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처구니 없는 후미 추돌 사고 당하고도 가해자로
몰릴뻔한 상황의 접촉사고를 당했습니다..

아직도 억울한일 당할번한거 생각하면 손이 덜덜 떨리네요  

상황은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보다 간결하게 정리하고자 음슴체 사용하겠습니다;;)  

- 비교적 좁은 양방향 통행구간을 서행 (10~20키로) 주행을
  하고 있었음 

- 맞은편 차량이 오는것을 보고 정지 후 맞은편 차량을 보낸 후
  진행하는게 안전할 것 같다고 판단 

- 서행하던 중 차량을 정지 하였음

- 약 1~2초 후 끼익 소리와 함께 뒤에서 들이받음

- 상대 차량의 속도는 잘 모르겠으나 대략적으로 40~50 
  키로 속도의 주행이지 않았을까 추측.. 

- 당근 상대과실이라 생각하고 상대방 보험사 올때까지
  기다림.. 기다림..ㅜㅜ
 
  이때 동승자 여자친구 부딪히는 충돌때문에 왼팔을 좌석에
  심하게 부딪힘..  아프다고 징징대고 있는 상황ㅜㅜ

문제는 "가해차량" 측 보험사가 오고난 후 부터 시작

보험사 직원 : 보험 접수 하시고 접수번호 알려주세요

나 : 제가 접수 하라구요? (이때 잘못 들었다고 판단..)

보험사 직원 : 네 그쪽분께서 후진해서 생긴 추돌 사고이니
                      저희   고객님이 피해자 입니다

나 : 이때부터 멘붕 .. 울컥함ㅜㅜ

상대 가해차량 운전자랑 보험사 계속 내가 후진했다고 우김

결국 경찰신고 후 경찰출동..

경찰분들 사고현장 및 차량 보더니 가해차량과 보험사한테
당연하다듯이 보험처리하지 왜 불렀냐 라는듯 얘기하며 이렇게 사고났는데 사람 크게 안다친게 가해차량 운전자는 다행이라고 얘기함..  

보험사 직원 약간? 위축됨..

너무 화가나고 열받았지만 끝까지 참고.. 다시 얘기함.. 

나 : 어떻게 처리? 동승자 많이 아픔 병원가야함!

보험사 직원 : 아픈건 아픈거고 경찰서 가서 블박 확인 하자고  함.. 

이 얘기듣고 경찰 두분중 한분 약간의 빡이 느껴짐
( 물론 제 느낌입니다;; )

경찰 : 현장에서 확인하자함.

(상대차량 블박없음..  하지만 난 후방블박까지 있지롱) 


이때 보험사 직원 블박확인 위해 내 차량 뒤에 타더니 차량에 벗어놨던 내옷 옆으로 던짐ㅡㅡ

 
블박확인 
 
내 차량 완전 서행하다 멈춤

2초후 끼이익 소리 후 쾅 소리남
진짜 콰앙 소리ㅜㅜ

보험사 직원 내리더니 사과 한마디 없이 보험접수 해주고 접수번호 문자 보내준다고 함ㅡㅡ

상황종료..

 지금도 너무 화가 납니다.. 제 차량에도 블박이 없었으면 아픈사람 냅두고 확인때문에 경찰서 가고 조사하고 이랬으면ㅡㅡ

무엇보다 사람 가해자 만들어놓고 사과 한마디 없는 가해자 및 보험사직원.. 

이부분 어떻게든 보상을 받거나 고소 고발 할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ㅜㅜ

아직까지도 화가 안풀리네요ㅜㅜ  

아래는 사고 후 사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