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응급실 문경선간호사 고발합니다..
7월3일 오후5시20분..
15개월 저희아들.. 40도 가까운 고열이 3일동안 지속되어 동네병원에 의존하는걸로 안될거같아 근처에서 제일 큰 전남대병원 응급실을 찾았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수속을 하고 대기할 자리마저 없어 애를 안고 기다렸습니다
아동병원에서 피검사 소변검사 했지만 다시 한다고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불덩이같은 아이를 안고 한시간 남짓 있었습니다 저쪽에 소아대기실이 보여 물어봤지만 자리없으니 그냥 대기하라고 했습니다 또 하염없이 기다리다 친정엄마가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그쪽으로 가보니 침대가 하나 비어있더랍니다 그래서 말을하고 그쪽으로 가서 침대에서 의사를 기다렸습니다
병원도착시간 5:30.. 의사 라고 인턴이 한명와서 상세한걸 묻고 적으며
목을 한번 봐야겠다며 아 해보자 하며 나무막대기를 대려하자 애가 피하며 우는소릴 했습니다 그러자 의사가 민망한듯 웃으며 해야하는데 해야하는데 하며 못하고 있었습니다 다시 아 해보자 하며 턱을 만지니 애가 또 고개를 돌렸고 의사는 또 아 어떡하지 그래도 목은 한번 봐야하는데 하며 웃었습니다 미심쩍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잡을테니 그냥 한번에 보시는게 낫겠다고 했고 목을 억지로 봤습니다 대개 모든병원이 그렇게 하지요 하지만 아이가 싫어하는 시간은 최대한 짧고 정확하게 하고 끝내는게 맞겠지요
그리고 나서 피검사를 한다더니 깜깜무소식이었습니다 옆에 침대에 아이는 11에 왔는데 4시에 의사를 처음 봤다며 수액도 거의 새걸 달고 있었는데 하루종일 맞았는데 이만큼 들어간거라며 너무 조금씩 들어가는게 아닐까요 하더군요
그아이는 발에 링겔을 꽂고있었어요 팔에서 혈관을 못찾았다고..
저희아이에게도 한 간호사가 왔습니다
링겔과 피검사 할 작은 병들을 가져왔어요 여기서부터 저희아들과 저의 정신적충격이 시작됩니다....
그 간호사는 젊어보였고 저희 아들은 29주 미숙아로 태어나(서울성모병원) 워낙에 링겔도 많이 맞았고 주사와 튜브등을 많이 꽂고 고생을 하여 왠만하면 더이상 이런 고통을 안주고 싶은게 제 마음인데 (사실 어느 엄마라도 아이가 주사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게 하고싶겠지요...)
좀 초보가 온건 아닐지 걱정이 잠시 됐지만 큰병원이고 1살짜리 아이인데 어련히 알아서 잘 왔겠지 하고 굳게 믿었습니다..
아이가 벌써 겁을 먹고 제게 안겨있는데 저보고 아이를 안고있으면 할수가 없다고 침대에 반듯이 눕혀달라고 했습니다
다른병원에선 제게 비스듬히 기대어서도 곧잘 링겔맞곤 했는데 꼭 이렇게 몸에서 완전히 분리해서 눕혀야 하나 싶었지만 더 빠르고 정확하게 조치하려고 하는거겠지 하고 지시에 따랐습니다
아이를 눕히자 여느아이처럼 울며불며 일어나려 했고 간호사는 친정엄마는 머리와 오른쪽팔을, 저에겐 두다리와 몸을 움직이지 않게 꽉 잡아달라고 했습니다
아이의 울음소리는 더욱 공포스러ㅝ지고 크게울었습니다
고무줄로 팔을 묶고 혈관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애는 엄청 울고있고 저는 금방 끝날거라며 안심시키려 노력했고
간호사가 혈관을 찾는데에 1분정도가 걸렸습니다 여기를 하면 되겠다는 듯이 혈관을 만지더니 드디어 주사를 찔러 넣었습니다 아이의 비명은 하늘로 솟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했습니다
피검사를 할 병을 바늘에 대고 피를 한방울씩 받기 시작했습니다
한방울 두방울 세방울....
애는 거의 정신이 나갈것처럼 미치도록 괴로움속애 울부짓고 있었고
저는 점점 참을성의 한계에 다다르고 있었습니다 보통 이쯤되면 모든 조치는
끝나고 아이를 달래줄 시점입니다 신은
늘감당할수 있을만큼의 고통을 준다고 믿고 있기에..
그런데 또 병을 바꿔 바늘에 찔러 넣고 또 한방울...두방울..... 나중엔 바늘에 찔린 그 주변주위를 두드리고 꼭꼭 누르며 피를 쥐어 짰습니다 저희 아이는 너무나 고통스러워 인사불성으로 움직이지 못하게 잡은 머리를 미친듯이 흔들며 고통스러워 했고 저는 참지못하고 간호사에게 외쳤습니다
고무줄을 풀어야 피가 잘나오는거 아니예요?!!?!?!
