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ㆍ장필수 기자]야3당이 ‘최순실 국정농단’사건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명명하고 진상규명을 위해 특별법에 의한 별도특검을 추진과 국정조사를 실시하기로 합의 했다. 또 정기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최순실 예산’을 삭감하기로 결정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우상호, 국민의당의 박지원, 정의당의 노회찬 원내대표는 1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공조하는데 합의했다. 그간 야권은 특검 추진 등에서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왔다. 야3당이 이날 ’최순실국정농단‘ 사태에 한 목소리를 내기로 한 것은 새누리당이 거국중립내각을 먼저 제안하고 최순실 씨가 긴급 체포되는 등 여권이 발빠르게 사태를 수습하면서 정국 주도권이 여권으로 넘어가는데 대한 우려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
하지만 야3당은 거국중립내각, 과도내각 등 정국해법에 대해서는 여전히 다른 목소리를 내는 상황이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대표는 야권이 주도하는 거국중립내각 구성을,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는 야3당의 합의에 따른 과도내각 구성을 주장하는 상황이다. 한편 야 3당 원내대표는 이날 최순실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공조외에도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협상 중단을 촉구하기로 합의 했다. 또 고 백남기 농민 사건에 대한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고 특검을 추진흐는데 뜻을 모았다. 이와함께 쌀값 안정화 대책을 공동 마련키로 했으며 철도노조 등 공공기관에 대한 겅과연봉제와 관련해 노사가 원만히 합의할 수 있도록 국회내 사회적 합의 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새누리당이 싫어도 특검해야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