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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7765
    작성자 : 동물의피
    추천 : 19
    조회수 : 6203
    IP : 119.201.***.177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0/09/29 14:38:46
    http://todayhumor.com/?panic_7765 모바일
    [펌] 알포인트 (R-Point)










    알포인트는 게릴라의 유인책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__)

    영어 원문이 있었으나 오유 필터링에 의해 삭제하였습니다

    양해구합니다(__)









    영화"알포인트"의 대략 내용이..

    1972년,베트남 전쟁의 막바지..200명의 부대원중,혼자 살아남은

    혼바우 전투의 생존자 최태인 중위(감우성)는 악몽에 시달리며 괴로워한다.

    1월 30일 밤 10시. 
    이날도 사단본부 통신부대의 무전기엔 “당나귀 삼공...”을 외치는 비명이 들어오고 있다. 
    6개월전 작전 지역명 ‘로미오 포인트’에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18명의 수색대원들로부터 구조요청이 오고 있었던 것. 
    그 흔적 없는 병사들의 생사를 확인할 수 있는 증거물을 확보하는 것이 이번 작전의 목표다. 

    3일 후.
    좌표 63도 32분, 53도 27분 _ 로미오 포인트 입구. 
    어둠이 밀려오는 밀림으로 들어가는 9명의 병사들 뒤로 
    나뭇잎에 가려졌던 낡은 비문이 드러난다. 

    不歸! 손에 피 묻힌 자, 돌아갈 수 없다!! 
    7일간의 작전, 첫 야영지엔 10명!! 의 병사가 보이고.... 그러나 이제 하루가 시작되고 있을 뿐이다. 

    이겄이 영화"알포인트"의 내용인대..과연 "알포인트"가 실화라면 그 진실은 몰까욥??

    1.기사

    영국의 전설적인 종군 기자 알버트 T.에반스가 웨일즈 카디프에서 77세로 사망했다.그의 유품을 정리하던 중,유족에 의해 한 권의 취재수첩이 발견되어 공개되었는데,그것은 지난 72년 베트남 전에서 한 한국부대가 수행했던 극비 작전에 관한 것이었다.당시 캄보디아 접경,남서부 전선에 주둔했던 한국군 사단에 괴소문이 떠돌았던 것으로 보인다.6개월 전 일명 '로미오 포인트'(극비 진행하는 실종자 구조 작전을 뜻하는 군사용어.'줄리엣이 은밀히 로미오를 만나러 간다'는 의미로 영화에서 말하는 '알포인트'의 약자입니다.^^)에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수색대로부터 계속 무전이 걸려오고 있다는...알버트 T.에반스는 한국군 CID부대장과의 친분을 이용,비보도를 조건으로 그 '흔적 없는 병사들'을 찾아 나선 최태인 소대와 동행했던 것으로 보인다.취재수첩의 첫 페이지는 중국문자인 '不歸(NO RETURN)'로 시작되는데...사망 1년 전 그는 다시 현장을 취재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그 내용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2.증언

    소녀가 서 있다.칠흑 같은 밤.부슬부슬 내리는 비.그는 소스라치게 놀라 벌떡 일어섰다.꿈인가?허벅지를 꼬집었다.그러나 소녀는 여전히 그곳에 서 있다.흙먼지를 뒤집어 쓴 무표정한 얼굴.그는 담배를 찾아 주머니를 더듬었다.그러다 정신이 퍼뜩 들었다.여긴 전쟁터다.잘못하면 적에게 내 위치를 노출시킬 수 있다.돌아누워 눈을 감았다.텐트 앞에 서 있던 소녀의 환영...그 소녀일 것이다.10살이나 먹었을까.대여섯 시간 전,비명소리를 냈던 소녀.함포 구덩이의 주검들 속에서 마지막 생명의 신호를 보냈던 소녀를 향해 그의 총구가 불을 뿜지 않았던가.소녀의 숨은 분명히 끊어졌는데 왜 나타난 것일까.귀신인가,환영인가. 34년 전의 악몽.그 악몽을 잊었다면, 정아무개(해병167기.55.인천 거주)씨는 오늘 산사(山寺)의 돌계단을 오르지 않았을지도 모른다...(후략)
    알포인트는 실화를 영화적으로 각색학 허구성이 많은작품입니다.



    알포인트에 관련된 실화로는
    프랑스 군인들이 한국군인들이 그곳에 가기전 갔다가 실제로 귀신을 보고 달아났다고 전해져있으며 한국군인들도 그곳을 갔다가 영화에서 본 비슷한 상황에 쳐했다고 알고있습니다.

