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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estofbest_7736
    작성자 : 차녕이~^^*
    추천 : 180
    조회수 : 13711
    IP : 211.206.***.174
    댓글 : 43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05/10/08 10:45:19
    원글작성시간 : 2005/10/04 22:01:12
    http://todayhumor.com/?bestofbest_7736 모바일
    당신만의 가을에 흠뻑 취해보세요...


    ↑ 마우스를 대면 낙엽이 떨어져요^^


    내 인생의 가을이 오면

    * 윤동주

    내 인생의 가을이 오면
    내가 나에게 물어볼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내 인생의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열심히 살았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 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도록
    지금 맞이하고 있는 하루하루에 최선을 다해야겠습니다.



    내 인생의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어떤 열매를 얼마만큼 맺었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자랑스럽게 대답하기 위해
    지금 나는 내 마음의 밭에 좋은 생각의 씨를 뿌려
    좋은 말과 좋은 행동의 열매를 부지런히 키워가야겠습니다.



    가을 엽서

    * 안도현

    한 잎 두 잎 나뭇잎이
    낮은 곳으로
    자꾸 내려앉습니다
    세상에 나누어줄 것이 많다는 듯이

    나도 그대에게 무엇을 좀 나눠주고 싶습니다

    내가 가진 게 너무 없다 할지라도
    그대여
    가을 저녁 한때
    낙엽이 지거든 물어보십시오
    사랑은 왜
    낮은곳에 있는지를



    가랑잎처럼

    * 이병금

    마음자리 비탈지는 쪽으로
    산 자와 죽은 자가 함께 모여 웅성거리고 있다
    움직거리며 물결치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의 삶이나 마침내 죽음마저도
    눈물의 고운 실타래에 되감겨야 함을
    스치우는 가랑잎 앞에서 비로소 알겠다
    오늘처럼 집을 찾아 헤매이는 바람저녁
    나 또한 누군가의 따뜻한 집이 될 수 있을 것만 같아
    흰구름 떠가는 가랑잎의 하늘길을 따라
    마음자락을 끝없이 펼쳐 열어본다



    가을

    * 조병화

    어려운 학업을 마친 소년처럼
    가을이 의젓하게 돌아오고 있습니다

    푸른 모자를 높게 쓰고
    맑은 눈을 하고 청초한 얼굴로
    인사를 하러 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참으로 더웠었지요"하며

    먼 곳을 돌아 돌아
    어려운 학업을 마친 소년처럼
    가을이 의젓하게 높은 구름의 고개를 넘어오고 있습니다



    가을

    김용택

    가을입니다
    해질녘 먼 들 어스름이
    내 눈 안에 들어섰습니다
    윗녘 아랫녘 온 들녘이
    모두 샛노랗게 눈물겹습니다
    말로 글로 다할 수 없는
    내 가슴속의 눈물겨운 인정과
    사랑의 정감들을
    당신은 아시는지요

    해 지는 풀섶에서 우는
    풀벌레들 울음소리 따라
    길이 살아나고
    먼 들 끝에서 살아나는
    불빛을 찾았습니다
    내가 가고 해가 가고 꽃이 피는
    작은 흙길에서
    저녁 이슬들이 내 발등을 적시는
    이 아름다운 가을 서정을
    당신께 드립니다



    가을 들녘에서

    * 이병금

    머리 위를 떠 가는 뭉게구름이
    바람에 불리어 이리저리 들풀처럼 흩어져가는 날
    하늘 멀리 떠나갔던 그 사람이

    빈 촛대마다 초롱꽃 가득 켜들고
    가을 들녘으로
    돌아오고 있다

    일생 동안 몇 번인가 사람에게는
    남 모르게 기적이 일어난다고 했던가

    눈을 감아도 황금빛만 너울너울
    노을들길을 따라 피어오르고 있다



    가을 아침에

    * 김소월

    어둑한 퍼스렷한 하늘 아래서
    灰色의 지붕들은 번쩍거리며,
    성깃한 섭나무의 드문 수풀을
    바람은 오다가다 울며 만날 때,
    보일락말락하는 멧골에서는
    안개가 어스러히 흘러 쌓여라.

