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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퀘스트리아에 던져진 한 남자는 용기와 끈기, 그리고 인내심으로 세상을 바꾸려 했지만...매우 안타깝게도 그는 정신 나간데다 충동적이고 포니입니다.
웃기는 냥이 비디오와 절묘하게 함께 있는 양말 안의 벽돌처럼, A Dream은 현실 세계의 시니시즘, 미국 총기 문화, 알코올 남용이 서로 만나서 사춘기 전의 여자아이들을 위한 쇼에 엮이면 어떻게 될지 보여줍니다.
당신이 인간이 이퀘스트리아에 떨어지는 이야기를 쓰려던 때를 떠올려보세요. 하지만 명백하게도 자기 소망을 이루기 위한 딸딸이처럼 보여서 멈췄겠죠? 뭐, 이 이야기는 만약 미친놈에, 거의 소시오패스인 플리머스 발리안트이라는 놈을 소개했다면 원래 스토리가 어떻게 됐을까에 대한 것입니다.
이놈은 당신의 양말속에 돌을 처넣고 경정맥에 칼빵을 선물해줄 겁니다. 그래야 그가 알록달록한 세상을 구하는 걸 끝낸 후에 테킬라를 좀 더 얻을 수 있거든요.
그리고 로봇들도요.
도서관 밑층에 있는 소파 위에서 잤다. 그러나 이번엔 완전히 의도적이였다. 트와일라잇이 내가 갈 곳이 없는 걸 알자, 여기 있으라고 했다. 나도 도서관 일 돕는다고 말했었다.
꿈속에서 며칠이 지났더니, 걱정되기 시작했다. 내가 무슨 혼수상태에 빠졌나? 뭔 미친 꿈이 이렇게 길어?
트와일라잇한테 상의하려 했다. 그녀가 내 잠재의식이면, 무슨 일이 나고 있는지 알고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걘 뭐 하느라 바빠서 나한테 대답해 줄 수가 없었다.
난 다시 돌아가 데어링 두 시리즈를 읽었다. 책장을 넘기다, 땅에서 흔치 않은 흔들림이 느껴졌다.
“이건 또 뭐야?” 트와일라잇은 몇 초가 지나서야 내가 뭘 말하는지 깨달았다.
“나도 몰라.” 우린 밖으로 나갔다. 먼지 구름이 저 너머에 있다. 몇 초가 지나자, 아주 큰 소 떼들이 포니빌로 달려오고 있는 걸 보았다.
트와일라잇은 끽하는 소리와 함께 도서관 나무 안으로 숨었다.
“저놈들도 말하냐?” 난 뒤에서 부렸다.
그녀는 대답하지 않았다.
천둥 치며 돌진하는 무리 위로, 희미한 소리가 들렸다. “이야아아아아아호”
소 떼가 마을에서 떨어진 반향으로 바꿨다. 그 더럽게 많던 군중 사이에는 애플잭이 있었다.
포니빌에 닿기 전에, 소들이 근거리에서 멈췄다. 난 느긋하게 걷어갔다. 뒤에 핑키는 펄쩍 뛰면서 왔다.
“이제야 멈췄다.” 애플잭이 말했다. “아니, 근데 가시나들이 왜들 그런 기래?”
“오, 미안해. 본의 아니게 소란을 일으켜 버렸네, 애플잭.” 그들 중 하나가 말했다. “근데 우리 무릴라가 뱀을 밟고 놀라 가지고 말이야.”
“그러면 다음엔 좆나게 밟으라고,” 내가 말했다. “날카로운 발굽이 있잖아.”
“네 말투가 마음에 안 드는구나.” 무릴라의 남편이 말했다.
“네가 바비큐 통구이가 못 돼서 내 접시 위에 올려지지 않는 게 참 마음에 안 드는구나. 너보다 더 질긴 소고긴 먹어봤다, 십새캬.”
저놈이 정신 못 차리는 건 내 협박 때문인가, 아니면 소보다 못하다는 말 때문에 그러는진 잘 모르겠다.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내가 왔던 곳에선, 우린 소를 갈아서 소 다짐육으로 만드는데, 그거 가지고 패티로 반죽해서 맥도날드라는 곳에다 팔아. 진짜 맛있다.”
