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3살 아들둘 엄마징어입니다.
올해 유치원 입학한 6살 첫째를 재우는데, 아이가 몸이 고된지 짜증내면서 징징거리더라고요.
평소같으면 짜증내고 윽박지르면서 "눈감아!!!!"할텐데, 오늘은 왠지 제마음이 너그러워져서 "ㅇㅇ아, 엄마가 손잡아줄께! 같이 자자." 했어요.
아이가 잠든것 같아,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어루만졌더니, 이녀석이 갑자기 일어나서 대성통곡을 하네요.
"엄마, 짜증내고 화내서 미안해요. 엄마 잘못했어요."하면서 꺽꺽 거리고 울어요.
천사같은 우리아이에게, 저는 맞벌이합네 하면서 내기분 내키는데로 모진말 폭력적인 행동했었는데...지난날이 두아이에게 너무 미안하고 후회스러워서 저도 눈물이 났습니다.
아이에게 사랑만 주자는 말 육아서적에서 많이 봤지만, 마음으로 절절히 느낀건 오늘이 처음이네요.
사랑을 주었더니 더큰 아이가 되었어요. 앞으로도 이마음 잊지않고 사랑만 주렵니다.
세상의 모든 부모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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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5/05/14 00:14:26 116.33.***.227 행복해질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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