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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떠났으면 좋겠다.
He’s better off now - http://www.reddit.com/r/shortscarystories/comments/2uakie/hes_better_off_now/
내가 그를 떠난지가 벌써 2년이 되었다. 헤어지자는 말을 직접 할 용기도 없었던 나는, 비겁하게 쪽지로 이별을 고했다.
너 때문이 아니야. 우리는 서로 너무 달랐어. 서로에게도 이게 제일 나을 것 같아....
난 사실 별 거 없는 여자다. 다른 사람에 비해 특출난 장점 하나 가지고 있지 않은.
어떻게 보면, 인생을 살면서 내게 관심을 보여준 남자는 그 하나 뿐이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가 그를 계속 붙잡아 둘 수는 없었다. 그를 보내 줘야 했다.
그의 친구들이 말하길, 내가 떠난 뒤로 그는 울고, 울다 지쳐 잠드는 일 외에는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아직도 새로운 여자를 만나지 못했다는 것 같다. 어서 새로운 사랑을 찾으면 좋으련만....
그는 나보다 훨씬 좋은 여자를 만날 자격이 있다.
1년마다 꼬박꼬박 날 보러와주는 일, 이젠 그만 했으면 좋겠다.
그가 가져다 놓는 꽃은 언제나 내 마음에 쏙 들긴 하지만...
난 정말 그가 이제는 날 떠났으면 한다. 그는 나보다 훨씬 좋은 여자를 만날 자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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