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번에 진짜 노력해서 30킬로를 뺐고, 유지 및 추가
가 감량 위해서 식단하고 운동 꾸준히 병행하고있어요.
사실 이번에 다이어트하게 된것부터 우울증을 동반했어요. 가족들은 제가 살찐것에 대해 비난을 하셨어요. 일종의 장애 취급이었죠. 그로인해서 저를 사회생활도 못하는 무능아로 보기도했구요. 예를 들면 제가 힘든일이있다고 얘기를 하면 네가 다 살이쪄서 무시당하는 거라는 투였죠. 솔직히 사회관계 하다보면 부딪히는 사람 있기 마련아닌가요? 전 그분이랑만 안 맞은거였고 다른 분들과는 재밌고 즐겁게 지냈어요. 그런데 가족이 보기엔 아니었나봐요.
전 학교생활도 나름 잘했어요. 외모를 떠나 교수님 학생들 학생회 할것없이 잘지냈구요. 그때마다 외모로인해 비난 받은적도 없고 지적 받은적도없어요. 만약 한다해도 전 개의치않았어요. 나를 비단 외모로만 판단한다면 그건 저사람과 내가 인연이 아닌모양이구나 싶은거죠.
근데 가족이 그게 되나요?? 가족을 인연이 아니라고 치부할순없잖아요. 매번 집에서 먹는것 입는것 등 살찌는것과 관련해서 비난받았어요. 제가 그렇다고 전혀 안움직이거나하진않아요. 전 운동도 좋아하구요. 헬스장에서 근력운동도 하고 스피닝과 춤도 좋아했어요. 제가 지방이 많다보니 겉보기엔 튼실하지만 근육량도 많았어요. 실제로 네.근육돼지인거죠. 그렇지만 건강하고 즐겁게 지냈어요.
가족은 그런 제모습이 안보였나봐요.
저라고 매일 나가고 사람 만나진않아요. 취준생이기도하니 취업준비니 뭐니 집에서 보내죠. 가족들은 아예 아 얘가 살이 쪄서 누굴 못만나는 상태구나!
그리고 저는 3달간 다이어트 한약을 복용 당해요. 네 당한거죠. 제 의사는 반영안되었거든요. 그래도 가족이 바라는데 협조하기로했어요. 그래서 시키는대로 식사량 줄이고 잘따랐어요. 카복시도 맞고 제가 근육이 많다고하니 근육도 빼야한다고해서 많이 움직이지도 말라더군요. 네 잘따랐어요. 그렇게 30kg를 뺐어요. 1500정도되던 기초대사량도 1200으로 떨어졌고, 근육량도 표준이상에서 표준이하로 떨어졌어요. 그래도 가족들은 만족하더라구요. 전 체력이떨어지니 어지럽고 힘든데 안보이나봐요.
그리고 한약이 끝나고 유지기가 된거에요. 근육량도 올려야하고 아직 남은 지방도 줄여야했어요. 유지및 감량기인거에요. 식사를 대체하던 한약이 사라지니 매끼를챙겨먹어야해요. 그것도 고단백식단으로요. 전 그래도 운동 좋아하니 아침마다 30분씩 뛰고 점심엔 근력도 해요. 물도 많이먹고 저녁엔 스트레칭도하죠. 다리엔 마사지도 틈틈히 해주구요. 배고프면 아몬드 3알과 물을 먹어요.
그렇게 임전하고있어요. 일은 오늘 일어났어요. 어제 저녁을 피치못하게 굶어서 배도 고픈 상태였어요, 전 제 체력을 위해 매끼 잘 먹고있어요. 체중도 유지중이구요. 어쨌건아침에 일어나 간단한 스트레칭 후에 복숭아 요쿠르트에 치아씨드를 넣고 닭가슴살을 두고 먹었어요. 점심에 할머니께서 그동안 한약먹느라 고생했다고 수육을 해주신다고해서 양도 조절하고요. 그리고 점심이 되어 가름기 적은 부위의 수육과 양상추와 채소를 먹으려고 자리에 앉았어요. 그런 저를 보더니 어머니께서 너그렇게 먹고또찌는거아냐? 고기를 왜먹어?? 아까 닭가슴살 먹더니 너 다시 찌면 어떻게 할거야? 네 그리고 전순간, 폭발했어요. 내가 못먹을것을 먹나??? 나한테 왜그러나 내가 무슨잘못을했나. 나한테 왜이렇게 가혹한가. 30분 가량 길길히 날뛰고 먹지도 못한채 고작 10점 정도되는 접시에 담긴 수육이며 샐러드며 다 버려버렸어요.
제가 유지를 잘못 생각한건가요? 오늘 생일인데 고기 몇점 먹은게 그리 잘못인가요? 우울해요. 계속 울고있어요... 친구들은 생일이니 맛있는거 먹고 행복하래요.. 어떻게 행복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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