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이야기 영화관
독자님들 아무곳도 못가게 하기 프로젝트 마냥
토리 이런소재만 내뱉음ㅋㅋㅋㅋㅋ
최근이였음
영화 '폐가'를 보러 토리랑 마를이랑 셋이 갔었음
알다시피 그 파란귀신때문에 저번에 영화도 못보고 나왔던 기억이 있던터라
토리는 파란귀신을 매우 싫어함
ㅋㅋㅋㅋ갑자기 앞뒤안맞음ㅋㅋㅋㅋ 영화관 갈때마다 토리가 파란귀신에 대해
푸념을 늘어놓기 때문에 한 소리였어욬ㅋㅋ
우리 토리 요즘에도 파란귀신이 주변을떠나질 않음 이젠 무섭지도 않다고함
싸울정도임 파란귀신 말은 잘 못하고 그냥 이상한 소리낸다고 함 ㅋㅋㅋ
여하튼 폐가를 보러갔는데, 폐가 영화 무섭지도 않고 그냥 그저 그랬음
우린 무서운거 좋아하는 매니아니까
이제부터 본격적인 이야기인데 안믿을수도있음
분명히 못믿는사람 한둘은 나올수도 있음ㅠㅠㅠ 나부터가 안믿었음
난 원래 모든걸 안믿음ㅋㅋㅋ
토리 나 마를 이순서대로 자리에 앉음
자리는 뒤에서 세번째였고, 맨 오른쪽부터 앉았음 마를이가 통로쪽..
한 연인이 걸어오더니 토리 옆자리 빈자리에 앉았음
그러다가 갑자기 커플석으로 가자는 여자때문에 남자가 여자랑 커플석으로 감
우리 간 시간대에는 사람이 많이 없어서 연인들 맘대로 커플석 앉고 그랬음
영화 굉장히 편하게 봄
그렇게 토리 옆자리는 텅텅 비어있었음
그런데 토리가 콜라 얼음이 다녹을때까지 콜라를 안마심
너 왜 안마시냐고 돈아깝지 않느냐고 콜라값 지불한 마를이가 폭풍화를냄
간만에 마를이 입에서 폭풍욕랩이 발사되는 순간이였음
그런데 토리 하는 짓이 영 수상함 오만상을 다 찌푸리고서는
"아 됐어 이 상하니까 안마셔" 함
마를 그얘기듣고 더폭발함 평소에 둘이 장난으로 이렇게 자주 싸워댐
나는 토리가 이상한걸 바로 눈치챔, 하지만 마를 여전히 눈치 못챔
결국 내가 대충 눈치 주자 마를이 더이상 아무말도 안함
영화 끝날때까지 토리 콜라 입에 안댐
영화 끝나고 나오는데 토리가 일단 영화관부터 벗어나자고함
그래서 밥도 먹을겸 해서 영화관을 빠져나옴
뭐 급하게 빠져나오거나 한건 아니고 느긋하게 간만에 뛰지않고 걸 어 나 옴ㅋㅋㅋ
식당에 들어서자마자 주위를 막 두리번 거리던 토리가
자기 심장있는쪽을 부여잡고 하소연을함
"너 내옆에 앉은 남자 못봤냐?"
봤을리가 없음, 우리는 귀신을 볼수 없기때문ㅠㅠㅠㅠㅠ
얘는 가끔 마치 모든사람들이 자신이랑 똑같은걸 보는거라고 생각하고 말할때가있음
우리는 물론 궁금했음 그래서 "왜?" 하고 물으니까
"갑자기 날 보고 씩 웃더니 내콜라를 마시는거야"
죽은사람이 먹은 음식은 함부러 입에 대는거 아니라고 함
조상님께서 드신거 먹는 음복은 좋은것이지만, 이런 잡귀(?) 여하튼 조상신 아닌 다른귀신
입에 댄거 먹으면 안된다고함
그래서 토리는 콜라를 입에도 안댔던거임
그 콜라 다 버리고, 뒤도안돌아보고 나온 이유가 그거였음
별로 무서운 이야기는 아니였지만, 여하튼 세상엔 별 귀신이 다있다는거
두번째 이야기 독서실
이 이야기는 비교적 짧음ㅠㅠㅠ
시험기간에 독서실 다들 다니셨지 않음? ㅠㅠㅠ
난 이일로 인해서 독서실에도 조금은 혐오감을 느끼는 여자임
토리랑 마를이가 독서실을 갔다고 함
그리고 점심밥을 먹으러 중간에 나왓었다고 함
점심 맛있게 먹고, 올라가려는데 독서실 건물을 올려다 보니까
왠 여자가 독서실 휴게실에 있는게 보임
독서실 휴게실이 바깥에서 다 보였었음 그래서 토리는 누군지 자세히 보고싶어졌음
하지만 앞에서 말했다시피 토리, 안경 없으면 그런거 잘 안보임
밥먹으러 가는거니까 안경 독서실에 두고옴
눈을 가늘게 떠서 여자를 잘 살펴보는데, 아주 식겁함
여자도 토리를 보고있음
그래서 토리 당황해서 그냥 마를이랑 같이 올라감
올라오자마자 휴게실부터 살폈는데 아무도 없음
그래서 공부하러 들어갔나보다 싶어서 토리랑 마를이도 공부하러 들어감
그땐 시험기간은 아니였음 그래서 독서실이 널널하게 비어있었고
걔네 방에 12명이 들어갈수 있었는데 둘뿐이였음
토리가 한참 공부하다가 목이 자꾸 뻐근해서 목을 뒤로 젖혔는데
그대로 소리지르고 밖으로 뛰쳐 나왔음
그여자가 그 책장과 천장 사이에 딱 엎드려서 토리한테 손 뻗고있음
ㅁ;ㄴ이ㅏ린얼;민아ㅓㄹ;미ㅏ넝;리ㅓㅁ;ㄴ아ㅓㄹ 안무서우시겠지
나만무섭겠지 이런거ㅠㅠㅠ
세번째 이야기 죽은줄모르는귀신
토리랑 마를이가 교통사고 현장을 우연히 보게됨
난 이이야기가 왜이렇게 섬뜩한지 모르겠음ㅠ 지금도 뒷목이알싸함
토리랑 마를이는 진짜 우연히 사고난 순간부터 사고난 후 처리까지 다 보게됨
그냥 서있던 여자를 받아버렸다고함
차 운전자는 여성이였고, 피해자분도 여성이였음
ㅠㅠㅠ
그 서있던 여자분 그자리에서 즉사하셨다고 함
차밑으로 쏙 들어가버렸다고 함.. 몸이.. 그래서 어쩔수가 없었다고함
그런데 몇분뒤에 사고를 수습하고 있는 현장에서 나무밑에 어떤 사람이 앉아잇음
토리가 유심히 보니까 사고난 그 여자분임
경악한눈으로 쳐다보고 있는데, 그 여자분이 토리를 쳐다보면서 말했다고함
"이만큼만 다친게 다행이에요"
"이만큼만 다친게 다행이에요"
"이만큼만 다친게 다행이에요"
.....ㅁ;ㅣ얾;ㅣㅏ얼미ㅏㅓㄴㅇㄹ;ㅣ먼얼미어 왓더헬 예수부처알라성모ㅠㅠㅠㅠㅠㅠ
여자분...어뜨카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무서움
내가쓰니까또안무서워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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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네이트판 - "싀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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