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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안종범 수석이 박 대통령에게 재단 출연금 진행상황을 보고한 결과 박 대통령은 “재단 설립은 좋은 취지로 하는 것이니 두 재단의 출연금 규모를 각각 30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늘려 모두 1000억원으로 하고, 출연하는 기업들도 10대 그룹에만 한정하지 말고 30대 그룹으로 넓혀 다들 참여할 기회를 주도록 하자”는 지시를 내렸다는 것이다.
안 수석은 갑자기 변경된 내용을 대기업 고위 임원들과 전국경제인연합회 관계자들에게 통보하면서 ‘대통령의 지시사항이니 양해를 해달라’며 이렇게 설명을 했다고 한다.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8&aid=00023404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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