    아아 이는 찬비 온 새벽이러라.
    냇물도 잎새 아래 얼어붙누나.
    눈물에 쌓여 오는 모든 記憶은
    피흘린 傷處조차 아직 새로운
    가주난 아기같이 울며 서두는
    내 靈을 에워싸고 속살거려라.

    그대의 가슴속이 가볍던 날
    그리운 그 한때는 언제였었노!
    아아 어루만지는 고운 그 소리
    쓰라린 가슴에서 속살거리는,
    미움도 부끄럼도 잊은 소리에,
    끝없이 하염없이 나는 울어라



    가을 연인

    * 황금찬

    가을 벌레가 울고 있는가
    내 사랑했던 여름의 연인은
    서울 종로 마로니에 공원
    식어가는 거리 위에
    짙은 웃음소리만 남겨놓고
    지금 어디쯤
    가고 있을까

    가면 돌아오지 않는다
    86년의 여름도
    지줄대던 빗소리도
    내 연인처럼
    돌아오지 않는다

    여름 연인의 빈 커피잔
    교차로 위에 계절의 꽃잎지듯
    싸늘한 우리들의 대화가
    담기고 있다.



    가을 유서

    * 류시화

    가을에는 유서를 쓰리라
    낙엽되어 버린 내 시작 노트 위에
    마지막 눈 감은 새의 흰
    눈꺼풀 위에
    혼이 빠져 나간 곤충의 껍질 위에
    한 장의 유서를 쓰리라

    차가운 물고기의 내장과
    갑자기 쌀쌀해진 애인의 목소리 위에
    하룻밤새 하얗게 돌아서 버린 양치식물 위에
    나 유서를 쓰리라

    파종된 채 아직 땅 속에 묻혀 있는
    몇 개의 둥근 씨앗들과
    모래 속으로 가라앉는 바닷게의
    고독한 시체 위에
    앞일을 걱정하며 한숨짓는 이마 위에
    가을엔 한 장의 유서를 쓰리라

    가장 먼 곳에서
    상처처럼 떨어지는 별똥별과
    내 허약한 폐에 못을 박듯이 내리는 가을비와
    가난한 자가 먹다 남긴 빵껍질 위에
    지켜지지 못한 채 낯선 정류장에 머물러 있는
    살아 있는 자들과의 약속 위에
    한 장의 유서를 쓰리라

    가을이 오면 내 애인은
    내 시에 등장하는 곤충과 나비들에게
    이불을 덮어 주고
    큰곰별자리에 둘러싸여 내 유서를
    소리내어 읽으리라



    가을 노래

    * 이해인

    가을엔 물이 되고 싶어요
    소리를 내면 비어 오는
    사랑한다는 말을
    흐르며 속삭이는 물이 되고 싶어요

    가을엔 바람이고 싶어요
    서걱이는 풀잎의 이마를 쓰다듬다
    깔깔대는 꽃 웃음에 취해도 보는
    연한 바람으로 살고 싶어요

    가을엔 감이 되고 싶어요
    가지 끝에 매달린 그리움 익혀
    당신의 것으로 바쳐 드리는
    불을 먹은 감이 되고 싶어요



    당신에게 하고 싶은 말

    * 서주홍

    당신을 만나고 왔습니다 당신이 부른다기에
    모든 일 팽개치고 잰걸음으로 당신을 찾아갔
    습니다 당신은 당신의 호주머니에서 아주 새
    빨갛게 익은 능금 한 알을 꺼내 주시고 나에
    게 웃음을 지어 보이셨습니다

    가을날 햇살처럼 당신의 웃음은 나의 옷자락
    위에 눈부신 꽃으로 피어났습니다 당신은 이
    세상의 말을 터득하여 새로이 제도를 지으시
    고 한사코 나를 사랑으로 가르치는 위대한 나
    라의 왕이셨습니다 나의 정신과 죽음까지도
    다스리는 당신이었기에 진정 나의 소망은 언
    젠가 당신 앞에 이르는 날 나는 당신의 종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본디 나는 당신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었습니
    다 숱하게 생각하고 예비한 한 마디 그 말 사
    람들은 그것을 기도라 하지만 나는 감히 용기
    를 내지 못한 채 당신과 작별 인사를 나눈 적
    이 실은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나는 당신이 부르는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내 의지로는 당신을 이기지 못하여 당신에게
    하고 싶은 그 한 마디 말을 나의 저 깊은 가
    슴 밑에 닿도록 몇 번이고 혼자서 중얼거리며
    연습을 하여 봅니다