    참고로 그당시 그곳에서 귀신들을 보고 달아난 군인들이 엄청많다고 하네요









    알포인트 최종검토 결과

    1970년대 알포인트 지역
    실종사건

    이사건은 월남전도중 군인들이
    귀신을 보고 도망가거나 실종된사건이다.


    그당시 알포인트에 갔던 한국군중 
    영화 알포인트와 비슷한 상황에처헤지기도했다. 

    지금 그곳은 숲으로 변했고
    사람의 발길이 뜸한 지역입니다.
    그 <알포인트실종사건>은
    그냥 소문 아니면 그당시군인들이
    실성하여 도망치거나 어딘가로사라진
    사건인것같다. 

    "알포인트"진실 혹은 거짓....





    1971년 6월 20일 
    긴 전쟁은 이제 서서히 막바지에 다다른 것 같다. (중략) 
    그나마 미군은 대부분의 병력을 철수시킨 상황. 
    현재 남은 부대는 경비여단과 수송대 중심의 비 전투 병력들이다. 
    지금도 전투 병력이 남아 있는 부대는 한국군뿐. 
    이미 5천의 젊은 병사를 잃은 한국정부는 미군마저 떠난 이 곳에 또 얼마나 많은 목숨을 바치려는 것일까...? 
    20:42pm R-Point에서의 전투 소식이 도착했다. 
    전투에 투입된 인원 총 213명 중 사망 212명. 
    생존자는 폭파로 두 다리를 잃었으며, 폭약의 파편이 튀어 실명한 상태이다. 
    현재 전투기록 중 최악의 상황이다. 





    1971년 11월 13일
    말라리아에 걸렸던 ‘윌’이 탈수증으로 고생 중이다. 
    약을 얻기 위해 한국군 야전병원을 찾았다. 
    평상시와는 달리 병사들의 낮은 술렁거림이 느껴진다.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 (중략)
    지난번 R-point 전투에서 죽은 사망자에 대한 이야기인 것 같다. 
    남부 텍사스의 거친 액센트를 연상시키는 한국어의 딱딱거리는 발음은 도저히 알아들을 수 없다...(중략).
    동양인들은 표정이 풍부하지 않아서 잘 알 수는 없지만 뭔가 좋지 않은 일이 생긴게 분명하다... 더 이상 나쁠 수 없는 상황. 
    도대체 무슨 일일까? 내일은 본부에 나가 좀 알아봐야겠다.






    1971년 11월 22일 
    오늘 새벽 02:17. 한국군 사령부에 알 수 없는 무전이 수신됨.
    한국군 내부의 소식을 전달해주는 ‘조’는 놀라운 표정으로 비명을 지르는 무전이 수신되었다는 말만 남기고 황급히 사라져버렸다. 
    비명을 지르는 무전이라니. ...(중략)
    결국 ‘윌’은 카메라를 나에게 던져준 채 뉴욕으로 떠났다. 이제 여기에 프레스는 오직 나뿐이다. 






    1971년 12월 3일
    오늘 새벽 03:15분 또다시 지난 번 그 괴 무전이 수신되었다고 한다. ‘
    조’는 더 이상 입을 열지 않는다. 그에게 100달러짜리 지폐를 쥐어주고 발신장소가 어디인지 물었다. 
    놀랍게도 발신장소는 지난번 최악의 사상자를 내었던 R-point ...(중략) 
    여기 저기서 R-point 이야기로 술렁이고 있다. 다들 놀란 표정이다.
    어젯밤 “전쟁 중 죽은 사람이 다시 좀비로 고향에 돌아온다면..”이라고 윌과 주고받았던 농담이 생각난다. ...(중략)
    한국군 강 대위의 면회를 신청했다. 
    그는 지난 R-point전투의 유일한 생존자이다. 
    두 다리와 두 눈을 잃어버린 그는 현재 아무런 진술도 하고있지 
    않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전투 후유증에 의한 정신착란증세를 겪고있다고도 한다. 하지만 그의 진술이 필요하다. 
    그가 R-point 밀림에서 본 그것이 이 알 수 없는 사건의 실마리라는 생각이 든다. 






