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 고도비만 대학생입니다..
다이어트 한지 2달 쫌 안됐는데 8키로정도 빠져서 108kg정도 나가요..
남들은 고도비만일때는 식단 조절만 하고 가볍게 운동해도 쭉쭉 빠진다고 하던데 저는 예외인가봅니다 ㅠㅠ
다이어트 하기로 한 날 부터 라면/탄산음료/빵 입에도 안대고 있습니다.
식단은.. 집에 저 혼자 사는게 아니니까 따로 먹기가 좀 그래서 그냥 일반식으로 먹는 대신에 밥 양을 반으로 줄였고 국물 조금만먹고 누가봐도 기름이 줄줄 흘러내리는..그런 음식은 안먹어요. 한참 많이 먹을때 라면 5개까지도 먹었는데 요즘은 뭐 밥 한공기 다 먹으면 부대끼네요;
간식으로는 그냥 요구르트나 두유나 과일같은거 먹고요.
운동은 ..제가 많이 뚱뚱하다보니까 남들이 저 쳐다보는게 싫어서 헬스장을 안가요...처음에는 그냥 크런치, 팔굽혀펴기, 플랭크, 그외 덤벨 가지고 하는 운동들 근육통 없으면 하고 있으면 안하고...그런식으로 한 30분 하고 나서 집 근처 걸었어요. 초반에는 8km정도 걷다가 14km까지 늘렸는데 한달 정도 정체기가 왔어요. 7월 달 111~112 이상태로 1달 지나감..ㅠㅠ
그래서 요즘에는 유튜브에 20분짜리 인터벌트레이닝 동영상 보고 그거 하고나서 8km정도만 걷고 있어요. 인터벌은 1주일에 5번정도? 해요. 매일 하려고 했는데 매일하려고 하니까 가끔씩 근육통이 와서 몸이 잘 안움직여지길래 그런 날은 그냥 바로 밖으로 나가서 14km 걸어요.
6월 중순에 인바디 했을때
체중 116.5kg 골격근량 43.7kg 체지방량 40.1kg
7월 중순에 인바디 했을때
체중 111.4kg 골격근량 44.4kg 체지방량 33.7kg
나왔어요
지금은 108kg정도 나오는데 동네 보건소에서 인바디 한번 재고 나면 최소 30일 지나서 오라고 해서 요번달은 아직 안쟀어요.
다이어트 하면서 궁금한 것이... 제가 다이어트 한 지 한달 지났을때 골격근량이 늘고 체지방이 줄었는데, 이게 운동을 안하다가 해서 골격근량이 늘어난 건가요? 인터넷에 찾아보니까 근육이 늘면서 체지방이 감소되는건 거의 불가능 하다고 하던데 저는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그리고... 골격근량을 유지하면서 체지방만 줄일 수 있을까요??
마지막으로... 제가 여기서 간과하고 있는게 있다면 알려주세요..ㅠㅠ 최종 목표는 85kg인데 일단 올 겨울 오기전까지 95kg까지 빼는게 우선 목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