    그렇지만 모를 일입니다 어쩌면 당신은 내 심
    중을 다 헤아리고 바보같이 연습하는 내 한
    마디 말의 의미를 벌써 환히 알고 있을지 말
    입니다 새빨간 능금 한 알 속에 숨은 당신의
    진실과 함께



    잘 익은 사과

    * 김혜순

    백 마리 여치가 한꺼번에 우는 소리
    내 자전거 바퀴가 치르르치르르 도는 소리
    보랏빛 가을 찬바람이 정미소에 실려온 나락들처럼
    바퀴살 아래에서 자꾸만 빻아지는 소리
    처녀 엄마의 눈물만 받아먹구 살다가
    유모차에 실려 먼 나라로 입양 가는
    아가의 뺨보다 더 차가운 한 송이 구름이
    하늘에서 내려와 내 손등을 덮어주고 가네요
    그 작은 구름에게선 천 년 동안 아직도
    아가인 그 사람의 냄새가 나네요
    내 자전거 바퀴는 골목의 모퉁이를 만날 때마다
    둥글게 둥글게 길을 깎아내고 있어요
    그럴 때마다 나 돌아온 고향 마을만큼
    큰 사과가 소리없이 깎이고 있네요
    구멍가게 노망든 할머니가 평상에 앉아
    그렇게 큰 사과를 숟가락으로 파내서
    잇몸으로 오물오물 잘도 잡수시네요



    가을

    * 마광수

    가을이 우리를 훱싸 안았다

    가을이 우리를 절망하게 하고
    가을이 우리를 사랑에 미쳐 날뛰게 했다

    누군가 염세자살하고 있는 가을
    누군가 환각제를 먹고 있는 가을
    누군가 자살미수로 살아나고 있는 가을
    누군가 환각제 복용으로 잡혀 가고 있는 가을

    그 가을에 우리는 만났고
    그 가을에 우리는 밤새도록 울었다

    더 큰 오르가슴에 대한 가슴 시린 안타까움으로
    더 근사한 죽음에 대한 깊디깊은 갈증으로



    가을 노트

    * 문정희

    그대 떠나간 후
    나의 가을은
    조금만 건드려도
    우수수 몸을 떨었다

    못다한 말
    못다한 노래
    까아만 씨앗으로 가슴에 담고
    우리의 사랑이 지고 있었으므로

    머잖아
    한잎 두잎 아픔은 사라지고
    기억만 남아
    벼 베고 난 빈 들녘
    고즈넉한
    볏단처럼 놓이리라

    사랑한다는 것은
    조용히 물이 드는 것
    아무에게도 말 못하고
    홀로 찬바람에 흔들리는 것이지

    그리고 이 세상 끝날 때
    가장 깊은 살속에
    담아가는 것이지

    그대 떠나간 후
    나의 가을은
    조금만 건드려도
    우수수 옷을 벗었다
    슬프고 앙상한 뼈만 남았다



    가을에 1

    * 기형도

    잎 진 빈 가지에
    이제는 무엇이 매달려 있나.
    밤이면 유령처럼
    벌레 소리여.
    네가 내 슬픔을 대신 울어줄까.
    내 음성을 만들어줄까.
    잠들지 못해 여윈 이 가슴엔
    밤새 네 울음 소리에 할퀴운 자국.
    홀로 된 아픔을 아는가.
    우수수 떨어지는 노을에도 소스라쳐
    멍든 가슴에서 주르르르
    네 소리.
    잎 진 빈 가지에
    내가 매달려 울어볼까.
    찬바람에 떨어지고
    땅에 부딪혀 부서질지라도
    내가 죽으면
    내 이름을 위하려 빈 가지가 흔들리면
    네 울음에 섞이어 긴 밤을 잠들 수 있을까



    들국화

    * 천상병

    산등성 외따른 데
    애기 들국화,

    바람도 없는데
    괜히 몸을 뒤뉘인다.

