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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estofbest_77291
    작성자 : 눈물의흔적
    추천 : 235
    조회수 : 59920
    IP : 218.159.***.136
    댓글 : 82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2/07/22 18:41:20
    원글작성시간 : 2012/07/22 14:23:14
    http://todayhumor.com/?bestofbest_77291 모바일
    초보가 한강에서 5개월간 잡은 물고기들(언론포함)

    저는 송파구에 사는 ADT캡스 직장에 다니는 28살 오일기 입니다.

     

    고향은 군산이고 솔직히 돈벌려고 군전역하고 서울로 상경 했습니다^^ 

     

     

    작년에 낚시대사서 한강출조 10번 모두꽝 치고나서, 낚시대 처박아 버리고,

     

     이번년도 눈이 녹을때 3월경 한강에서 만난 "원샷원킬" 형님을 만나서 루어낚시를 배웠어요.

     

    요즘은 옛날처럼 지렁이 낚시바늘에 꿰어서 낚시대 던져놓고

     

    세월아 네월아 기다리는 낚시방법은 나이 있으신분들 이외에 젊은이들은 잘 하지 않습니다.

     

    젊은이들의 급한 성질에 적성에 맞지도 않구요.  

     

    젊은이들이 할수 있는 낚시가 바로 "루어낚시" 입니다.

     

    초등학생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매니아층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저희나라에 들어온것도 불과 몇년 되지 않았구요.  

     

    물고기 모형이나, 지렁이모형 같은 미끼로 액션을 주어서, 물고기를 꼬셔서 

     

    상위 포식 물고기를 잡을수 있습니다.  

     

    아직도 초보이지만 잡은 물고기들 올려봅니다.

     

    한강물고기 잡아서 집에 가져가서 드시는분도 많지만 전 아직 물고기를 잡아서 먹어보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물고기 잡는다면 방생할 계획 입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시작합니다^^

     

     

     

     

     

     

    1.초어: 2012년 5월달에 1미터24센치 초어가 낚시 배운지 2달된..생 초보의 낚시줄에 잡히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어마어마하게 크고, 무거웠습니다. 대략 몸무게가 30 킬로정도 였습니다..

     

    아래에 동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물고기가 모래밭까지는 멀쩡히 끌려왔는데,

     

    사력을 다해서, 뭍밖으로 안나오려고 발버둥치는 바람에, 저렇게 튀김옷을 듬뿍 입혀졌습니다.  

     

    바닥에 뉘여진 사진은 찍었으나, 저는 물고기를 들고서 사진 찍고 싶었습니다.

     

    주위 사람들은 절대 들지 못한다고 하였습니다. 허리 다친다구..

     

    "일생의 한번올까 말까한 기회" 라고 생각한 저는

     

    심호흡을 하고서 번쩍 올리고 인증샷을 찍었습니다. ㅡㅡv 헤헤

     

     

     

     

    오른쪽에 있는건 초어를 잡은 낚시대 입니다

     

    제품 이름은 모르겠구 지금도 쓰고 있습니다. ML대입니다.

     

    아직 스피닝대 쓰고 있고, 베이트는 쓸 생각 없습니다. ㅠㅠ

     

    어려워 보여서요^^;;

     

    낚시대는 친구한테 3만원에 샀습니다.

     

    저걸로 아래에 있는 모든 사진에 있는 물고기 다잡았습니다. ㅎㅎ

     

    줄은 합사 2호줄 씁니다.

     

     

     

     

     

    네이트판에 이사진이 올라왔는데 어떤 사람이 댓글 단게 생각나네요..

     

    "목늘어난 티셔츠에.. 열쇠고리(집게)에..구두에.. 진짜 저사람 싫다 -_-..."

     

    .....................

     

     

     

     

    초어 동영상 입니다. 

    http://channel.pandora.tv/channel/video.ptv?ref=em&redirect=prg&ch_userid=pr9471&prgid=45519933&categid=

     

     

     

     

     

     

    2.백연어(백련) 어제 2012년 7월22일 오전에 두마리 잡았습니다.

     

     

    무게가 상당히 많이 나가서 들고 있어도 무거웠습니다.

     

    흔히 물고기의 배가 불룩하면, "빵이 좋다" 라는 말을 씁니다. 

