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하다가 우연히 운명교향곡을 피아노로만 연주하는 것이 있길래


신기해서 올려봅니다.


베토벤의 불후의 명작 운명 교향곡을 리스트가 피아노곡으로 편곡했다고 하네요.


원곡과는 확실히 그 느낌이 많이 다르고 새롭습니다.


리스트는 자기가 작곡한 것보다도 편곡한 것이 더 많은 편곡의 제왕이라고 하네요.


작곡도 창조적인 작업이지만 편곡 역시 작곡 못지 않은 창조적인 작업이라고 합니다.


특히 오케스트라로 연주되는 교향곡의 경우는


그 수많은 악기들이 각각의 음역이 다 다르고 가락과 멜로디도 다 다르고 리듬도 다 다른데


그것을 피아노 한 악기으로 연주하도록 한다는 것 자체가 곡의 재창조 작업이라고 하더군요.


특히 그 많은 악기들을 다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편곡할 때 까딱하다가는 사람의 손으로는 칠 수 없는 악보가 나올 수도 있다고도 하네요.


리스트는 특히 베토벤의 교향곡 9개 전부를 30년에 걸쳐 피아노곡으로 편곡했다니


과연 대단한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