행동하는것도 화가나지만
밖에서도 큰 싸움으로 번질까 걱정이 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