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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부경대학교 본관에서 안철수 초청 특강을 한다고 해서 강의도 빠지고 가봤습니다
일단 질문을 강의 시작전에 인터넷 홈페이지로 질문글을 강의 시작 전에 미리 받고 강의가 끝난 후에 사회자가 질문을 선택하여 그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하던데, 이것 자체가 질문을 거르겠다는 것이고, 즉석에서 질문도 가능하다고 했지만, 시간을 주지 않더군요,,.
일단 여기까진 넘어가도록 하고, 내용을 말하자면 우선, 특강 제목은 '청년의 미래, 창업국가 대한민국' 이었습니다.
정치관련해서는 무관하게 기업가/ 청년멘토로서 강의를 진행하는 줄 알았더니 왠걸, 강의 시작부터 국내외 경제문제, 최순실게이트를 비롯한 정치문제, 남녀/지역등 격차문제, 지진 등을 서두로 하여 사회 전반적인 문제점들을 꼽으며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점들을 짚어갔습니다.
거기에 취업/ 창업의 가장 핵심이 되는 대기업의 무분별한 수직적 구조 불평등과 권력/배경이 실력 넘는 비리가 만연하는 사회가 문제라고 하면서 생각보다 말을 제대로 이어 가덥니다. 제가 정치인 안철수에 대해 인식을 조금은 달리 할 정도로 말이죠.
그리고 그 뒤에 청년들을 위한 방안으로 현재의 교육제도는 문제가 있기에 교육부를 폐지하고 시민들과 입법/행정부가 협력하는 국가교육위원회에서 교육에 대한 10년단위 계획을 세우는 방향으로 한다고 했고, 거기서 강의는 끝나고 질의 응답으로 넘어가더군요.
????????????????????????
강의 시작부터 8할을 현재 사회에 가장 큰 문제는 구조적인 문제라고 하면서 해결책은 딸랑 교육문제 하나 제시하고 갑니다.
중간에 새정치에 대해 언급하면서 새정치는 구조적 문제들과 결합하는 구태정치라면서 새정치는 이에 반대되는 말이라고 하더군요.
그러니까 그게 뭘 할려고 하냐고?라고 면전에다 말해주고 싶었지만, 처음에도 말했듯이 즉석 질의 응답은 받지 않고 미리 올라온 것 중에서 사회자가 걸러서 고른 질문들만 답변하고 가더군요.
진짜 끝나고 나서 너무 답답하고 내가 이만치 답답하고 싶어서 강의도 빠지면서 여기에 왔나 싶더군요.하..
그래도 하나는 확실해졌습니다. 안철수씨는 평생 제 표는 못가져 갈 거라는 사실말입니다.
세줄 요약.
1. 부경대에서 안철수 초청 특강을 함.
2. 생각보다 구조적 문제를 날카롭게 파고드는 말을 했으나, 해결책도 제시안하고 질문도 안받고 감.
3. 강의도 간보는 명불허전 간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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