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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퀘스트리아에 던져진 한 남자는 용기와 끈기, 그리고 인내심으로 세상을 바꾸려 했지만...매우 안타깝게도 그는 정신 나간데다 충동적이고 포니입니다.
웃기는 냥이 비디오와 절묘하게 함께 있는 양말 안의 벽돌처럼, A Dream은 현실 세계의 시니시즘, 미국 총기 문화, 알코올 남용이 서로 만나서 사춘기 전의 여자아이들을 위한 쇼에 엮이면 어떻게 될지 보여줍니다.
당신이 인간이 이퀘스트리아에 떨어지는 이야기를 쓰려던 때를 떠올려보세요. 하지만 명백하게도 자기 소망을 이루기 위한 딸딸이처럼 보여서 멈췄겠죠? 뭐, 이 이야기는 만약 미친놈에, 거의 소시오패스인 플리머스 발리안트이라는 놈을 소개했다면 원래 스토리가 어떻게 됐을까에 대한 것입니다.
이놈은 당신의 양말속에 돌을 처넣고 경정맥에 칼빵을 선물해줄 겁니다. 그래야 그가 알록달록한 세상을 구하는 걸 끝낸 후에 테킬라를 좀 더 얻을 수 있거든요.
그리고 로봇들도요.
“루나 공주님, 돌아오신 걸 축하합니다” 파티는 나머지 하루 종일 진행되었다. 태양의 날 축제 때문에 밤새 동안 깨어있다가 보니 꽤 피곤했다. 졸은 건 기억이 안 났지만, 내 주위에 케이크 부스러기가 날 포위한 데다, 얼굴을 도서관 땅에 마주한 체 깨어났었다.
“좋은 아침이야, 발리언트,” 스파이크가 말했다.
“엉? 어, 안녕.” 난 하품했다. 난 아직도 이퀘스트리아에 있었다. 아직도 꿈꾸고 있다. 이상하네, 꿈에서 잔 적은 한 번도 없었는데. 꿈꾸면서 꿈꾸고 있나?
“스파이크, 내가 생각을 주입해줄게.”
“무슨 소리야?”
“걱정하지 마, 그냥 들어. 만약 네가 그저 내 잠재의식의 일부라면, 내가 알고 있는 건 알고 있을 거야. 이론적으로 그렇다면, 우린 같은 마음과 모든 생각을 공유하고 있어.”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난 얼굴을 찌푸렸다. “만약 네가 내가 알고 있는 걸 알고 있으면, 내가 뭘 말하고 있는지는 알고 있을 거야.”
“네가 뭘 말하고 있는 지 알기나 해?”
사실 거기까지는 생각도 못 했다. “그런 거 같진 않네.”
“그러면 네가 뭘 말하고 있는지 내가 어떻게 알아?”
“타당한 지적이야.” 난 일어나서 기지개를 켰다. 트와일라잇이 침대가 있는 곳에서, 계단으로 내려왔다.
“어, 아직도 여기 있는 줄 몰랐는데.”
“나도 몰랐어. 생에서 가장 긴 꿈이야.”
그녀는 이상한 눈으로 날 쳐다보았지만, 더는 물어보진 않았다. “스파이크, 애플잭이 스위트 애플 농장일 좀 도와달라고 말했어. 잠시 동안은 없을 거야. 넌 도서관 지키고 있어.”
“나도 가면 안돼, 트와일라잇? 한동안은 좋은 사과를 먹어 보지 않았단 말이야.”
“내가 도서관 지키고 있을게,” 내가 제안했다.
그녀는 의심이 많아 보였다. “책을 다룬 경험은 있어?”
“그래, 거기 안에 읽으라고 있는 단어들이 있어. 다 읽으면, 책장에 다시 돌려놓는 거야.”
“그래, 알았어. 몇 시간 동안은 없을 거야. 가자, 스파이크.” 스파이크가 등에 타고는 다들 가버렸다.
나 홀로 도서관. 솔직히, 상관 안 해. 책 읽는 건 시간 때우기엔 가장 좋은 거거든. 내 잠재의식 안에 뭔 시부럴 이상한 것들을 생각해 내는지 알고 싶어.
몇 시간 후에, 플러터샤이가 뭔 새 떼를 데리고 들어왔다.
“오,” 그녀가 말했다. “여기서 만날 줄은 생각도 못 했어. 난 지금 막 깔끔하게 정리하려고.”
“마음대로 하셔.” 난 다시 아까 찾은 모험소설을 읽기 시작했다. 데어링 두라는 대단한 영웅에 대한 시리즈였다. 항상 그랬듯이, 꿈에서 정점 부분 까지 읽으면, 나중에 깨어나서 어떻게 끝났는지 절대로 알지 못하게 될 것이다. 조금 슬프지만, 언젠간 일어나야 하는 상황이다.
플러터샤이와 새들은 정리하기 시작했다. 콧노래와 노래를 부르며 일을 하였다.
몇 분 후, 트와일라잇이 들어왔다. “플러터샤이, 너까지 정말 왜 이래!”
“오, 이런. 왔어, 트와일라잇? 함부로 들어와서 미안. 봄맞이 대청소를 좀 해 주고 싶어서.”
“지금 여름인데.”
“뭐, 늦었어도 할 건 해야지.”
