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게를 보다보면 좀 이해 안되는 부분이 있어요..
저는
툭하면 빽빽 소리지르기도 하고 간신처럼 유재석한테 아부하는 하하도 웃기고
실수로 상대편에 엉뚱하게 정보넘기고 피곤하다며 안뛰다가도 주인공 된것 같으면 악마미소 지으며 막 열심히 뛰는 박명수도 웃기고
살이쪄서 잘 못뛰어 잡히고 난 다음 징징거리고 남탓하는 정준하도 웃기고
룰 이해 못해서 계속 기초적인거 또 물어보는 광희도 웃기고
똘똘이처럼 이리저리 머리굴리며 멤버들 막대하는 양세형도 웃기고
그런 멤버들 수습해가며 끌고가려고 잔소리 계속 해대는 유재석도 웃기고
무도는 원래 평규이하의 남자들이 모여 고군분투하는게 핵심인데
언제부턴가. 무도게를 보다보면 그들의 그런 개성들과 부족함들 자체를 굉장히 싫어 하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아요
유재석 6명이면 재미있을까요?
개인적으로는 무지 재미없을거 같은데...
각자가 가진 개성과 부족함들이 잘 어울어진게 저는 무도의 꿀잼요소중 가장 큰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예능을 너무 분석해가며 이런모습은 싫다 저런모습은 분명 다른멤버가 기분상했을거다..
이런건 너무 피곤하자나요..... 그런 멤버들에 대한 호불호는 있을 수 있다고 보긴 하는데..
지속적인 그런 분석에 감정이입과 관심법을 통한 지적들이 결국
멤버들이 자유롭게 예능을 해 감에 있어 부담감이 오게 될거라고 봐요...
그냥 예능은 있는 그대로 낄낄거리면서 각자가 가진 부족함고 개성들을 보고 그들이 매주 새로운 도전들을 해 가는것을 웃으면서 보면 좋겠어요..
유재석 6인 보다는
부족하지만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광희 양세형이 함께 고군분투 해 가는게 재미있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