아니요~~ 원래 이렇게 받습니다
.....저는 이미 패닉상태였어요 애가 그상태로 5분을 꼼짝없이 붙잡혀 실성할정도로 울고 있었죠.. 5분...말로는 정말 짧은데 그 공포는 너무길었어요 ㅜㅜ
그런데 피검사 하는 그 상황이 모두 너무 서툴러보였어요 피검사 병을 바꿔끼울때마다 바늘은 아이 팔에서 약간씩 나왔다 들어갔다 계속해서 바늘로 살을 새로 찌르고 있는 듯이 보였죠..
4병의 피검사병에 피를 다 받자 이제 링겔을 꽂아야 하는데
저보고 한다는 말이
링겔좀 갖다주세요!!!
..??????
무슨말인지?
그러자 저쪽에 있는 수액이 걸린 폴대를 눈으로 가리키며 저보고 밀고 와달라고 하더라구요
너무 황당하지만 얼른 아이를
놓고 가져왔어요
그리곤 다시 그 바늘에 수액링겔을
연결하려했죠.. 근데 바늘이 애 팔에서 꺾인거예요...
애가 실성할듯이 울다가 비명을 지르며 통곡했어요.. 저도 너무 맘이 아프고 목이 메이고 있는데 바늘이 수번 꺽이고 저희 아이 팔은 이미 피투성이가 되었어요.... 그런데 수액을 찌르며 8분 가까이 이 과정을 하는 동안 묶어두었던 고무줄을 간호사가 이제야 확 풀었고 그 고무줄은 저희 아이 얼굴을 때려 아이가 더욱 놀래 울었습니다...
저는 아이가 미친듯이 울었습니다.. 저는 가슴이 찢어졌습니다.. 아이가 정말 죽을때까지 울기로 작정한듯이 숨을 깔딱거리며 울었습니다.. 저는 아이가 어떻게 될까봐 너무 두려웠습니다... 이 말로 사실 도배하고 싶습니다 ㅜㅜ 제가 이 과정을 다시 되살려 글을 쓰는 시간은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애가 그렇게 실성한듯이 울어도 애한테 미안하다거나 거의다했다거나 조금만
참자 따위의 말은 전혀 건네지 않고 아랑곳하지 않고 마치 아이의 울음따위는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다는듯 한방울씩 아이 피를 쥐어짜고 있던 태연한 그 간호사 표정을 생각하면 아직도 그 순간 때리거 싶은 충동을 참은걸 후회합니다..
아이의 얼굴을 고무줄로 때려놓고도 아무런 말이 없던 그 여자..
아이의 팔에서 수차례 바늘이 꺾이고 팔이 피범벅이 되고 있는데도 플라스틱
바늘이라 아프지 않다고 하던 그 여자..
아이팔을 붕대로 칭칭 감아놨는데 아이는 팔을 보여 너무나 아프다는듯이 40여분을 더 울다가.. 서럽게 서럽게 숨을 몰아쉬며 몸을 부들부들 떨다가 나오지도 않는 끊은지 한참된 모유수유를 통해 20분동안 안정을 취하며 울다가 거의 뻗어버렸습니다... 저녁도 못먹고 울다울다 지쳐 잠이들었는데 잠이들기 직전까지도 팔을 들어올리며 엉엉 목놓아 울었습니다 아직도 너무 아프다는듯이....
애가 안정을 취하자 수액을 올려다봤는데 이게 무슨일인가요.. 수액이 안들어가고있어요...
어떡하나요.. 제가 정말 고통을 대신 받을수만 있다면.. 그때 그 절망감이란 ㅜㅜ
제일 잘하는 사람을 오라고 했더니 이번엔 남자간호사가 왔네요..
ㄱ러더니 다시 찌릅니다.. 애는
자다 깨서 또다시 공포와 고통에 찔려 울부짖습니다.... 또다시 젖을
물려 재웁니다... 거의 실신한듯 그 밝고 시끄러운 곳에서 잠을 자는데...
10분후...아이의 팔이 있는 자리가 축축하게 젖어옵니다.. 수액이 새고 있네요..
기가막혀 눈물이 나옵니다....
그냥 빼달라고 집에가겠다고 하자
이렇게 귀가후 일어나는 일에는
자기네 책임이 없다는데에 동의하라는
종이를
들고 오네요... 제가 간호사한테 소리를
지르고 화를내고 진상짓을 했으니 제가 가겠다고 하자 다른 간호사가 와서 큰 소리로 기다렸다는듯이
여기 디스차지요~~~~!!!!!