    가을은
    다시 올 테지.

    다시 올까?
    나와 네 외로운 마음이
    지금처럼
    순하게 겹친 이 순간이 -




    ----------------------------------------------------------------------------------------------------

    후기.

    작업하는데 2시간 소요 됬군요.

    시와 사진과 음악을 선정하는라 꽤 고심했습니다.

    작년 추석 때 경남 하동으로 벌초하러 갔을 때가 생각 나네요.

    마침 허수아비 축제 하고 있었는데,

    넓은 논에 이쁘게 차려입은 허수아비들과

    길가에 활짝 핀 코스모스가 떠올라요.

    가을에 흠뻑 빠지셨나요?

    ----------------------------------------------------------------------------------------------------


    출처

    사진 : empas.com

    시 : http://www.poemtopia.co.kr/



    BGM

    Main Title(Flute Ver.) / 가을동화

    차녕이~^^*의 꼬릿말입니다

    MSN & E-MAIL = [email protected]


    ☆ 성선임 그녀의 팬이 되기로 했습니다.

    진정한 한류스타인 성선임 그녀의 활약을 기대하겠습니다.

























    영원한 맑은 세상을 위하여... '여순감옥에서 대한국인 안중근'



    소원을 가슴에 품고 있나요?




    비를 좋아해요 빗소리와 유리창에 떨어지는 비를...


    100여년 전 광개토대왕비




    <일본에서 `한글부적' 사용, 토속신 섬겨>




    천연두에 감염된 사람이 고통받고 있다.
    제너가 발명한 백신 덕분에 천연두균은 1977년이후 전세계에서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천연두(天然痘)·SMALLPOX


    천연두란?
    일반적으로 천연두로 알려진 버라이올라 바이러스는 1977년이후 2곳의 세계보건기구(WHO) 연구실을 제외하면 전 세계에서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보건기구의 규정을 어기고 다른 연구소에서 배양하고 있는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버라이올라 마이너와 더 치명적인 버라이올라 메이저 2종류가 있다.


    어떻게 퍼지나?
    천연두균은 비교적 안정적이며 적은 양으로 공기를 통해 쉽게 감염된다. 천연두에 감염된 사람의 타액등을 통해 감염이 확산된다.


    증상은?
    감염기간은 천연두균에 노출된 이후 12시간이다. 고열, 피로, 고통을 수반하며 2주내에 사망에 이르게 된다.


    치료법은?
    현재로서 치료법은 없다.


    예방은?
    백신투여


    출처 :
    미국질병예방센터(CDC)


    1. 역사와 문명을 뒤바꾼 천연두

    일반 백성들의 저승사자로 군림해 왔던 다른 전염병과 다르게 천연두는 나라의 통치하는 왕과 황제들의 저승사자로 군림해 왔습니다. 이집트와 전쟁을 하던 히타이트 왕과 왕자, 명상록으로 유명한 로마 황제 아우렐리우스, 이슬람의 칼리프 아바스 알 사바, 영국의 여왕 메리 2세, 러시아 황제 표트르 2세, 프랑스의 황제 루이 15세, 6세에 청나라 황제가 되어서 18년간 중국 통일의 대업을 이루고자 했던 순치 황제 등도 모두 이 병에 걸려 죽었습니다. 그리고 이들 통치자들을 데려 갈 때 마다 한 나라와 제국의 운명이 바뀌었고, 그에 따른 세계사의 흐름이 바뀌고 문명이 바뀌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BC 1157 이집트 20대 왕조 람세스 5세
    BC 1350 히타이트 왕 Suppiluliumas I
    AD 180 로마 황제 아우렐리우스 Marcus Aurelius
    754 아바시드 칼리프 아바스 알사바 Abu-al Abbas
    1368 버마 국왕 Thadominbya
    1520 아즈텍 황제 Ciutláhuac
    1534 시암 임금 Boramaraja IV
    1582 쎄일론 왕, 왕비, 아들
    1646 스페인 황태자 Baltasar Carlos
    1650 영국 오렌지 공 William II와 부인 Henrietta
    1654 오스트리아 황제 Ferdinand IV
    1654 일본 천황 Gokomyo
    1661 청나라 순치 황제 Fu-lin
    1694 영국 여왕 Queen Mary II 32세 요절
    1700 이디오피아 국왕 Nagassi
    1709 일본 천황 Higashiyama
    1711 오스트리아 신성로마제국 황제 Joseph I
    1724 스페인 국왕 Louis I
    1730 러시아 국왕 Tsar Peter II
    1741 스웨덴 여왕 Ulrika Eleanora
    1774 프랑스 국왕 Louis XV

