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후반 유부징어입니다.
우선 와이프를 비롯한 주위 여성분들은 문재인 지지층이 많습니다.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1~2년전 어떤 이슈로 인해 중도층에서 새누리까 민주당빠로 돌아선분들입니다.
그런데 친구들이나 주위 형님들(30대후반에서 50대초반까지)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정치에는 관심이 없다고 하거나 아니면 정치에 좀 관심이 있다고 하는분들도 중도층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새누리당과 박근혜대통령이아기가 나오면 다들 "잘못하고있다"라는 반응으로 같이 욕하기 바쁜데요. 그러다가 문재인 전대표님의 이야기가 나오면 다들 똑같은 반응입니다. "문재인은 안돼!!!" 그래서 뭐가 맘에 안드는건지 물어보면 다들 별이유같지 않은이유를 댑니다. 목소리가 맘에 안든다 뒤가 구려보인다 앞과 뒤가 달라보인다 등등
그래서 그러면 문재인외에 다른 대안(대통령감)이 있냐고 물어보면 그런사람은 없지만 그래도 문재인은 안된다네요? 주위의 거의 모든남자들이 그렇게 이야기하니 어쩔땐 나만 다른세상에 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대로된 이유를 대야 무슨 반박이라도 할텐데 그냥 문제는 문재인이라고하니...
저도 어설프게 알고있는 것들이 많아서 제대로 반박도 못하겠구요.
제주위에만 그런걸까요? 아님 방대하다생각되는 인터넷세계가 우물안개구리일수도 있는걸까요? 다른사람들과 어떻게 대화를 풀어나가야할까요?
당연히 정권교체될거다 생각하다가도 다른사람하고 대화하다보면 4년전의 악몽이 다시 돌아올까 겁이납니다.
제가 정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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