    1971년 12월10일
    오늘, 강 대위의 면회가 수락되었지만, 그는 조금도 입을 열지 않는다. 아마도 상부의 지시를 받은 듯하다. 
    그저 같은 병실을 쓰는 최태인 중위와 한국어로 무어라 주고받을 뿐. 그러나 그것 역시 중요한 이야기는 아닌 것 같다. 
    최중위와 복도에서 몇 마디 이야기를 나눴다. 뜻밖에 그는 능숙한 영어를 구사한다. 
    그가 말하길, 강대위는 R-point에서 일어난 일은 조금도 말하려 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 누구에게도... 강 대위가 마지막으로 본 그것이 나는 궁금하다. ...(중략)






    71년 12월 20일
    다시 지난번과 같은 상황이다. 아침에 “조”가 말하길 간밤에 다시 한번 그 무전이 수신되었다고 한다. 
    이번에는 “무전실이 완전 통제가 되어서 전혀 접근할 수 없었다.”고 한다. 
    그에게 다시 100달러를 쥐어주며, 무전의 내용을 알아다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나 이번엔 오히려 그가 아무 것도 알 수 없다며, 달러를 거절했다.






    1971년 12월 23일
    한국군 CID 이 대령은 이미 한국전 때 인연을 맺은 친구이다. 
    그러나 오늘, 그는 나의 등장을 꺼려하는 표정이 역력하다. 
    왜 내가 자신을 찾아 왔는지 그는 이미 알고 있었다. 
    그는 끝내 답변을 거부하지만, R-point 전투의 유일한 생존자 강대위를 이대령의 문앞에서 마주친 순간 그 괴무전 사건과 그와 연관이 있음을 직감했다.(중략)
    내가 그로부터 확인하고 싶었던 것은 실종된 병사들에 대한 처리여부이다. 
    버릴 것인지, 찾을 것인지... 이 대령은 분명 R-point에서 살아남은 사람은 오로지 강 대위뿐이라고 재차 확인해주었다. 
    심한 폭발로 인해 강 대위가 살아남은 것 자체가 신기한 일이라면서.
    이 대령과 긴 면담 끝에 일단 이 괴 무전에 대한 기사는 R-point에 대한 수색작전 여부에 따라 송고하기로 합의했다. 
    물론 한국군에 대한 우호적인 내용으로... ... (중략)





    1971년12월30일 
    이제 월남전은 워싱턴과 북부 월맹 사이의 지루한 정치적 협상만이 남아 있을 뿐이다. 
    아마도 1년 내에 호치민은 400년 동안의 식민지였던 사이공을 해방시킬 것이다...(중략). 
    더 이상의 전쟁은 없다. 그리고 어쩌면... 이것이 월남전에서의 마지막 취재가 될지 모른다. 
    내일, 나는 최 중위와 8명의 한국군 수색대를 따라 알 포인트로 들어간다. 결국 CID 이 대령은 알 포인트 실종병사들의 생사를 확인키로 한 모양이다.
    방치해 두기엔 확산되는 부대원들 사이에는 이미 소문이 나있는 상태 수일 전, 
    시내 창녀촌에서 일어난 총격사건에 연루된 최 중위가 모두가 피하는 이 작전을 뒤집어 쓴 모양이다. 






    1971년 12월 31일 16:27pm
    11시, 서부해안 20km 지점, 알 포인트 해안에 도착...(중략). 
    15시, 좌표에 나타나지 않은 작은 마을로 접근 중 첫 교전...(중략). 
    사살된 시신들은... 그러나 이미 죽은지 오래된 듯 상당부분 부패가 진행 중 고온 다습한 지역 점을 고려해도 
    이미 시체들은 죽은지 열흘 이상 지난 것들 뿐 ... (중략) 시신 확인 중 시체더미 사이에서 살아남은 
    12세 가량의 소녀 발견. 총격으로 피범벅이 된 얼굴임에도 분명하게 드러나는 것은 
    비웃음이었다. 숨을 헐떡이고 있었지만, 살리기에는 총상이 너무 깊다. 몇 번이고 총부리를 겨눠보지만, 누구도 총을 쏘지 못한다. 
    결국 괴로워하는 아이를 두고 돌아섰다...(중략). 분명 마을 입구 11시 방향과 3시 방향, 
    양쪽에서 동시에 AK 반자동 소총의 총격이 있었다. 당연히 소녀병사 외에 누군가 있어야 설명이 된다. 
    최 중위에게 피격된 시신들의 상태에 대해 의견을 물어보지만 그는 내 질문을 막아버린다. 
    이미 공포에 빠져있는 병사들의 눈치를 살피는 듯 하다...(중략) 





