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당원 및 중앙위원회 성명서
지난 4월13일 총선 후유증을 치유하고, 내년 정권 재창출을 위하여 우리 새누리당국회의원, 당원, 대의원, 당직자들은 마치 살얼음판을 딛듯 얼마나 조심스럽게 견뎌 왔습니까.
그런데 어느 날 청천벽력과도 같은 국가비상사태가 발생 하였습니다.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일부 언론의 추측성 보도와 지성인이라고 일컬어지는 교수들의 시국선언, 그리고 야당 등으로 부터 마치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 당원들이 이 나라를 망친 대역 죄인처럼 매도당하고 있습니다.
일부 언론과 야당의 거대한 음모가 정국을 혼란속으로 몰아가며 국민을 선동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지난 세월 우리들은 언론으로부터 얼마나 많은 상처와 고통을 받고 살아 왔습니까. 또한 정권탈환에 눈이 어두운 야당으로부터는 광우병과 세월호 사태를 앞세워 우리들이 얼마나 괴롭힘을 당했습니까?
마음에 들지 않으면 정권도 퇴진 시키겠다는 일부 언론사와 야당의 거대한 음모앞에 순수히 무릎을 꿇어야 하겠습니까!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여당 내부에서도 이 기회를 이용하여 대권에 눈이 어두워진 일부 인사들이 위기의
선 수습 후 퇴진이 순리임에도 불구하고 당 지도부 퇴진을 외쳐대며 당의 분열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이들이 바로 오늘날 당과 국가를 위기에 처하도록 망치는 자들입니다.
이러한 자들을 우리 전 국민과 당원들의 이름으로 규탄할 것을 제안합니다.
1) 대권에 눈이 어두워 당과 정국을 혼란과 분열 속에 빠트리는 자!!
2) 우리 모두가 죄인임에도 대통령만이 죄인이라며 돌을 던지는 기회주의자!!
3) “선 수습 후 퇴진” 이라는 절차를 무시하고 당의 혼란을 선동하는 자!!
이런자들이 오늘날 집권여당의 의원이라고 호가호위하며 떠들어대는 자를 정리해야할 대상자들입니다.
우리는 현사태에 대한 수습책을 다음과 같이 강력하게 주장합니다
하나, 새누리당 지도부와 핵심 중진의원들은 모두가 죄인이다, 국민 앞에 석고대죄 하라
하나, 친박, 비박 완전히 해체하고 새누리당 내부전투 즉각 중단하라
하나, 새누리당은 현사태를 신속하게 수습한 후 재창당 수준의 쇄신방안 강구하라
하나, 새누리당은 보수의 마지막 보루다, 보수의 결집을 위해 하나된 힘을 발휘하자
사랑하는 동지 여러분!
지난 세월 야당도 해봤고, 여당도 해 봤으며, 평생을 국가와 당을 위하여 살아온 우리 당원들이 진정 당의 주인입니다. 일부 대권욕심에 눈 먼 자들이나, 팩트가 없는 허위 보도에 항의나 대꾸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새누리당의 국회의원들만을 믿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현 집행부도 사태를 긴급 수습 후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이제는 당의 주인인 당원들의 새로운 자세와 각오가 필요합니다.
우리 당원들이 앞장서서 새누리당과 정권을 지켜내고 이끌어 갑시다.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위기가 곧 기회"입니다.
우리 이제 모두 패배의식에서 벗어나 정권재창출보다 더 중요한 조국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하여, 더 나아가 빨갱이 나라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하여 일치단결 합시다.
2017년 12월 위대한 대한민국을 다시 만들기 위하여 우리 모두 하나가 됩시다.
우리 당이 처한 오늘의 이 위기와 슬픔이 결코 오래가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 이유는 우리에게는 후손들에게 반듯한 대한민국을 넘겨줘야할 사명감이 있기 때문입니다.
위기의 극복은 우리 모두가 하나로 뭉쳤을 때만 가능합니다.
그 길만이 우리가 다시 국민을 위하여 정진할 수 있는 길이 될 것입니다.
새 누 리 당 중 앙 위 원 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