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빨라님의 민주당이 그렇게 좋아요란 글이 베스트에 올라간걸 보니 좀 기가 차네요.. 
민주당이 좋은게 아니죠.. 한나라당이 민주당보다도 훨씬 더 싫은겁니다.

투표는 최선을 선택하는것이 아니라 최악을 걸러내는 것입니다.

정치인들 대부분이 사실 그렇습니다. 국민을 위한 정책을 하는 정치인이 드물죠..

그런데 한나라당이 하는 가장 더러운 짓이 바로 자기들은 가장 더럽고 부패하다는것을 인정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린 더럽다 허나 니들은 깨끗하냐는 겁니다. 

사실 대한민국의 정치환경에서는 완벽하게 깨끗한 정치인은 없습니다.
상대방을 탈탈 털어서라도 먼지가 묻어 있으면 다들 똑같다는 식으로 덮어버리는게 가장 나쁜 짓입니다.

저들이 가장 바라는게 무엇인지 압니까?
국민의 정치적 중립입니다. 아니 그보다 더 바라는 것은 국민들이 정치를 기피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정치인은 더럽다 신경끄고 살자.. 
국민들이 이러면 가장 기뻐하는 것은 부패 기득권 세력입니다. 

투표율이 낮으면 좋아하는 정당이 한나라당입니다.
저들은 국민들 속에 지역이기주의와 정치 회의주의를 심어주고 이로 인해 정치불신이 만연해지고 정치를 기피하는 냉소주의가 팽배해지길 원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관권선거와 지역주의로 인하여 부패정치인 마저 깃대만 꼿으면 당선 되는 부조리한 현상을 이나라 국민들은 오랫동안 체험하게 됩니다.

1. 정치인은 다들 나쁘다.
2. 그래서 국민들은 사는게 바빠서 정치인에 관심없다.
3. 저조한 투표율로 인하여 관권 조직선거가 가능해진다.
4. 부패 정치인인 당선된다.

이런 악의적인 연결고리를 국민들이 정신차리고 끊어야 합니다.

한나라당 지지자들은 한나라당이 이래 저래서 좋다라는 말은 하지 않습니다.
민주당이나 다른 정당들을 한나라당과 비교하는 상대적 평가도 결코 하지 않습니다. 
완벽하고 깨끗한 정치인이 결코 나올수 없는 이나라에서 절대 평가로 다른 정당들을 비교하며 니들은 깨끗하냐는 식입니다. 

쉽게 생각합시다.

정치인은 당신들의 주머니에서 돈을 뺏어가는 깡패라고 생각합시다.
무조건 당신은 깡패들중에 한명을 선택할수 밖에 없고 그 깡패는 무조건 당신에게서 돈을 뺏을 겁니다.
그러면 당신은 100만원을 뺏는 깡패를 선택할것입니까? 아니면 10만원을 뺏는 깡패를 선택 할 것입니까?

당신들이 움직이는 거의 모든것에 세금이 들어갑니다.
도로를 차를 타고 달리면 도로세, 주유세등등이 듭니다.
물을 끓여 마시면 수도세, 가스세가 듭니다.
담배를 피더라도 밥을 먹더라도, 각종 장바구니의 물품에 세금이 붙습니다.

정치인은 각종 세금을 정책으로 정합니다.
그러면 비교하십시요.

당신의 주머니에서 세금으로 누가 더 많이 뺏어가려는지 말입니다.
부유세,종부세는 감면하고 부족한 세수는 수도세,전기세나 간접세를 올려서 받으려는 한나라당이냐 아니면 그 반대인 민주당이나 다른정당이냐를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