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키우는 다람쥐(땅콩)이자식이 밥주려고 문여는 틈을 비집고 탈출
하필이면 구석으로 들어가서 제방물건들 다 뺐습니다
책상들고 책빼고 옷장빼고 책장빼고 침대빼고. ㅅㅂ
써보지도 못한 허리가 그날로 쫑나는줄알았십니다
물건들빼다가 서랍장 빼는데 구석에서 꼬리세운 녀석발견
일단 저는 신사답게 우리 문을 열어주고 협상했으나 실패
다이아몬드가아닌 아몬드 느님의 사치자원을 사용 우리안까지
일자로 놓아두는 햇볓정책을 시도했으나 아몬드 세개만 입안에 처묵처묵 하고 내뺌
아나 김정 일같은 생키
결국 선전포고 싸움은 선빵이야 라는 속담을 굳게믿던 나는 바가지를던져
포획 성공
바구니안에 손을 넣어 잡았는데 이 쥐새머마어더마ㄷ 가 손가락을 물엇음
당연히 피가 팍터짐 "크헉 뼈속까지 시리다!"동맥끈어지는 아픔이란 이런것인가. 나는 눈물이 차올라서 고갤 들었다
외상에는 국민 상비약 후시딘을 바르고 빨간약을 통째로 부었는데
뚝뚝 떨어지는 이것이 내피엿는지 포비든이엇는지 구분이 가질 안는다
다람쥐 한테 물린 상처는 지혈도 잘 안대드라
결국 고무장갑끼고 잡긴했는데
물리고 피보니까 드는 생각
기필코 저걸 잡아서 사두목도를 장만하리라
근데 실행에 옮기진 못했음 도토리 하나받고 끝나기엔 그동안 쳐먹인게 너무 많았음
이것이 부모의 마음인가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