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월 20일 SBS 세상에 이런일이 에 나온 심현희 씨는 신경 섬유종으로 고통 받고 있습니다.
방송을 탄 후 많은 사람의 관심이 집중되었고,
SBS는 밀알 복지 재단을 통해 후원금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이틀만에 모인 9억원.
이 중 몇% 의 후원금이 심현희 씨에게 전달 될까요?
어떤 분 들은 기부 재단에 기부하면 100%가 당사자에게 전달 될것이라 생각하시겠지만, 아닙니다.
위는 2015.07.05 네이버 지식 인에 올라온 질문입니다.
그리고 밀알 복지 재단 측에서 직접 대답한 답변입니다.
일반적으로 단체들이 모금액의 10~ 30퍼를 행정비 명목으로 떼간다고 합니다.
자신들이 몇퍼센트를 떼간다고는 밝히지 않았는데, 일반적인것을 써놓은것을 봐서 자신들도 그만큼 떼어간다고 봐야겠지요.
기부 재단들은 모두 이런것일까요?
저는 밀알 복지 재단의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밀알 복지 재단의 감사보고서를 봤습니다.
위 는 재무 제표 감사보고서의 일부입니다.
맨 윗줄을 보시면 왼쪽 23(당)기 가 2015년 1월1일 ~2015년 12월 31일 까지고
오른쪽 22(전)기가 2014년 1월 1일~ 2014년 12월 31일 까지 입니다.
빨간색 네모를 보시면 2014년 1월 1일~ 12월 31일 까지의 기부금은 약 136억 여원 정도입니다.
그리고 2014년 1월 1일 ~ 12월 31일 까지 직원들의 급여 입니다.
6억2천 만원 정도네요. 2014년 1월1일~ 12월 31일 까지 대략 기부금의 21.92 % 정도가 직원들의 급여로 쓰였습니다.
위는 2015 년 1월 1일~ 2015년 12월 31일 까지의 기부금 수익입니다.
빨간 네모를 보시면 대략 304억 여원 인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2015년 1월1일~ 2015년 12월 31일까지의 급여 입니다.
37억 6천여만원 으로 기부금의 8.08% 정도가 급여로 쓰였고,
전년도 에 비해서 31억 4천만원 정도 늘었습니다.
기부금이 늘어남에 따라 직원들의 급여도 늘었군요.
밀알 복지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한 바로는 이사가 11명, 명예이사가 6명, 고문이 1명,
그리고 휘하 부서 별로 50여명 입니다.
이사들이 이 급여에서 얼마를 받았을지 알수 없습니다.
기부재단을 믿을 수 없다며 김현희씨 아버지의 계좌번호를 묻는 분들이 계십니다.
SBS는 이에 대해 이렇게 공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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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907회 <섬유종 내 딸> 심현희 씨 관련하여 많은 문의가 오고 있습니다.
특히 후원 관련한 문의가 많아, 도움이 되고자 관련 내용을 추가합니다 *
안녕하세요.
SBS 나도펀딩 팀입니다.
심현희씨 가족 돕기 프로젝트에 따뜻한 관심을 보내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방송 후에 돕고 싶다는 뜻을 전해주신 분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저희에게 많은 문의가 오고 있는데 특히 직접 후원을 하고 싶다며
가족들 개인 계좌를 가르쳐 달라는 분들이 많습니다.
직접 도움을 드리고 싶다는 마음은 저희도 충분히 이해를 합니다.
그러나 개인 계좌가 대중에 노출이 되어 직접 후원이 진행될 경우 걱정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현재 심현희 씨가 살고 있는 곳과 가족들의 실명, 얼굴 등이 모두 노출된 상태이기 때문에 개인계좌를 통해 돈이 모아진다는 사실이 알려질 경우 문제소지가 될 가능성이 다분하여 금액이 커질수록 저희도 매우 조심스럽게 진행중입니다.
