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름옷 사려고 돌아다니다가 마음에 드는 옷을 찾았고 가격도 비싸지않아서
결제를 했다 티 두장에 바지 하나.
결제일 6월 17일
뻥안치고 2주일후에 티 두장만 배송이 왔습니다.
원래 배송이 지연되는 경우에는 문자를 보내준다는 사이트 내 설명이 있어서
단순 누락된 것인 줄 알고 사이트에 문의를 남겨보았습니다.
제품수량이 부족하단다 상품 페이지를 들어가보면 품절문구 뜨지 않았고
그 사이사이 상품 잘받았어요~ 토모형 ^^ 이런 글도 많이 봤습니다.(여긴 토모형 토모형거림)
어쨌거나... 우여곡절끝에 3~4주 시간이 지난후에 겨우겨우 받게 된 바지!
옴메 사이즈표에 나와있는 사이즈랑 내 측정법이랑 달랐는지 어쨌는지
존나 터질것같이 작은 바지가 도착했습니다
** 마음을 가라앉히고 교환을 신청했습니다
M->L로
처음 배송도 느릿느릿해주는 애들이 돈벌리지도 않는 교환을 빠릿빠릿해줄리가 없었다
그렇지만 내가 기다린 시간이 아까워서라도 그냥 교환신청했다
당연히 또 2주정도 시간이 흘렀다.
그러다 전화가 왔다.
*모: xxx고객님 맞으시죠?
나:네
*모: 아 고객님 교환신청하셨잖아요~
나:네
*모: 근데 고객님 지금 택배사에서 실수로 저희 제품을 잃어버렸대요~
나:네?
*모: 근데 이게 고객님 잘못은 아니잖아요 그렇죠
나:네 그렇죠 제 잘못은 아니죠
*모: 그래서 제품에 대해서는 택배회사에서 저희한테 보상을 해주기로 약속은 되어있구요 고객님 일단
교환이나 환불을 하실 수 있는데요 보니까 택배비가 동봉이 안되어 있더라구요
나:아 그랬나요 제가 실수로 돈을 안넣었나보네요
토모: 네 회사에서도 x레이로 택배들을 다 확인을 하는데 돈같은 건 확인을 못했다고 하더라구요
나:네 제가 실수로 안넣었는가봐요
*모: 네 그래서요 교환을 원하시면 택배비를 동봉을 해주셔야 하거든요 오천원이구요
나:아...(지금까지 ** 바지한장 쳐받고 싶어서 기다린 나날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습니다 언제오나 오늘오나 내일오나)
*모:교환하시겠어요? 그럼 택배비를...
나:아니요 제가 다시 한번 알아보고 전화를 드릴게요.
아나........ 전화를 끊고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지금 내가 옷 세쪼가리 받자고 기다린 시간이 얼만데 돈 오천원때문에 이 시간들을 다 날려보낼 순 없다고 생각하는 한편
돈을 입금한다 해도 이번엔 또 얼마나 시간이 오래걸릴 것인가 생각을 해보니까 그냥 취소하고 배송비무료인 제품을
다른 사이트에서 사는 편이 훨씬 낫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글을 남겼습니다. 환불해달라고. 그리고 제 계좌번호를 썼습니다.
다음날 답변이 달리더군요. 죄송하지만 카드결제건은 현금으로 환불이 어렵다고 합니다. 그래서 택할 수 있는 방법이
결제취소방법이 있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결제취소라도 해달라고 글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오늘! 답변이 달렸습니다.
결제취소를 원하시면 배송비를 입금하셔야된다고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마를 입금해야 되는거냐고 문의글을 남겨놓고..... 이렇게 이 사이트에 접속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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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7일부터 시작된 저의 바지 구매기는 여기서 끝이나는 걸로 생각을 했건만 아직도 끝이 아닌가봅니다...
제가 왜 배송비를 지불해야만 카드결제가 되는 것이며
여기서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는걸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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