외치네요..
다른병원으로 가려구요..
ㄷ른병원에 가면 또다시 피검사를
해야하고 또다시 링겔을 맞아야겠지만
지금까지 15개월 키우면서 입원만 5번 그사이에 링겔과 피검사로 주사바늘을 꽂은건 수십번이지만 이건 정말 아니예요.. 그래서 여긴 정말 아니라고 생각하며 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여기온지 4시간... 아이에게만 끔찍한 고통을 안겨주고 무의식에 트라우마로라도 남을까봐 두려운 기억만 남긴채...
응급실료가 11000원이 나왔습니다
전 그 간호사가 링겔만 제대로 놓고 문제만 없었다면 의사 만나 처치받고 아이의 열도 잡고 입원치료 받으며 전남대의료진의 진료를
받을수 있는데 그여자때문에 악몽을 꾸고 병원을 욕하며 이곳을 나가야 하는게 너무억울했습니다.. 저희 친척언니 두명이 다, 그 형부 두명이 다 전대의대 출신인데 정말 화가나고 억울했습니다..
그래서 그 간호사한테 사과를
받으러 찾자 그 간호사 위에 책임자라는
간호사가 와서 자기랑 얘기하자고 합니다
필요없다고 둘이만 얘기하겠다고 하니 절대안된다며 자기도 같이 얘기를 하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셋이 한 공간에 있게됐는데
잘못한걸 말해보라고 했더니
그여자가 그럽니다.. 잘못한게 없다고..
혈관도 잘잡혔고 피도 잘 나왔고 문제없었답니다
애가 우는건 원래 애들은 그렇게 울고
피를 한방울씩 받은건 원래 배운대로 제대로 했고
고무줄로 얼굴을 쳐서 빨갛게 부어오른건 몰랐답니다
링겔을 가져다 달라그런건 자기가 가까이 오는
과정에 잠시 멀리 두고 와서 가져다달라그런건데 그게 잘못된거냐고 눈을 똑바로 쳐다보고 제게 오히려 묻습니다
그 책임간호사라는 여자가 수간호사는 아니었는데 제게 설명했습니다
피검사시에 고무줄을 묶어놓고 있는건 자기네병원에선 원래 그렇게 한다고
수혈시 고무줄을 푸는 병원도 있고 묶고 있는 병원도 있는데 전대병원은 묶고 한답다 푸는게 더 잘나온다는 논문이 있는것도 아니고 각자 병원 선택에 따라 다른거라고
난 애가 너무 고통받았고 다른병원 다시 가야겠으니 이돈 못내겠다고 했더니 그냥 가랍니다 미수처리로 하겠다고 자기네랑은 관련없고 병원하고 해결하라고
제가 너무 화가나서 가만 안있겠다고 했더니 마음대로 하랍니다 sns? 올리세요~ 대신 사진을 올리는건 초상권 침해인건 아시죠? 소송하실거면 하세요~ 하시고 싶은거 다 하세요~ 민원넣으려면
넣고
이러네요..
32년 살면서 이렇게 생판 남한테 막말하면서 소리지른거 처음입니다 응급실에서 다른사람들이 구경하고 했을겁니다 제가 눈이 완전히 돌아 앞뒤안보였거든요....
친척언니한테 이런일이 있었다고 얘기하니....
깜짝놀라며 정색하네요
고무줄을 풀어 써큘레이션이 돼야 피가 나오지 무슨소리냐구요..
전남대병원이 노조가 너무 쎄서 서비스가 엉망이고 민원들어와도 눈하나 깜짝안한대요.. 공무원이랑 비슷한가봐요 병원장도 간호사를 짜를수없대요
그래서 그랬나봐요... 정말 무서울게 없어보였어요.. 이병원 간호사들은 서비스정신이라는게 없는건가 싶을 정도였으니까요...
전남대병원응급실... 문경선간호사였습니다...
혹시 아이가 아파 가게되면 맡기지마세요... 저희아이가 울던 그 시간들을 생각하면.. 어미의 맘에 한이 되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릴 지경입니다 ㅜㅜ
간호사라면.. 사람의 고통에 반응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아이의 끔찍한 공포에 미친듯한 울음에 어미의 안절부절못함에 안심시키고 어루만져줄수있는 사람이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벌써 10일이 다 지나고 있네요..
아이가 아파서 바로 못쓰고
그 시기가 지나서는 아이가 아파하던 그 고통스런 시간을 다시 떠올리기가 너무 힘들어 미루다보니 오늘이 됐어요
이제 문경선인지 문선경인지 헷갈리네요
어떤식의 대응이던 눈하나 깜짝 안하겠다던 그여자의 모습이 아른거려.. 엄마들한테 위안받고싶어 올립니다.....
원출처. 맘스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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