“혹시 너도 초대장 땜에 이러는 거니?”
“어, 맞아.”
“미안하지만, 난 결정을 내릴 때까진 어떤 호의도 받지 않기로 했어. 그러니까 청소는 다음에 해 줄—“
문이 갑자기 열리고 핑키가 돌진하며, 트와일라잇을 잡고 바깥으로 끌어냈다. 무슨 노래와 춤을 추고 있었다. 군중들이 모여있었고, 다들 나처럼 어리둥절했다.
“무슨 일이야?” 그들 중 하나가 물었다.
“오, 몰랐구나?” 핑키의 목소리가 들렸다. “트와일라잇한테 남은 그랜드 갤로핑 갈라 초대장이 한 장 있거든!”
“그랜드 갤로핑 갈라 초대장이라고!”군중들이 짖었다. 바깥에서 무슨 우르르 몰려가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그랜드 갤로핑 갈라가 뭐야?” 난 궁금했다.
몇 분이 지나자, 녹초가 된 채로 트와일라잇과 스파이크가 방으로 텔레포트 했다.
“빨리 문부터 잠가!” 그녀가 말했다. 그 둘은 모든 창문과 자물쇠를 잠갔다. 모든 것이 끝나자, 그녀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그건 다 뭐였냐?” 난 물었다. 우린 어둠 속에 서 있었다.
“나한테 그랜드 겔로핑 겔라에 갈 남은 초대장이 있어서, 마을에 있던 모든 포니가 원하는 거 있지! 우린 도서관을 제재해야 해. 그래야 우릴 놔둘 거니깐.”
“어, 그게 문제가 되겠는데.”
불이 짤깍 켜졌다. 애플잭, 플러터샤이, 레인보우 대쉬, 레리티, 그리고 핑키파이가 어떻게 해서 슬쩍 들어와 있었다.
트와일라잇은 비명을 지렀다. “나 아직 못 정했어, 못 정했다고! 실망시키고 싶지도 않단 말이야.” 그녀는 머리를 발굽으로 덮으며, 바닥으로 주저앉았다.
“트와일라잇, 진정하랑께. 우리 기지배들이 니가 그렇게 부담을 느낄 줄은 몰랐제.” 애플잭이 말했다. “걱정하지 마라. 내가 초대장을 포기한다. 다른 가시나한테 줘도 된다. 난 괜찮으니까 걱정 말레이.”
“나도야.” 플러터사이가 말했다. “네가 이렇게 힘들어하는 걸 보니 나도 마음이 너무 아파.”
“나도 포기할래.” 핑키가 말했다. “친구를 힘들게 하는 건 재미없어.”
“트와일라잇, 나도 사과할게. 부담 줘서 미안해.” 레리티가 말했다.
“아싸!” 레인보우 대쉬가 소리쳤다. “그럼 초대장은 자동으로 내 거네!” 그녀가 웃었다.
“있잖아, 너 좀 개쌍년같이 군다.” 내가 말했다.
포니들은 충격으로 한동안 날 응시했지만. 후에 인정한 뒤, 레인보우를 노려봤다.
“어쩌면... 축제에 가도 원더볼트엔 들어갈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 그치? 나도 그냥 포기할래.”
“정말 미안해, 트와일라잇.” 다들 일제히 말했다.
“그래서 그랜드 겔로핑 겔라라는 게 뭐야?” 난 물었다.
모든 여섯 포니는 동시에 말하기 시작했다. 각각 말하는 것들을 알아듣진 못했지만, 다들 이유가 있어서 가고 싶은 거 같았다.
“겔라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없다는 게 믿어지지 않아,” 트와일라잇이 말했다.
“야, 이퀘스트리아에서 오지 않았다니깐?”
“새로운 경험할 시간이 되겠는걸.”
“얘를 데려갈 꺼노?” 깜짝 놀란 애플잭이 말했다.
“너희와 함께 갈 수 없으면, 이 초대장은 돌려보낼 거야. 스파이크, 받아 적어 봐.”
방금 어쩌다 무시당한 기분이 든다. 트와일라잇의 받아쓰기를 끝내고, 스파이크가 휙 하고 불로 편지를 붙었다.
“너희가 곁에 없는데 어떻게 나 혼자 즐겁게 놀 수 있겠니?” 트와일라잇이 말했다. 다들 단체로 포옹했다.
트와일라잇의 배가 그르렁거렸다.
“우리가 맛있는 저녁을 대접할게.” 레리티가 말했다.
스파이크가 갑자기 편지를 뱉었다. “이것 봐! 겔라 초대장이 여섯 장이나 왔어!”
포니들은 환호했다. 스파이크는 또 다른 종이를 뱉었다. “그리고 여기 본인이 직접 선택한 보호자(chaperone)를 위한 초대장이야.”
“발리언트, 너도 갈래?”
“어, 그러지. 아직 그게 뭔지 모르지만.”
스파이크의 볼이 부풀어 오르더니, 다시 또 다른 편지가 왔다. 방금 활동 때문에 조금 피곤해 보이지만, 편지 내용을 읽어보니깐 스파이크의 얼굴이 밝아졌다. “너도 올 거지, 스파이크!”
다들 만족해 보였고, 다들 저녁 먹으러 갔다. 근데 난 초대 안 받았다.
상관없어. 난 소설 더 읽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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