과거에도 개인계좌가 노출된 후 악용된 사례들이 많습니다.
또 한번에 들어온 큰 후원금을 당사자들이 체계적으로 사용하지 못해
오히려 후원했던 바람과 기대에 어긋나게 부작용이 발생한 경우도 많았습니다.
게다가 심현희씨는
한번의 치료로 완치될 수 있는 게 아니라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생활비와 수술비 등의 사용계획을
장기적으로 체계를 잡아서 지원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SBS 나도펀딩은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너무나 소중한 후원금임을 잘 알기에 후원금이 심현희씨를 위해 가장 요긴하게 적합하게 쓰일 수 있도록 전문가들과 함께 지원 계획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여러분의 후원금이 투명하고 바르게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방법을 찾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부탁의 말씀을 드립니다.
심현희씨 가족을 돕는 후원금을 나도펀딩 홈페이지 혹은 밀알복지재단 계좌를 이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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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 밑줄은 제가 친 것임)
SBS 공지 출처 :
SBS는 개인 계좌가 노출 될 경우 악용 될 소지가 다분히 있다며 재단을 통해 기부해 달라 합니다.
개인계좌가 노출됨으로써 겪게되는 부작용은 막겠지만,
몇 % 의 기부금이 운영비 명목으로 떼일지는 알 수 없습니다.
기부 재단들의 운영비를 걷는 행위를 보며 3가지 의문점이 생깁니다.
1. 후원금을 걷을때 몇퍼 센트 정도가 운영비 목적으로 떼인다고 정확히 명시하지 않는다.
기사를 찾고 인터넷을 찾고 재무제표 보고서를 찾아 꼼꼼히 읽어야 후원금의 몇퍼정도가 운영비로 빠져나가는지 알수있다.
기부를 하는 그 누구라도 자기돈이 어떻게 쓰이는지 정확히 알고 싶어할것이고, 알아야 한다.
적어도 홈페이지 대문에 몇퍼센트 정도가 운영비로 쓰이는지 크게 명시해놓거나, 기부를 할때 알수있도록 해야한다.
2. 왜 운영비만을 위한 후원금을 따로 모으지 않고,
다른 기부 대상들을 향한 후원금에서 일부를 수수료로 떼가는 방식인가?
후원금을 걷을때 몇퍼센트가 운영비로 빠져나가는지 명시하지 않고, 운영비 명목으로 후원금을 따로 모으는것이아니라
다른 기부 대상자들의 후원금에서 수수료를 떼가는 방식으로 운영비를 모으고있다.
3. 어째서 후원금의 '퍼센트'로 운영비를 걷는것인가?
한정적이고 일정해야될 직원들의 급여가 기부금 수익에 비례합니다.
매년 대략 기부금의 10% 가 운영비로 거둬진다 치면,
50억의 기부금 수익이 모인해는 5억 정도가 급여로,
200억의 기부금 수익이 모인해는 20억 정도의 급여로 들쭉 날쭉한것입니다.
일정량 만큼의 운영비를 걷는것이아니라 어째서 기부금의 퍼센트로 운영비를 걷고, 급여마저도 기부금의 퍼센트로 주는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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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재단에는 후원금에서 몇퍼센트의 운영비를 떼가는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재단이 많습니다.
(사실 이것들을 찾아보면서 개인적으로 느낀것이 많습니다. 밀알 복지재단이 우리나라의 다른 제단에 비해서는 '비교적' 깨끗한 재단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무재표를 아예 공개하지도 않는 재단도 많습니다. 그러나 '비교적' 깨끗한, 아니 덜 더러운것을 떠나서,
우리가 '기부대상자'를 위해 후원한 금액에서 퍼센트로 운영비를 걷는 행태가 정삭적인 걸까요? )
우리는 이번에 밀알 복지 재단에 모인 9 억원이 심현희씨에게 100% 전달 될것인지 반드시 지켜봐야합니다.
글은 퍼가도 상관없습니다.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