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의미는 있었다
끝내기 사활 등등 이런 장면마다 그런 분위기도 좋았다
나는 영화보기전에 아는형님 잠깐 봤을때 바둑 몰라도 볼수있다고 해서 바둑과는 상관없는 이야기인가 싶었는데
영화 전체가 바둑으로 내기하거나 승부할때도 바둑으로하고 물론 칼로 찌르고 치고받는 격투신도 있었지만 내 예상과는 반대로 바둑 영화였다
영화 마무리장면에 왜이렇게까지 하는거야라고 묻자 안식이라는 단어 한마디로 대답했다
근심걱정없이 편안히 쉬는것이라는 뜻이 인터넷검색에 나오지만 내게는 편안히 잠들기위한 그런 뜻으로 느껴졌다
그리고 아버지가 죽는걸 본 소년이 어른이돼서 세상이 불끓었으면 좋겠어라는 대사가 기억에 남는다 저렇게까지 지독하게 생각하기는 쉽지 않을거같다
그리고 바둑돌들이 공중에 떠올라서 머릿속에 알파고처럼 연산하는 수많은 돌들이 돼고 그런계산속에 졌다고생각한 경기를 역전하는 수를 둔것도 기억에 남는다
터널 이야기도 기억에 남는다 터널이 끝나면 넓은집이있을거같은데 뭐같은 터널이 껌껌하고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주인공이 어릴때 누나가 있는데 바둑 프로가 성추행하고 누나는 자살, 주인공은 서울로가서 바둑을 기원에서두다가 스승님이 절로 데리고가서 바둑실력 쌓게하고 주인공은 여러 사람과 바둑두고 나중에는 그 바둑프로와 내기바둑 하면서 딸과 바둑프로 모두 죽이는 복수를 성공하는 영화엿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사활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서 주인공이 좁은 벽틈사이로 빠져나갔듯이 사활의 상황에서도 진짜 침착하게 잘 보면 살아날 구멍이 보일거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