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 글에 사진은 없다는 부분 죄송합니다ㅠ 그냥 자전거를 타면서 제 몸의 변화를 이제서야 눈치채고 급히 적어가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우선 학창시절 저도 가족들도 친구들도 '다른애들 다 살쪄도 넌 안찔거다' 라고 했지만ㅋㅋㅋ 대학졸업하고 직장스트레스로 10키로가 찌면서 생리불순 여드름폭발 복부와 팔, 허벅지에 살잌ㅋㅋ휴 스물다섯 그 즘에 버스나 지하철에서 임부로 오해받고 자리 양보도 두어번 받을 정도로 배가 엄청 나왔습니다. 그래서 늘 상의 사이즈는 66아니면 XL로 입었구요ㅠ
이십대 후반으로 들어서면서 이제 나이로 당당하던 때는 지나갔으니 나를 가꾸자 싶어 퇴직후 다이어트했는데 운동을 안해서 당연 요요 옴ㅋ
그러다가 취업도 안되고 친구들이랑 커피마시다가 자전거 종주얘기가 나오면서 자연스레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일주일에 3~4회 1회 30키로 정도를 타면서 (물론 지금은 점점 거리도 늘리고 속도도 높히는 중입니다) 저도 모르게 몸이 변하더라구요
이제 발톱을 깍을때 전혀 힘이 들지 않습니다 옆구리에 라인이 나타나기 시작했구요 땀을 흘리다보니 피부트러블도 많이 없어졌습니다 덤으로 팔뚝과 허벅지에 셀룰라이트가 눈에띄게 없어졌어요ㅠㅠㅠ엉엉 만세!!!!!! 힘없이 쳐진 엉덩이도 업되고 있구요ㅠㅠ
식단은 그냥 평소대로 먹고싶은거 먹고 있습니다. 단거 짠거 매운거 신거 기름진거 다 먹어용 대신 자전거타고 집에와서 물만 한컵마시고 안먹습니다ㅎ
단점은 아니지만 허벅지에 근육이 갈라지기 시작해서 반바지입고 다리에 힘주면ㅋㅋㅋ좀ㅋㅋㅋ웃겨욬ㅋㅋ제스스로갘ㅋㅋㅋㅋ 그거말곤 정말 너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