     

    빵이 너무 좋더군요

     

    물고기 든게, 무거운 나머지 화장실가서 힘주는 표정이 되버렸습니다..표정압권 주의...

     

     

     

    일미터가 조금 안되는 사이즈 입니다.

     

    이 물고기는 머리가 커서  "대두어" 라고도 불립니다.

     

                                       

    두번째 백연어 입니다. 한마리 잡고 풀어줬는데 바로 한마리가 더 잡혀버렸어요..

     

    옆에서 낚시하던 사람이..혹시 님..용왕의 아들 이 아니냐고...저한테 건네더군요..^^;;

     

    저 뿌듯한 표정을 보세요^^

     

     

     

                                              사이즈는 80센치, 깨끗한  백연어 입니다., 중국사람들은 이걸 고급요리에 쓴다고 합니다

     

     

                                                             

                                                       

     

     

     

    3. 쏘가리 : 1급수에서만 서식하는 쏘가리가 한강에 서식합니다.

     

    그만큼 한강이 깨끗하다는 증거 아니겠습니까? ^^!  

     

    팔당댐 상류쪽에서 유입되서 한강물에 적응 했나봐요!

     

    아참! "한강은 우리나라 최고의 쏘가리 서식지" 입니다.

     

     

     

                                                                                   

     

     

     60센치가 약간 못미치는 사이즈 입니다.

     

    쏘가리는 민물의 제왕 이라는 별명이 있으며, 물고기 자채가 비늘이 없고, 비린내가 없으며,

     

    잔가시가 없고, 살이 두툼하여 맛이 매우 뛰어나서, 현재도 민물고기중 최고가로 취급 받는 귀한 물고기 입니다.

     

    특히 쏘가리의 "쓸개"는 육지의 웅담과 견줄정도 이며,

     

    쓸개를 소주에 타서 먹으면, 남자들 힘에 좋다고 합니다. ^^;;

     

    드신분들 말로는 소주를 먹어도 취하지가 않는다고 하네요.^^

     

     

     

     

     

     

    왼쪽에 있는 쏘가리가 30센치 입니다.

       

       다른 지역에서는 쏘가리가 30센치가 준월척 이라고 합니다

        

       희한하게 한강 쏘가리는 싸이즈가 30센티부터 시작 입니다.

     

    귀한 물고기라 작은 쏘가리 23센치 이하는 놓아주어야 해요!!

                  

    오른쪽 녀석의 포스를 보세요..잔 지느러미 하나까지 가시가 무척이나 날카로웠습니다.

     

     

     

                                                                                                    

     

                                                                                                 싱글벙글 아이져아

     

     

                                                             

     

     

     

    3.배스: 한강에 배스도 있습니다.

     

    한국 사람들에게는 평생 생태계를 파괴하는 물고기로 살것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배스는 우리나라 루어낚시의 발전은 배스가 일등 공신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일단 배스는 움직이는건 모든 공격하는 특성이 있어서, 루어낚시 인들에게 매우 인기가 좋습니다.

     

    한강에서는 배스가 대형물고기들에게 기를 못피고 일부지역 에서만 근근히 살고 있습니다..

     

    산란기때는 숫놈배스와 암놈배스가 공동으로 산란처를 만들고,

     

    암놈 배스가 알을 낳으면, 숫놈 배스는 그 알 곁을 지키고, 알을 노리는 침입자가 다가오면, 공격해서 둥지를 보호합니다.  

     

    이때문에 배스의 번식률이 매우 높습니다

     

    나쁜쪽으로만 보지말고, 배스도 생명이 있는 물고기니 사랑합시다.

      

     

     

                                                      

     

    50센치 (흔히 5짜라고함) 배스입니다. "빵"이 아주 좋습니다.

     

     

     

     

     

    "이모~여기 조기 추가요"

    조기사이즈 배스입니다.

     

     

     

     

    이날 매우 추웠던거로 기억됩니다.

     

    크기는 30센치정도 입니다.

     

     

     

     

     배스가 퍼덕퍼덕 거려서 튀김옷을 입었습니다. 흐흐

     

     

     

     

     

     

     

    4.잉어: 포켓몬, 갸라도스로 진화 ^^;

     

    잉어는 탁한물에서도 잘 적응하며, 크기가 어느정도 커지면 천적이 없기때문에,

     

    외국에서는 우리나라, 황소개구리나, 배스처럼 생태계 교란범으로 몰려있습니다.

