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한테 십년정도 이어온 이성친구가 있어요

근데 중간 한...오년정도는 공백이있구요
오년정도 연락안하다 얼마전에 페이스북으로 연락이됬는데

서울에 대학교를 다니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러다 주말에 부산와서 술한잔 같이먹고
꾸준히 매일매일 연락하다가

어느날 자기가 지방에 혼자 내려왔는데
지갑을 잃어버려서 발을 동동거리길래

제가 차비랑 숙박비를 보내줬어요~

그러고 또 부산내려왔다가 돈갚는다고 만나자길래
나갔다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람맞았져

나중에.연락와서 잠들었다고 미안하다고 사정사정하다가
그러고 또 며칠만에 연락와서 하는소리가 어머니가 쓰러지셨다..

그땐 제가 막 연락왜 쌩까냐고 다그친게 미안해서
술도 한잔사주고 이랬습니다

그러다가 어디 놀러가자고~
제가 여행을 좋아해서 이곳저곳 다니기를 좋아하는데
 
제가.안가본데를 딱집으며 
자기가 현금은 별로 없고 가서 자기가 카드로 다쓰겠다고

자기친구가 여행사를 하는데 내가 딱 가고싶었던 펜션을
지금 행사한다고 렌트랑 펜션 합해서 24만원...

원래 하루숙박이 이십만원인 곳이었거든요~
그래서 지 가진돈 구만원을 내한테 보내고

나머지 돈을 보태서 (주)**이라는 곳으로 입금했지요

그러고 가기전날인 어제까지는 연락을 잘했지요
근데 새벽부터 연락두절

펜션에 전화해보니 여행사랑 머 그렇게하지는 않는다
내가 입금한 계좌는 없는계좌로 나오고 ㅋㅋㅋㅋㅋㅋ

제가 친구한테 사기당한거 맞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