다들 몇 초 동안, 겁에 질린 침목에 빠져있었다가, 핑키의 킥킥거림에 깨졌다.
“오, 발리언트, 너 바보 같구나. 너 정말 믿기 참 어려운 이야기 잘한다.”
모두가 웃었다, 그러나 똑같은 이유는 아닐 것이다.
포니빌의 주민들은 소 떼에 밟히지 않아서 꽤 기쁜 듯했다. 저기서 애플잭한테 감사파티를 열어주자는 말도 있었다.
그날 이후, 난 핑키한테 내가 잡식 동물이라는 걸 증명하기 위해서 뭔가 먹을 것을 찾고 있었지만, 걔가 나한텐 송곳니나 날카로운 이빨 같은 것이 없다는 걸 지적했다.
“그래도 못한다는 뜻은 아니잖아. 나중에 뭔가 죽여서 먹는 걸 보여줄게.”
그녀가 웃었다. “바보야, 컵케익이나 먹어.”
“오케이.”
마을 전체가 애플잭에게 경의를 표했다. 황금 트로피가 있는데 상 같은 것 인 듯하다. 근데, 그게 마을을 소 떼에서 구한 거랑은 뭔 상관있는지는 모르겠다.
그녀의 친구들은 걔가 얼마나 대단한 포니인지 말하던 거 같은데, 계속 트와일라잇의 연설을 가로막았다. 잘 모르겠다. 왜냐면 트와일라잇이 말할 찬스가 없었으니까.
애플잭이 나타났을 땐, 그녀는 엉망진창이었다. 조금 비틀거리면서, 계속 하품을 해댔다.
“안녕하세요. 이런, 이런 상까지 주시다니... 머시기, 무지하게 고맙제. 트로피가 반짝반짝한 게, 헤헤헤, 가시나 피부가 참 까칠해 보인다.” 그녀는 황금색 빛에 비친 자기 모습을 응시했다.
“뭐, 아무튼. 얼마 전 소 떼 사건 때 네가 없었더라면 큰일 났었을 거야. 항상 모두를 위해 나서 줘서 정말 고마워.” 트와일라잇이 말했다.
그녀가 없어지자, 트와일라잇이 말했다. “애플잭 좀 이상하지 않아? 왠지...”
“피곤한가?” 레인보우가 말했다.
“아픈가?” 플러터샤이가 말했다.
“더러워. 왜? 아까 걔 피부 못 봤니?” 레리티가 덧붙였다.
“취했나?” 내가 말했다.
“난 웃기기만 하던데!” 핑키가 말했다.
그날 이후, 레인보우 대쉬가 마을관장에서 뭔가 짓는 걸 보았다. 가서 뭘 하는지 물어봤다.
“거대한 투석기야! 애플잭이 저 위에서 뛰어내려서 착지한 다음, 날 위로 엄청 빨리 쏘아 올릴 거야!”
“페가수스니까, 애플잭보단 가볍겠지, 그치?”
“그럴지도. 왜?”
“뭐, 중량비에 주의를 기울였다면, 받침점을 중앙으로 움직여서 보완한다면, 확실하게 힘을 잃지 않고 속도를 낼 수 있어.” 역시 도서관 책이 언젠간 도움이 될 거라는 걸 알고 있었지.
그녀는 날 보았다. “뭐라고?”
“중심점을 움직이면 더 빨라진다고.”
바로 그때, 애플잭이 왔다.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다. 사과를 따다가 너무 피곤해서 깜빡 잠이 들었는디 깨 보니까 늦었제. 그래서, 내가 뭘 하면 돼제?”
레인보우가 설명하고 애플잭이 점프대에 올라갔다. 그녀는 즉시 뛰어내렸다. 그리곤 얼굴로 땅바닥에 낙하했다.