     

    잡식성이고, 아무거나 잘 먹습니다.

     

    특히 산란기때는 얘네들이, 반짝이는 조그만한 루어들을 많이 공격합니다.  

     

     

     

     

    잉어6짜 입니다.  잉어킹에는 현저히 부족합니다..ㅠㅠ

     

     

     

     

     

    깨끗하고 이쁘게 생겼지요?  7짜 인증샷^^

     

     

     

     

     

     

     

     5.붕어: 우리나라 물있는곳이라면 잔챙이라도 꼭 있는 붕어입니다.

     

    생김새에 따라서 여러가지 종류로 나뉘며, 맛이 좋고, 잔가시가 없어서 인기가 좋습니다.

     

     

     

     

     토종붕어라고 우리나라만 있는 붕어입니다. 배가 빵빵함 4짜입니다

     

     

     

     

     

    6.강준치: 썩어도 준치라는 말이 있습니다.

     

    바다에서 사는 준치와 똑같이 생긴 강준치, 하지만 민물에 사는 강준치는 잔가시가 많고, 썩 맛은 좋지 않다구 하네요.

     

    빤짝빤짝 거리는걸 특히 좋아해서 스픈에 반응이 좋으며,

     

    비린내가 심하게 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강물의 폭군"의 별명을 갖은 강준치 7짜입니다

     

     

     

     

     

     

    강준치9짜 입니다. 크기가 어마어마 하지요? ^^

     

    가끔 미터가 넘는 대형 강준치 할아버지가 낚이기도 한답니다.

     

     

     

     

     

     

     

    7.누치, 비린내가 심하고, 물고기가 유난히 뻐끔뻐끔 거리며, 놓아달라고 불쌍하게 생긴게 특징입니다.

     

    잉어랑 비슷하게 생겼지만 , 날렵한 외형을 갖추고 있으며, 아무거나 잘먹고, 힘이 좋아서 인기가 좋습니다.

     

     물고기가 눈이 아주커요!!

     

     

    처음으로 잡은 누치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

     

     

     

     

     

    8.메기, 크기가 약60정도 됩니다. 올챙이같이 생긴 루어로 잡았습니다.

     

     

     

     

    메기는 가끔 한강에서 1미터가 넘는 메기가 출몰하기도 해요..^^;

     

    저도 한번 직접봤는데 포스가 어마어마 합니다..

     

    물고기 주재에 이상한 울음소리를 냅니다. "꾸우꾸우" 대충 이런소리를 내요.. 

     

    아쿠아리움가면, 한강에서 잡힌 일미터짜리가 넘는 대형 메기가 있어요!

     

    이름이 한강에서 잡혔다 하여 "한강이" 입니다

     

     

     

     

     

     

     

     

     

    우리집 가보로 물려줄 사진이네요..ㅎㅎ

     네이버 1면에 무려 2틀동안 나왔어요..^^

      

     

     

     

     

     

     

     

     

     

    잡지에서도 취재하여, 잡지사에도 실렸어요 "낚시춘추 7월호 입니다."

     

     

     

     


     

    중앙일보 네이버뉴스 실린 기사입니다.

    http://joongang.joinsmsn.com/article/aid/2012/05/18/7851843.html?cloc=nnc

     

     

     

     

     

     

     

    소소한 본인의 일상사진 입니다.

     

     

     

     

     

     

     

    ㅡ후기ㅡ

     

     

     

    전 네이버 클럽 "배스룸" 에서 활동 하고 있습니다.

     

    주소 적어놓습니다

     

    http://cafe.naver.com/bassroom

     

    제 이름이 오일마다 일기쓰는 오일기 이므로

     

    닉네임은 "일기"를 쓰고 있습니다 .

     

    올리는대에 용량으로 인하여, 올리지 못한 동영상과 사진들이 많이 있습니다.

     

    낚시에 관심이 있으시면 가입하시고 저랑 같이 출조해요 !^^!

     

    지금도 초보지만, 제가 낚시줄 묶는법도 모를때부터, 카페 고수님들이 알려주셔서 조금씩 배웠고,

     

    지금도 배우고 있습니다. ㅎㅎ 하지만..루어 낚시 알면 알수록 어려워요 ㅠ.ㅠ  

     

     

     

    마지막으로..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 다람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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