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동양)에서는 창단의 뜻을 반도 이루기 전에 해체되었고, 지금 슷하계는 셋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거기다가 우리 테란한시(T1)는 모두 탈락으로 피폐해 있으니 이는 실로 프로계가 흥하느냐, 망하느냐가 거린 위급한 때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그러하되 주훈을 곁에서 모시는 후로게이머는 안에서 게으르지 않고 충성된 연습생은 밖에서 공방에 집착하지 않음은, 모두가 에슥헤이의 남다른 지우를 추모하여 주훈께 이를 보답하려 함인 줄 압니다.


마땅히 주훈께서 들으심을 넓게 여시어, 에슥헤이에서 끼친 덕을 더욱 빛나게 하시며, 뜻있는 연습생들의 의기를 더욱 넓히고 키우셔야 할 것입니다.결코 APM이 느리고 마우스 컨트롤이 서툴다고 함부로 단정하셔셔는 아니되며, 옳지 않은 엔트리로 의를 잃으심으로써 충직된 박순희들의 함성이 들어오는 길을 막으셔서도 아니됩니다. 주훈께서 거처하시는 숙소과 후로게이머들이 연습을 하는 자리는 더위내믹 듀오의 -저그하수-로 늘 울려 퍼져야 합니다.


간사하게 귀맵을 행한 자나 한몸 영달과 공명을 노려 디스를 거는 자는 마땅히 그 일을 맡은 정직원에게 넘겨 그 형벌을 결정하게 함으로써 주훈의 공평하고 밝은 다스림을 세상에 뚜렷하게 내비치도록 하십시오



테란 연성은 물량과 전략에 능하고 흔들림이 없으며 유닛를 컨트롤 하는일에도 구석구석 밝습니다. 지난날 소인도 그의 플레이를 높이 사 여럿과 의논 끝에 멀리 익산에서 그를 제자로 삼은 것입니다. 어리석은 생각으로는, 프로리그에 관한 일이면 크고 작음을 가림이 없이 그를 출전시키는 게 좋겠습니다. 반드시 선봉으로 나간다면 여타 대회를 막론하고 뛰어난 자와 못한 자를 각기 그 있어야 할 곳에 관광 보낼 것입니다.


지금 챌린지리그에 떨어져 있는 테란 현진은 곧고 실력의 부족함이 없어 능히 대세가 될만한 후로게이머입니다. 주훈께서 다시 그들 가여이 여기셔서 가까이 하시고 믿어 주시면 T1이 다시 융성하기를 날을 헤며 기다릴 수 있을 것입니다. 주훈께서는 현진의 성격을 꺼리지 않으시고, 귀한 몸을 굽혀 제노스카이를 세 번이나 검토하시고 제게 엔트리에 대해여 물으셨습니다. 이에 감격한 신은 T1을 위해 배수진을 치고 한빛과의 7차전에 올렸던 것입니다.




이제 다행히 서서히 결승전은 이미 잊혀지게 되었고, 전략에 쓸 맵 이며 리플레이도 넉넉합니다. 마땅히 T1, T2를 격려하고 이끌어 메가웹으로 KTF를 정벌해야 합니다. 정전 팩토리와 저축 테란 같은 재주나마 힘을 다해 수달이의 팬택이나 DDR의 GO를 쳐 없애고 플레이오프를 부흥시켜 옛 IS(아이에스)로 되돌리겠습니다.이는 신이 에슥헤이에게 보답하는 길일 뿐만 아니라 주훈께 충성하기 위해 마땅히 해야 할 일이기도 합니다. 그 동안 이곳에 남아 플토를 이끌고 해로움을 헤아려 폐하께 승리를 올리는 것은 리버의 김성제와 다크아칸 용욱의 일이 될 것입니다.바라건대 주훈께서는 신에게 I-TV에 출전해 고수를 이기는 일을 맡겨 주시옵소서.



그리고 신이 만약 제대로 그일을 해내지 못하면 그 죄를 능히 다스리시고 방출시켜 주시옵소서. 감독 또한 온게임넷의 변종석과 친분관계를 맺으셔서 좋은 맵을 자주 의논하시어 훡휴리나 펠레노르류의 맵을 더 이상 사용하지 못하게 하셔서 이러니 저러니해도 밸런스가 5:5로 비슷하다고 보게 꾀하소서.
신은 받은 은혜에 감격하여 이제 머리크기에 맞는 헬멧이 날라와 징병에 끌려가기에 앞서 떠나거니와, 떠남에 즈음하여 다른 엔트리를 올리려 하니 눈물이 솟아 더 말할 바를 알지 못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