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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estofbest_7735
    작성자 : 개념은옥션에
    추천 : 310
    조회수 : 13044
    IP : 211.62.***.198
    댓글 : 32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05/10/08 09:49:32
    원글작성시간 : 2005/10/07 21:13:14
    http://todayhumor.com/?bestofbest_7735 모바일
    펌]이분을 보니 내 자신이 한심해져요.
    웃긴자료 아니여서 죄송해요.. 속보이지만 하찮은일에 짜증내는 사람이 저밖에없는게 아닌걸 알아서 올려봅니다. 참고로 웃대펌


    핸드폰을 3주동안 잃어 버렷었어. 정말 애타게 찾았던거야. 밧데리가 다달앗는지 전화해도 안되드라. 

    그런데 3주뒤에 방청소하다가 가구아래 있던 핸드폰을 찾은거야. 

    그런데 난 핸드폰을 찾고도 기쁘지 않았어... 3주동안 잃어버린 핸드폰에는 부재중전화랑 문자가 한개도 없었던

    거야. 


    한개만 더 올릴게.

    어머니에게 사기쳐서 가정붕괴로 나에게 독립심을 길러준 제비님꼐 감사드립니다. 어딜가도 혼자 생활하고 집을

    구해서 살수 있는 독립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출퇴근용으로 구입한 오토바이.. 세상물정 모른다고 바가지 쒸우고도 2틀만에 고장나서 수리비 40만원 넘게 

    나오게 해준 오토바이매장 사장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물건을 보는 눈썰미를 갖게 해주셨습니다.


    제 자취방에서 30만원 가지고 도망간 도둑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거 제 방세랑 난방비 였는데..

    감사드립니다. 기름안넣고 겨울을 버텼더니 추위에도 견딜수 있는 몸을 갖게 해주셨습니다.


    배달일할때 저 떄려박고 돈10마원밖에 없다고 배째라던 아저씨 감사드립니다. 치료비랑 오토바이 수리비는 200

    만원이 넘게 나왔네요. 덕분에 제 몸의 소중함을 일꺠워 주셨습니다.


    일하다가 배고파서 사먹은 빵. 유통기한보니 3달이 넘었더군요. 감사합니다 구멍가게 아저씨. 아저씨는 판적

    없다고 모른다 하셨죠? 덕분에 배탈나서 일 5일못나가서 믿음이 깨졌습니다. 감사합니다. 덕분에 음식도 가려

    먹을수 있는 눈을 갖게 되었습니다.


    나 피시방에서 일할떄 램 훔쳐간 학생들아 잘 보아라. 술값 담배값 하느라 용돈이부족했나보구나. 형이 이해할

    게. 고맙다. 램 20만원어치만 훔쳐가서 정말 고맙다. 더 훔쳐 갔으면 나 울었을거야. 사장님께 죄송해서 내 월급

    으로 램 사다드리고 피시방 그만뒀어 ^^ 정말 고맙구나. 너희들 덕분에 어린아이들이라도 제대로 파악하는

    눈썰미를 갖게되었단다.



    중국집에서 배달할때 이게 음식이냐고 제앞에서 짜장면 뒤집어 엎은 아저씨.. 감사드립니다. 제 옷 버리게 되고

    아이들앞에서 그릇 챙겨갈때 사실 좀 슬펐어요. 억울했거든요. 그 짜장면.... 주방장이 만든것이지 제가 만든

    것이 아닙니다. 음식맛없어서 죄송합니다. 덕분에 슬플떄도 참을수 있는 인내심을 주셨습니다. 감사드릴게요.


    지금 난 22살이 되었어.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일만하고 바빠서 친구도 못사귄거 같아. 연애도 물론 못해보

    았지. 

    내가 가장 슬플떈 겨울에 피자배달가서 들른집에 아버지 어머니 동생 이서 따듯한 방... TV앞에서 다같이 않아 

    있는 모습을 볼떄야. 그리고 기쁠땐... 자취방에서 홀로 라면을 끓여서 먹을때이지. 난 아직 젊어서 이렇게 라면

    이라도 먹을수 있지만, 나보다 더 힘든 사람들은 이렇게도 못할거잖아.. 몇달에 한번.. 도저히 몸이 버티지 

    못할때 하루쉬면, 누구와 술이라도 한잔하며 피로를 풀고 싶었어. 그런데 핸드폰 전화번호부엔.... ..

    이럴때 술한잔 할 친구의 번호가 없었지...어쩔수없잔아.. 일만하느라 친구사귀기를 못했으니... 동창들은

    다 군대에 갔구나, 군대생활 몸조심히 건강히하렴..... 

    그리고 한가지더....... 대전 신탄진... 고 선 례 어머님. 이제 돌아오세요. 어디에 계신지는 모르지만,

    다시 한번 시작해보아요. 전 다 용서할수 있습니다. 그까짓 빚 1억 5천. 

    아직 젊습니다, 다시 시작해 보아요. 

    대전에서 고 선 례 씨를 본분은 010-7665-8916 으로 연락주세요. 주민번호는 661215로 시작합니다. 

    춪현해주셔서 많은 분들이 제보에 동참하도록 도와주시면 감사드릴꼐요 웃대님들..
    ----------------------------------------------------------------------------

    별것도 아닌일에 짜증이란 짜증은 다부렸던 내가 한심하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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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10/07 21:30:03  219.24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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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5/10/07 22:04:19  220.118.***.175  
    [5] 2005/10/07 22:19:04  58.14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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