    물론 천연두에 걸렸던 통치자들이 다 죽었던 것은 아닙니다. 운 좋게 천연두 저승사자로부터 살아났던 사람 중에 가장 유명한 사람은 엘리자베스 여왕과 아브라함 링컨 입니다. 세계사에서 이들 두 사람이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인지를 감안해 본다면 천연두가 세계사에 미친 영향이 얼마나 지대한지를 알 수 있습니다.

    1562년 엘리자베스 여왕 천연두 감염
    1863년 아브라함 링컨 미국 대통령 감염


    2. 천연두 역사의 발자취

    천연두는 인간의 역사가 시작 하면서 나타났고 인간의 역사와 함께 해 왔습니다. 인류 역사상 전쟁과 다른 전염병으로 죽은 사람들을 모두 합친 것보다도 더 많은 사람이 천연두 때문에 죽었으며 지금까지 약 5억 여 명이 이 질병으로 희생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천연두가 인간의 역사에 남긴 발자취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3,000 ~ 4,000년 B.C. 아프리카에서 첫 발생 추측
    1350년 B.C. 이집트와 힛타이트와의 전쟁
    500년 B.C. 이디오피아->이집트->그리스->페르시아
    395년 B.C. 리비아 -> 시리아
    250-243년 B.C 전국시대 말기 중국 천연두 첫 발생
    AD 165-180년경에 로마제국의 쇠퇴의 첫 시기
    452년 로마 관문에서 훈족 천연두 창궐
    580년 황제교황주의 동로마 비잔티움에서 대발
    583년 중국에서 한국으로 전염
    585-87년 한국에서 일본으로 전염
    710년 아랍에서 스페인, 마우리타니아로 전염
    1241년 아일렌드에 천연두가 처믕 발생
    1257년 아일렌드에서 덴마크로 전염
    1438년 파리에서 5만명 사망
    1507년 신대륙 히스파놀라 섬에서 첫 발병
    1520년 히스파놀라섬에서 멕시코 전염
    1524-27년 멕시코에서 페루로 전염
    1545년 인도 고아 지역에서 8천명의 인도인 사망
    1576년 아즈텍 통치자 사망
    1614년 이집트, 터키, 페르시아에서 창궐
    1619년 칠리 5만명 사망
    1660년 브라질 4만4천명 인디언 사망
    1707년 아일렌드에서 환자 1만 8천명중 5천명 사망
    1849-50년 인도 칼쿠타 6천명 사망
    1856년 러시아 10만명 사망
    1865년 인도 라호레 7천명 사망
    1870-71년 프랑코-프러시아 전쟁 발병 3만명 사망
    1871-1872년 독일 국민 16만 2천명 사망
    1871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2천명 사망
    1907-1908년 일본 고배에서 5천명 사망
    1908년 리오 디 자니로에서 6천 5백명 사망
    1918-1919년 필리핀에서 6만4천명 사망
    1939년 영국에서 마지막 천연두 발생
    1960년 중국에서 마지막 천연두 발생
    1971년 남미에서 마지막 천연두 발생
    1974년 인도 북동쪽에서 1달간에 만명 사망
    1977년 소마리아 에서 마지막 천연두 환자 발생
    1980년 천연두 박멸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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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5/10/04 22:25:22  211.33.***.171  문영자
    [5] 2005/10/04 22:52:55  210.124.***.142  
    [6] 2005/10/04 23:26:30  220.76.***.202  까마귀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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