“어... 너 설명 제대로 안 들었구나? 땅바닥이 아니라 널빤지로 뛰어내렸어야지,”레인보우가 말했다. 그녀와 나는 애플잭이 수차래 시도하면서 다 놓치는 걸 보았다.
“애플잭, 너 대체 왜 그러는데? 네가 포니빌에서 제일 운동 잘하는 거 아니었어?”
“아니, 맞아! 이번엔 잘할게. 진짜야. 이번엔 진짜 장난 안 치고 제대로 뛰어 볼게.”
“잠깐—“ 애플잭은 그래도 뛰어내렸다. 레인보우는 발사되었다. 로켓단 스타일로. 애플잭 대신 내가 지원해서 뛰어내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레인보우가 도서관 위층으로 정면 충돌한 것 같아서, 그쪽으로 갔다. 갔을 땐 그녀가 이미 떠나려고 했었다.
“그건 또 뭐였어?” 트와일라잇한테 물었다.
“애플잭이 너무 힘들게 일해서 온 곳을 쑤시며 다니고 있어. 난 걔한테 말해야겠어.”
“그래, 난 도서관 지킬게.”
트와일라잇이 나중에 돌아왔는데 불만스러워 보였다. 듣자 하니, 애플잭이 말 안 들었다. 그녀는 점점 부루퉁해져서 공부할 기분이 되었다.
얼마 되지 않아, 어느 포니가 뛰어들어와 트와일라잇을 찾아왔다. “온 마을이 식중독에 빠졌어!”
“무슨 일인데?” 트와일라잇이 물었다.
“끔찍한 머핀이 있었는데, 그게 다들 식중독에 걸려두게 했어! 빨리 와야 해!”
“심각한데. 발리언트, 너 혹시—“
“도서관 의무. 알았어.”
그녀와 스파이크는 떠났다. 얼마 후, 난 다시 흔들림이 느꼈다. 창문 밖으로 머리를 내다보니까, 존나 큰 토끼 떼가 마을 안으로 들어왔다. 난 땅으로 주저앉아서 존나 처 웃기 시작했다. 아니, 어떻게 저런 일이 일어나는지는 모르겠지만, 재미있는 하루가 되어가고 있었다.
스파이크는 트와일라잇 없이 혼자 왔다. 애플잭이 핑키를 돕다가 레시피를 망쳐버렸다고 말했다. 공짜 샘플 때문에 온 마을이 식중독에 걸려버렸다고 했다.
“뭐 갖고 있는 거야?” 내가 물었다.
“핑키 말로는 이상한 거라는데. 내 생각엔 꽤 맛있는데.” 나한테 하나 보여줬다. 혹투성이의 형태에 지렁이가 있는 것처럼 보였다.
“그냥 다 버리더라.”
“쓰레기(trash)에서 뒤진 거냐”
“맛있어.”
“판단은 안 할게. 가끔 식 쓰레기통 뒤지기(dumpsterdiving)에서 쿨한 것들을 찾을 수 있어.”
“쓰레기통(dumpster)이 뭐야?”
“아주 큰 쓰레기 버리는 통인데 너무 커서 버리려면 기계가 필요해.”
“우와, 네 세계에선 모든 게 쿨한거야?”
“존나 좋지. 레인보우 대쉬는 아무것도 아냐.”
“나도 보고 싶어지는데.” 그는 또 다른 이상한 것을 쩝쩝 먹었다.
걔가 날 믿었어? 이번이 첫 시작이겠어. 어떻게든 모두에게 모두가 진짜가 아니라고 설득할 수가 없었다. 난 얼굴을 찌푸렸다. 하지만 잠깐, 만약 스파이크가 그저 내가 상상 속에 꾸며낸 존재라면, 개가 뭘 생각하는지는 상관없나? 여기서 미묘한 잠재의식 갈등 같은 게 일어나고 있는 건가?
난 이것에 대해 더 이상은 생각하려고 하진 않았다.
안녕하십니까, JKRowling입니다. 이번것도 짧네요. 저한텐 좋지요.
제가 이 팬픽이 약빨았다고 했죠? 시리즈가 가면 갈 수록 약빨이 심해지니깐 기다리세요.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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