    1971년 12월 31일 20:30
    가슴까지 빠지는 늪지대를 지나야 했지만 다행히 카메라는 방수포 덕에 젖지 않았다. 그러나 전방 5M 앞을 식별할 수 없는 안개 때문에 밀림 속에서 캠프를 치기로 결정. 모기떼들에 다들 곤욕을 치르고 있다. 바르는 모기약을 써 보지만 이곳 모기들에겐 향수처럼 느껴지는 모양이라는 어린 병사의 말에 다들 웃고 만다...(중략). 
    오후, 늪지대를 지나 목격한 비문이 궁금해진다. 그 비문에 새겨진 중국문자들의 의미를 묻자 최 중위는 ‘不歸 - 돌아갈 수 없다’라는 뜻이라고 말해준다. 지난 프랑스와의 독립전쟁 당시 세워진 비석 같다...(중략)
    어제 본 시신들과 죽어가던 소녀병사. 실종된 병사들로부터 걸려온 무전.
    그리고 이상한 글씨가 쓰여진 비문까지... 하지만, 수색대원들은 이런 것들보단, 7일후 돌아갈 생각뿐인 것 같다.
    그러나 내가 떠나기 전 나에게 Rice Paper를 팔던 노파는 R-point의 밀림에서 수십 년 전에 600명의 프랑스 병사가 사라진 일을 이야기해주었다. 노파는 베트남의 피를 손에 묻힌 자는 그곳에서 돌아올 수가 없다며 나에게 가지 말 것을 권했었다.
    하지만 나는 루터교를 신봉하는 아일랜드 인이다. 그러한 근거 없는 이야기는 믿지 않는다.





    1972년 1월 1일 R-point 수색 2일 째 13:00pm
    베트남 오지에서 새해를 맞는다.
    오늘은 마치 고대 아즈텍 문명을 찾아 나선 탐험대원이 된 듯한 느낌이다.
    동이 트고 온도가 올라가자 두껍게 깔린 안개가 사라졌다. 안개가 걷히자마자 우리 코앞에 프랑스 풍의 거대한 석조건물이 서 있었다.
    우리가 수색기간동안 이용할 거점 지역이다. 오랜 기간동안 아무도 살지 않았던 듯 검붉은 이끼가 잔뜩 끼어있다.
    내부도...음침하기 짝이 없다. 수십개의 복도가 갈라져있어, 한번 잘못 들어서면 제자리로 돌아오기도 힘들다‘. (중략) 
    어젯밤엔 무전기가 고장나, 한밤에 작은 소동이 있었다. 다들... 이곳에 들어온 후 민감해져가고 있다.






    1972년 1월 1일 R-point 수색 3일 째 20:05pm
    조금 전 내가 본 것은 대체 무엇인가?
    거점 지역 7시 방향 갈대 숲 사이... '그것'을 무엇이라 해야 하나? '그들'이라고 해야하나...? 
    옅은 안개가 있었지만 그것은 안개는 아니다. 
    절대 ... 그리고 ... 딸랑거리는 방울소리가 끊이지 않고 들린다... 나만 듣는걸까?(중략)
    저녁시간, 구석에 말없이 앉아있는 조 상병의 시선이 불안하게 떨리는 것을 보았다. 그도 내가 본 것을... 본 걸까? 
    도대체 누가 내 말을 믿을 것인가?
    21:19pm
    밤이 되자, 갑자기 비와 함께 번개가 몰아치기 시작했다. 최중위가 갑자기 밖으로 뛰어나갔다. 







    1972년 1월 2일 
    1월 2일 17:27pm R-point 수색 작전 중 첫 사망자 발생.
    예리한 철사줄로 저택 지붕에 목이 매달린 정일병의 시체를 저택앞에서 발견했다. 한국군 본부로 긴급하게 무전을 송신. 
    나는 더욱 놀라운 소식을 접했다. 
    아버지의 사망... 두 죽음 앞에 나는 정신없이 이 대령이 보내준 헬기에 올라타고 R-point를 빠져 나왔다....(중략).
    현재 시간 14:30pm 뉴욕 발 비행기 출발 20분전
    2시간 전, 난 CID 이 대령으로부터 이별 선물을 받았다. 
    어제 발견된 R-point 수색 작전 첫 사망자는 이미 6개월 전 실종된 부대원 중에 한 명이라는 것...
    그러나 불과 2일 전, 난 그와 담배를 나눠 피웠었다!!. ... 아니, 그런 것 같다...(중략)

    난 내가 본 것을 머리에 담아두지 않는다. 이해하려는 부질없는 노력도 하지 않는다. 그래야만 전쟁은 기록될 수 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출처] 루리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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