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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랩하는 KK입니다.
지난번에 공개한 디스곡의 반응이 굉장히 좋아 다시 한 번 직접 나타났습니다!
지난번에 베스트게시물에서 추천70까지 갔었더군요..
LOL 대회 사태로 인해 아쉽게 묻혀버렸지만..
이번에 이 글이 베오베에 가면 추천 해 주신 분들 중 10-20분 정도 제 싸인 씨디 보내드리겠습니다.
(후에 제 이메일 주소 댓글로 공지하겠습니다. 메일주세요!!)
뮤지션인 제가 드릴 수 있는 선물은 이 정도 밖에 없네요-
이번 앨범... 도와주세요!!^^
발매 기념으로 제 앨범 작업기(?)를 적어 보겠습니다.
딱 데뷔 1년차에 발매된 이번 앨범은 4번째 싱글 앨범이고 3곡을 담았습니다.
그간 제가 할 수 있는 다양한 스타일의 곡으로 활동했지만
이번에는 가장 저 다운 '속사포 랩'으로 앨범을 채웠습니다.
제 친구 아웃사이더가 이미 속사포 랩으로 알려져 있어 주변의 만류도 있었습니다.
저는 원래 빠른 랩을 해 오던 랩퍼입니다. 아웃사이더가 뜨고나니 따라한다는 얘기가 나오더군요.
그런 이야기가 듣기 싫어 일부러 빠른 랩을 잠시 피했던 적도 있었지만..
결국은 하고 싶은 음악을 만드는 것이 자신에게 솔직한
빠른 랩을 하는 것이 지금의 '나답다'라는 판단과 함께
아웃사이더와는 또 다른 속사포 랩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타이틀 곡인 쏴라! (ft.세미 of 쥬얼리) 는 사실 아주 오래 전에 만들어 놓았던 트랙입니다.
곡 컨셉이 바뀌면서 가사를 3번 정도 다시 쓰고 곡도 2번이나 수정을 거쳐 지금의 곡이 되었습니다.
원래의 제목은 '내일을 향해 쏴라' 였지만 좀 더 강렬하고 싶어서 지금의 제목으로 결정했네요.
타이틀 곡을 써 준 친구들은 '범이낭이' 란 친구들로 A PINK와 허각 등의 가수의 작곡가로
이름이 알려진 친구들입니다.
노래를 불러준 쥬얼리의 세미양은 슈퍼스타K 때부터 팬이어서
곡 분위기처럼 즐거운 분위기에서 작업했습니다.
범이낭이 친구들이 워낙 프로답게 잘 진행해 주어서 굉장히 든든했습니다.
[ KK & 범이낭이 & 박세미 ]
[쏴라! M/V with 걸그룹 'Wassup' & KK]
제가 랩퍼로 살아가겠다고 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힘들거라고 했습니다.
뮤지션으로 살아가기 위해 많은 것을 포기하고 견뎌내야만 했습니다.
제게는 귀가 하나뿐인 장애만이 아니라 많은 부족한 점이 있습니다.
부족한 점을 채우려 노력하고 계속해서 계란으로 바위를 친 결과
하나 둘 기회가 오고 절 도와 주시는 수많은 분들의 힘이 모여
제 목소리를 음악을 통해 사람들에게 이야기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랩퍼는 가사로 말합니다.
쏴라!의 가사는 나 스스로에게 늘 하는 이야기이면서
주위의 누군가에게 용기를 주고 싶은 마음을 담았습니다.
사람들은 중요한 선택의 순간 앞에서
주변의 상황, 혹은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자신만의 꿈을 포기하곤 합니다.
저는 이런 친구들을 주변에서 너무나 많이 봐 왔습니다.
그런 친구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것,
자신이 원하는 것을 위해 용기를 가지고 계속 앞으로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에 제 이야기를 외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제 음악이 여러분에게 전달되기까지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으로 저를 도와주셨던
많은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Boys be ambiti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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